• 유통업계 지난해 연봉 1위는 롯데 신동빈 회장···2위는 CJ 이재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업계 주요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유통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유통 오너 총수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호텔롯데·롯데쇼핑·롯데물산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60억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우선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 상여 26억17000만원으로 총 64억4900만원을 받았다. 롯데칠성음

  • 하이트진로 김인규·박태영, ‘계열사 부당지원’ 항소심서 무죄로 입장 번복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총수일가 소유회사에 100억원대 부당지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과 박태영 사장(박문덕 회장의 장남)이 항소심에서 입장을 번복하고 무죄를 주장했다.김 사장 등의 변호인은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재판장 이훈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교사범으로 기소되었다고 보고 처벌 규정이 없으므로 무죄를 주장한다”고 말했다.김 사장 등은 지난해 5월 하이트진로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행정소송이 원고 패

  • ‘친족회사 누락’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벌금 1억원 약식명령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기업 현황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 회사 관련 사항 등을 누락한 혐의를 받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벌금 1억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지난 1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 회장에게 벌금 1억원을 명령했다.약식명령은 정식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피고인에게 벌금 또는 과료를 부과하는 절차다. 법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한 당사자는 일주일 내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계열사 누락’ 檢 수사···‘고의’ 입증이 관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의혹을 받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박 회장이 고의로 이러한 누락을 했다고 충분히 입증됐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박 회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을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박 회장이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2017~2018년 기간 동안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연암·송정·대우화학·대우패키지·대우컴퍼니)와 이

  • 김범수 ‘무죄’ 이해진 ‘무혐의’로 끝난 위장계열사 의혹, 하이트진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진로의 위장계열사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검찰 고발 여부는 고의성 및 박문덕 회장의 인지여부 등이 핵심 변수인데, 카카오나 네이버 사례를 보면 엄벌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박문덕 회장 일가가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들을 9년 간 신고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2010년부터 총수일가가 소유한 회사를 매년 공정위에 신고해야 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는데 작년 들어서야 송정, 연암, 대우컴바인, 대우패키지, 대우화학 등 회사를 신고한

  • ‘일감몰아주기 혐의’ 하이트진로 박태영 부사장 1심 유죄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일감몰아주기가 부당한 경영권 승계와 관련있다고 봤다. 박 부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이다.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전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부사장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에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

  • 검찰, ‘일감몰아주기 혐의’ 하이트진로 박태영 부사장에 실형 구형

    검찰이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기소된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부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이다.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 심리로 열린 박 부사장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이트진로 법인에는 벌금 2억원을 구형했다.이들은 지난 2008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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