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 통째로 베낀 불법 사설서버에 골머리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게임업계가 온라인게임 불법 사설서버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다. 사설 서버들이 갈수록 음지로 파고드는 탓에 적발이 쉽지 않은 데다 피해 액수도 나날이 늘고 있어 속수무책이다. 일각에선 넥슨이 ‘메이플랜드‘를 허용한 것처럼 다른 게임사들 역시 사설 서버를 포섭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온다.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 ‘리니지 1‘을 위·변조해 불법 사설서버를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재판에 넘겨진 안모(31)씨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2억8천49

  • 넥슨 ‘메이플스토리‘, 재화 현금거래 성행···확률형 아이템 후폭풍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간 게임 내 재화 불법 현금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 논란 속에 ‘큐브‘ 현금 판매를 중단한 채 게임 내 재화인 ‘메소‘로는 거래를 허용하는 꼼수를 부리자 메소를 사려는 이용자가 폭증한 것이다.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이플스토리 화폐에 해당하는 메소 시세가 크게 올랐다. 큐브 메소화 패치가 이뤄진 지난 1월 19일 이전 메소는 엘리시움 서버 기준 1억당 2600원을 유지했는데 현재는 4000원 수준까지 올랐다. 메소 가격이 오른 이유는 큐브를 메소로만 살 수

  • 넥슨, 신작 개발 잇따라 중단···글로벌 공략 ‘적신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던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무산되고 있다. 특히 AAA급 대형 신작들이 여럿 개발 중단을 겪으면서 서구권 공략에 비상등이 켜졌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신규 프로젝트로 선보였던 ‘웨이크러너‘의 개발을 중단한다. 이달 초 첫 공개 테스트에 들어갔던 게임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중단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웨이크러너‘ 제작진은 지난 28일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많은 고심 끝에 프로젝트 개발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

  • 넥슨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집단 소송으로 번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아이템 확률 조작을 문제삼아 소송에 나섰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사용자 508명은 19일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손해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원고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고 허위로 고지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약관상 중요한 사항 변동을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가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 및 환불 사

  • 넥슨 ‘프라시아 전기’, 중화권 공략 나서···흥행 가능성은 ‘안갯속‘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프라시아 전기‘를 앞세워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MMORPG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잇는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 부진과 퍼블리셔인 대만 게임사의 논란으로 인해 흥행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대만 게임사 감마니아와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프라시아 전기’는 연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동시 론칭할 예정으로 사내

  • 넥슨, ‘마비노기’ 살리기 분주···확률형 아이템은 그대로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대표 IP 가운데 하나인 ‘마비노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분주하다. 엔진을 교체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했지만 비난받는 확률형 아이템은 그대로 뒀다는 지적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마비노기‘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 작업중이다. ‘마비노기‘는 지금까지 노후화된 플레이오네 엔진을 사용해왔다. 플레이오네 엔진은 언리얼에 비해 표현에 한계가 있어 상호작용 및 그래픽 측면에서 최신 게임에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넥슨은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를 놓고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명칭을 붙

  • 넥슨 민트로켓, 차기작 명칭 ‘웨이크러너‘로 확정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프로젝트TB‘로 불리던 차기작의 명칭을 ‘웨이크러너’로 짓고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규 PC 팀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TB’의 정식 명칭을 ‘웨이크러너’로 확정했다.‘웨이크러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의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탑뷰(Top View)’ 시점이 특징이다.‘웨이크러너’란 뜻은 생체 정보를 지닌 새로운 능력의 인간을 뜻하는 ‘웨이커(Waker)’와 가감속을 이용한 액션성을 나타내는

  • 게임 캐릭터도 죽는다···넥슨, '하드코어 시즌제' 실험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넥슨이 게임 내에서 캐릭터가 부활 없이 죽는 '하드코어 시즌제' 실험을 시작했다. '리니지라이크'류 다중역할접속게임(MMORPG)이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게임에 도전한다.11일 넥슨은 MMORPG '히트2'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열리는 하드코어 서버는 4주 동안 베타 형태로 운영된다. 시즌제 형식으로 생존을 강조했다.하드코어 시즌제는 캐릭터 부활을 제한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의 게임

  • 넥슨, 디지털격차 해소 학습플랫폼 출시

    [시사저널e=송주영 기자] 넥슨과 넥슨재단이 비브라스코리아와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코(BIKO, Bebras Informatics Kore)’를 이달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비코는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이용될 예정이다.넥슨재단은 비코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비용에 대한 후원을 비롯해 출시 이후 원활한 운용을 위해 비브라스코리아와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비코’는 프로그래밍 기초가 되는 컴퓨팅 사고력을 시작으로 텍스트 코딩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 홍보 영상에 ‘남성 혐오 표현’···해당 게임사 줄줄이 사과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게임 홍보 영상과 관련해 남성혐오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 영상 이미지 속에 이른바 ‘남성혐오 손 모양’을 넣어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스튜디오에 영상 제작을 의뢰했던 게임사들이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에 나섰다.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가 만든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에 남성혐오 손 모양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나왔다. 해당 손 모양은 한국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조롱하는 의미로 쓰인다.

  • 사내에서 달리기·도예·시쓰기를···“함께 배워보실래요?”

