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윤 지검장, ‘김학의 사건’ 공수처 재재이첩 요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의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원지검 수사팀의 소환요구에 불응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재재이첩을 요구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지난 16일 수원지검 수사팀으로부터 받은 네 번째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지난 19일 진술서를 제출하면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달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이 지검장의 변호인은 수원지검에 낸 진술서와 관련 “대검 반부패·강력부는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 보고서를 당시 검찰총장에게 정

  • ‘檢개혁’ 실무협상 돌입했지만···여야, 공수처 기소권 ‘평행선’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등 내용을 담고 있는 검찰개혁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긴 했지만 절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관측된다. 공수처 기소권 부여 여부를 두고 여야는 첨예하게 대립 중이고, 자유한국당의 경우 패스트트랙 절차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도 내비치고 있어 벌써부터 사실상 법안 통과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14일 송기헌(더불어민주당)‧권성동(한국당)‧권은희(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검찰개혁안 실무협상을 이어갔다. 이날 협상의 쟁점도 역시 공수처의 기소권 부여

  • ‘檢 개혁’ 여야 협상 교착상태 지속···보수野, 수사·기소권 분리 ‘접점 찾기’

    검찰개혁 방식을 둔 여야 협상의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설치하고 수사권‧기소권 모두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기소권은 검찰에 남겨두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또한 한국당의 경우 공수처 설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고위공직자 등의 부패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반부패수사청을 설치하자고 맞서고 있다.이와 같은 입장차 속에 여야 교섭단체 3당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공

  •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여야 4당, 의총 열고 합의안 추인···한국당 “좌파독재플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23일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법안 등을 연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일제히 추인했다.여야 4당은 이날 각자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안, 공수처 신설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키로 했다.민주당과 정의당은 의총 참석자 만장일치로 추인했고, 평화당은 잡음 없이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트랙 문제를 두고 이른바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간 갈등을 겪었던 바른미래당도 의총에서 추인했다.다만 바른미래당의 경우 의총 참석자 23명

  • 여야 4당, ‘최종담판’서 패스트트랙 합의안 도출···25일까지 완료키로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22일 ‘최종담판’을 통해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등을 연계한 패스트트랙 상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들은 이번 합의안을 각 당의 추인 과정을 거쳐 오는 25일까지 책임지고 완료하기로 했다.홍영표(민주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윤소하(정의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선거제 개혁안‧공수처법안 패스트트랙 세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최대 쟁점이었던 공수처의 기소권은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합의문에서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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