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558조원 규모 ‘슈퍼예산’ 처리···국회서 2.2조원 순증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여야가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당초 정부가 제출했던 원안 대비 2조2000억원 순증한 규모로 예산이 확정된 것이다.또한 최근 5년 연속 국회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겨왔지만, 올해엔 ‘극적 합의’를 통해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가 갈등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작용했고, 내년 초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 예산안 ‘칼질’ 시작한 예결위···與, 한국판 뉴딜 예산 지켜낼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 ‘칼질’에 착수했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이후 약 12조원이 증액된 상황에서 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해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이른바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에 대해 야당은 삭감 및 전환을 재차 촉구하고 있고, 여당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이를 둔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555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한 세부 심의에

  • 靑특활비 공개 요청한 野···“특활비 규모도 과도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발(發) 특수활동비 논란이 확산되면서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야당은 정부 전(全) 부처에 대한 특활비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청와대 특활비 공개를 촉구하고 나서는 분위기다.이에 정부·여당은 청와대 특활비는 안보, 국방, 통일, 외교 등과 관련해 사용되는 만큼 정보공개법에 따라 비공개할 수밖에 없고, 역대 정부와 비교했을 때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특활비 규모도 30~40% 감액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청와대 특활비의 경우 대통령기록관 이관

  • 與단독처리 한 ‘3차 추경’···野 “졸속, 사후검증 필요”

    역대 최대인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사태’ 대응 예산 집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다만 야당은 추경안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고, ‘사후검증’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7명 중 찬성 180명, 반대 1명, 기권6명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9일 만에 약 2000억원을 순감해 처리한 것이다.또한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여야의 원구성 협상

  • ‘3차 추경안’ 심사 속도···野, 처리 연기 요구하며 불참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며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매듭진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미래통합당은 추경안을 ‘졸속처리’할 수 없다면서, 추경안 처리를 1주일 연기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통합당은 추경안 심사에 현재까지 불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포함한 16개 상임위원회는 30일 소관 부처별 추경안을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 취약계층·안전예산 2810억원 감액 추경 마련

    정부가 3차 추경안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본예산에서 취약계층과 재난·안전 관련 예산 2810억원을 감액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제3차 추경 예산안 사업리스트에 따르면 취약계층 지원 예산 1576억 원, 재난·안전 관련 예산 1234억 원 등이 감액 편성됐다.이번에 본예산 금액을 줄인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사업(교육부) 130억원 ▲발달장애인 활동 보조 사업(복지부) 100억원 ▲치매관리체계 구축 사업(복지부) 179억원 ▲공공어린이 재활

  • ‘코로나추경’ 14조원 안팎 전망···세부 사업 조율 막바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가 약 14조원 안팎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간사 간 협의체를 열고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여야는 ‘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이로 인한 경제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추경안이 처리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우선 추경안의 규모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상임위원회별 추경안 심사 결과 증액된 예산액(약 6조원)

  • 6.7조원 증액돼 예결위 올라온 추경···15조원 수준 처리 전망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최종 규모 수준에 관심이 모아진다.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에서는 관련 상임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추경안에 대한 감액심사가 진행됐다.앞서 상임위원회들은 정부가 제출했던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에서 6조7000억원 증액한 18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상임위원회들의 논의에서 추경이 증액된 것은 정부가 추경안을 작성할 당시보다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

  • ‘여야 4+1’ 512.3조원 규모 예산안 국회 통과

    국회가 512조250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정안 규모는 정부안(513조4580억원)과 비교해 1조2075억원이 순삭감(7조8674억원 증액, 9조749억원 감액)됐다.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8시 38분 국회 본회의를 속개해 내년도 예산안 원안,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수정안, 자유한국당 독자 수정안 등을 상정했다. 다만 문 의장은 한국당의 수정안에 대해서는 정부 동의가 없었던 만큼 표결을 진행하지 않았다.‘여야 4+1 협의체’의 수정안은

  • 예결소위 첫날, 소득 없이 ‘파행’···野 “14.5조 삭감 목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증‧감액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여야의 ‘막말공방’만 이어졌을 뿐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특히 여야의 공방 속에 예결소위는 시작하자마자 파행을 빚기도 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예결소위 시작부터 김재원(자유한국당) 예결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당내 행사인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이해찬(민주당) 대표가

  • [추경안 심의] ‘日수출규제’ 대응엔 공감대···산정근거 등 자료 두곤 신경전

    지난 29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7월 임시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도 재개됐다.일본이 오는 8월 2일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여야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추경 처리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와 같은 공감대 속에서 30일 추경안 심사를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김재원 예결위원장, 윤후덕(더불어민주당)‧이종배(자유한국당)‧지상욱(바른미래당) 등 예결위 간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 제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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