    [시사저널e=송주영 기자] 넥슨의 구성원들은 업무 이외의 시간을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으로 채울 수 있다. 퇴근 후 달리기 수업을 듣는 직원부터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에 참여하는 직원까지, 게임회사 넥슨만의 독특한 사내 교육 문화를 보여주는 풍경이다.넥슨은 직원들의 잠재된 창의성과 상상력을 일깨우기 위해 자기계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넥슨포럼(NEXON FORUM)’은 대표적인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아트(Art), 컬처(Culture), 휴먼(Hum

  • 연타 홈런 도전하는 넥슨게임즈, 글로벌 정조준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슈팅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로 서구권 공략에 나선다. 이어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및 ‘히트2’의 대만 진출도 앞둬 기존작과 신작을 글로벌 시장 전방을 공략한다. 17일 넥슨은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으로 오는 19일 PC 플랫폼 스팀에서 앞서해보기(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캐릭터 10종, 맵

  • 넥슨만 ‘웃었다’···3N, 대표작 성과에 희비 갈려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지난 1분기 실적이 대표작 성과에 따라 엇갈렸다. 넥슨은 기존작들이 골고루 성과를 내며 1분기 사상 첫 1조원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반면, ‘리니지’ 의존도가 높은 엔씨소프트와 대표 지적재산권(IP)이 부재한 넷마블은 매출 하락으로 부진했다.11일 넥슨넥슨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상승한 1조19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넥슨을 끝으로 3N 실적 발표는 마무리됐다. 넥슨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은 39.4

  • [인터뷰] “넥슨과 메타버스로 손잡은 이유···압축 경험 가능”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IT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역량 중 하나가 프로젝트 출시 경험이 있는지다. 실제로 서비스해보기 전까지 절대로 쌓을 수 없는 경험이기도 하다.”18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프로젝트룸에서 만난 신혜련 명지대 교수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개선해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때문에 명지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는 졸업 이수 요건으로 모바일 앱이나 게임 출시를 요구하고 있다. 명지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넥슨과 손잡고 넥슨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기반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

  • 넥슨게임즈, ‘V4’ 일본 철수···주류 장르로 매출 다각화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넥슨게임즈가 ‘V4’ 일본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면서 해외 게임라인업을 재편할 에정이다. ‘블루아카이브’ 중국 서비스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슈팅 신작을 통해 매출 다각화에 나선단 방침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6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 일본 서비스를 중단한다. 지난 2020년 9월 V4 일본 시장 진출 2년 8개월 만이다. V4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거둔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V

  •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정규 오픈에도 모바일 지속 감소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넥슨이 최초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모바일·PC·콘솔 모두 지원한 ‘풀 크로스플랫폼’으로 선보였지만, 일부 이용자 사이에선 불만이 나왔다. 모바일 특성상 PC 및 콘솔 플랫폼과 함께 겨루기에 무리가 있단 지적이다. 또 먼저 출시된 모바일과 PC 버전 ‘카트라이더’에 모두 밀리면서 전작을 뛰어넘지 못했다. 20일 넥슨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는 지난 1월 프리시즌으로 선보인 후 이달 정규시즌으로 출시됐다. 핵심은 ‘크로스플랫폼’이다. 넥슨은 출시 전부터 모바일과 PC, 콘솔에서

  • 3N, 슈팅게임 도전···‘제2의 배그’ 노린다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슈팅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슈팅 장르는 글로벌 이용자가 많은 주류 장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3N은 슈팅게임에 롤플레잉, 전략 등 여러 장르를 결합한 신작으로 공략한단 방침이다.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이 슈팅 게임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테스트에 돌입한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더파이널스’ 등 3종의 슈팅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파라곤: 오버프라임’을 앞서해보기(얼리 엑세스) 단계로 선보였

  • 메이플스토리월드 이용자수 감소···넥슨 메타버스 전략 ‘고심’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넥슨 메타버스 플랫폼의 일일 이용자 및 신규 유입이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열기가 사그라들면서 블록체인과 연계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청사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3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넥슨이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이 서비스 이용자가 지속해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기준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지난달 28일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는 불과 7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당일인 지난해 9월 1일 2907명 대비 73.6% 감

  • 넥슨 ‘프라시아 전기’, 역할수행에 시뮬레이션 더해 ‘차별화’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넥슨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에 전략시뮬레이션(SLG) 콘텐츠를 접목해 차별화에 나섰다. 단순히 몬스터를 사냥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닌, 역할을 수행하며 협동하고 경쟁하는 재미를 경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2일 넥슨은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익제 디렉터와 임훈 부디렉터가 참여했다. 해당 게임은 오는 3월 30일 정식 출시한다.이 디렉터는 “프라시아 전기는 규칙과 시간 제약을 최소화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 장르 다양화 외치며 MMORPG 앞세우는 게임사 속내는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국내 게임사가 올해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를 내세우면서도, 여전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주력 신작으로 내세운다. 좀처럼 탈MMORPG에 성공하지 못한 채 MMORPG 일변도의 시장 재편이 이뤄져야 한단 지적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등이 올해도 대작급 MMORPG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PC·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는 TL을 선보인다. 21~22일 이용자 100명을 본사로 초대해 5시간에 걸친 파이널 테스트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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