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레스에서 가능성 봤다”···르노코리아, ‘오로라’로 부활 준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장기간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를 통해 반전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XM3 이후 4년 가까이 신차가 없었지만 올해 신차를 내놓으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앞서 KG모빌리티가 토레스 흥행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처럼 르노코리아도 오로라를 통해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인 ‘오로라1(가명)’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 후 국내 출시 시기는 9~10

  • “미국 소비자들 부럽네”···기아, 왜 한국에 ‘K4’ 출시 안 할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준중형 세단 K3의 후속 모델 ‘K4(가칭)’를 북미에 출시하는 반면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회 ‘2024 뉴욕 오토쇼’에 참가해 K4를 공개할 예정이다.K4는 K3의 후속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갖춘 동시에 더욱 커지고, 여러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앞서 지난 2022년 시장 요구사항과 트렌드를 고려해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모델로 K8을 출시한 것과 같은 맥락의 상품전

  • 올해도 싼타페·쏘렌토 질주···속타는 ‘르케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일명 ‘르케쉐’로 불리는 중견 3사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KGM는 토레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 등 주력 모델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가운데 싼타페와 쏘렌토 흥행에 국내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 싼타페는 1만5429대를, 기아 쏘렌토는 1만795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

  • KG모빌리티, 토레스 형제 늘린다···“흥행·수익성 두 마리 토끼 한번에”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이 토레스 기반 파생 모델을 꾸준히 확대한다. 이미 디자인과 상품성을 검증받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차종을 개발해 고객층을 넓히는 한편, 단일 모델 기반 신차 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까지 챙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최근 토레스 쿠페형으로 추정되는 신규 모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3만회를 넘겼으며, 댓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해당 차량은 태극기의 건, 곤, 감, 리를 형상화해 헤드램프와 테일

  • “기아 K4에 도입”···하이브리드, 세단 명맥 이어갈 열쇠일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세단이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로 명맥을 이어갈 가능성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세단을 활용한 수익 증대 기회를 엿보고 있다.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날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현대차가 올해 쏘나타·엘란트라(아반떼)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올해 두자리수 비율의 이익 상승률을

  • “제네시스·벤츠·BMW 빼면 딱히”···갈수록 설 자리 사라지는 세단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 점유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 브랜드 세단을 제외하면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형국이다. 고급 브랜드들 마저도 최근 SUV와 전기차 비중을 높이고 있어 앞으로로 세단 하락세가 예상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 세단 내수 판매는 각각 22만7351대, 16만9410대로 집계됐다(기아는 경차 포함). 이는 같은 기간 SUV 판매와 비교하면 현대차는 2만여대 떨어지며, 기아는 절반

  • 6년 만에 SUV ‘10만대’ 주인공 나올까···싼타페·쏘렌토 형제 다툼 치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10만대 차량이 다시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지난해 신형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가 새해에도 계속되면서 올해 10만대 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SUV 시장에서 10만대를 넘긴 차량은 현대차 싼타페로, 2018년 10만7202대를 기록했다. 당시 싼타페는 국내 SUV 중에선 최초로 10만대를 넘겼으나, 이후 싼타페 부진으로 10만대를 넘긴 차량은 없었다.싼타페는 2019년 8만6198대

  • 아웃도어 감성 노리는 렉서스, ‘고급차=세단’ 공식 탈피하나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렉서스 코리아가 최근 고급차 브랜드의 핵심 차종으로 꼽히는 세단 대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브랜드에 ‘아웃도어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브랜드 전동화를 위한 자금 조달에 유리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파악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코리아는 최근 레저 등 야외활동(아웃도어) 수단으로서 SUV 모델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날 현재 서울 잠실에 위치한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진행 중인 특별 전시가

  • [영상] 美서 사랑받는 현대차 ‘투싼’···올해는 韓 정조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작년에 출시했다. 투싼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은 차종으로, 지난해 미국에선 20만대를 판매하며 신기록을 쓴 바 있다.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투싼을 내놓으며 해외는 물론 올해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형 투싼은 이전 모델 대비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최근 현대차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때도 완전변경(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를 꾀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 “일관성 있게 가격·할인정책 추진하겠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이 3일 서울 송파구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열린 ‘더 뉴 2024 랭글러’ 출시행사에 참석해 일관적인 가격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우만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프로모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지프는 앞으로 소비자들이 이달보다 다음달에 신차를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질문하지 않도록 (가격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는 지난해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프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차 가격을 평균 8.6% 인

  • 지프, ‘신형 랭글러’로 실적 반등 시동 거나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미국 SUV 전문 브랜드 지프(JEEP)가 지난해 국내 판매 부진을 딛고 베스트셀러인 랭글러의 신모델로 올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3일 서울 송파구 소재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더 뉴 2024 랭글러’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더 뉴 2024 랭글러(이하 신형 랭글러)’는 지난 2017년 지프가 글로벌 출시한 4세대(코드명 JL)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 중으로 계획됐던 신형 랭글러 출시 일정은 당시 미국에서 이어진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때문에

  • [2024 전망-국산차] 주춤했던 전기차 올해 다시 시동 건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지난해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올해에는 완성차 기업들이 보급형 모델을 늘리면서 본격적으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준비한다.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중형 이상 차급이 주를 이뤘는데, 올해에는 소형~준중형 크기의 차량을 늘리면서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전기차(EV)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캐스퍼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그동안 하향세를 겪고 있던 경차 시장을 끌어올린 주역으로, 올해

  • [2023 車결산-수입차] 전체 판매 줄었지만, 전기차 시장은 성장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올해 국내 수입 승용 신차 시장이 고금리, 고물가 기조 때문에 예년보다 작은 규모를 보일 전망이다.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1월 KAIDA 가입 수입차 업체들의 신차 판매대수는 24만3811대로 집계됐다.올해 들어 11개월간 월평균 판매대수인 2만2000여대를 이달 판매해도 지난해 28만3435대를 넘기기 어렵다. 최근 수년간 증가하던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까닭은 과거에 비해 늘어난 신차 구매 부담 때문이다.신차 구입시 할부 개월 수, 선입금 등 조건에 따라 높게는 9% 안

  • ‘저가차는 옛말’···국산차 수출단가 ‘최초’로 2500만원 넘겨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차량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끈 결과 올해 국내 완성차 수출단가가 사상 최초로 2500만원을 넘겼다. 수출단가의 상승 덕분에 올해 완성차 수출액도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우리나라의 완성차 수출 대수와 수출액은 각각 252만대, 6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한 차량의 한 대당 평균 가격이 2559만원에 달했다는 이야기다. 완성차 수출단가가 2500만원

  • [시승기] “대형 SUV 연비가 14㎞/ℓ?”···공간·연비 잡은 ‘기아 카니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큰 차 전성시대다. 국내에서 갈수록 큰 차 인기가 올라가면서 완성차 기업들도 차급을 키우고 있다. 소형차 인기는 예전보다 시들시들해진 반면, 중형~대형차 판매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패밀리카 시장에서 세단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대형 SUV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대형 SUV의 경우 넓은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차박·캠핑 등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다만 대형 SUV는 연비가 발목을 잡는다. 큰 덩치만큼 기름을

  • KG모빌리티가 내년 출시 ‘전기 픽업트럭’에 기대 큰 이유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전기 픽업트럭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성공적인 출시에 공들이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150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기업이 자금조달 방안으로 흔히 쓰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투자자에게 받은 돈의 일부를 주식으로 갚을 수 있는 금전 대여 수단이다. KG모빌리티는 내달 5일을 납입기일로 1505억원을 확보한 후 신차 개발, 부품 구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1505억원은 앞서 KG그룹이 KG모빌리티를

  • [시승기] 7인승 SUV 연비효율이 13.8km/ℓ···실용성 甲 ‘토요타 하이랜더’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토요타가 국내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만 세 번째 신차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다.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연비효율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도심 주행은 물론, 캠핑에도 적합한 실용성 높은 모델로 국내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26일 토요타 하이랜더 시승 행사가 열렸다. 시승한 차량은 하이랜더 플래티넘 트림으로 풀옵션이 들어갔다. 시승은 2인 1조로 이뤄졌는데, 기자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약 120km 코스를 운

  • [현장] 럭셔리·스포티 모두 잡은 마세라티 ‘그레칼레’···수입 SUV 돌풍 예고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마세라티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 흐름에 맞춰 중형 SUV ‘그레칼레’를 출시하며 고급 수입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넓은 실내공간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그레칼레는 스포츠 패밀리카로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마세라티 중형 SUV 그레칼레 출시 행사가 열렸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두 번째 SUV 모델로 준대형 르반떼보다 한 단계 작은 모델이다. 이날 행사엔 김광철 한국 마세라티 대표이사를 비롯해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등이 참석했다

  • [영상] 더 넓어진 ‘티구안 올스페이스’···“준중형이지만 7인 탑승”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폴크스바겐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준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폴크스바겐의 볼륨모델 티구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최대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장점으론 차급대비 넓은 공간이 지목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준중형급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시트와 3열시트를 모두 접은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최대 적재용량은 1755ℓ에 달한다. 차박용 차량으로 이용하는 데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3열시트만 접은 티구안

  • 가격 비싼 ‘쉐보레’···치열한 SUV 경쟁에서 상품성으로 버틸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쉐보레가 소형부터 대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하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향후 경쟁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일 한국GM에 따르면 최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가격이 트림별로 50만원씩 인상됐다. 현재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프리미어 2539만원 ▲액티브 2696만원 ▲RS 2740만원이다.한국GM 관계자는 “(가격 인상은) 최근 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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