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열 시트 폴딩 시 최대적재용량 1755ℓ···차박용으로 손색없어
친환경 가솔린 엔진 탑재해 공영주차장 등에서 할인 혜택 적용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폴크스바겐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준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기존 폴크스바겐의 볼륨모델 티구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최대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장점으론 차급대비 넓은 공간이 지목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준중형급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시트와 3열시트를 모두 접은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최대 적재용량은 1755ℓ에 달한다. 차박용 차량으로 이용하는 데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은 상태의 티구안 올스페이스. / 사진=유주엽 기자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은 상태의 티구안 올스페이스. / 사진=유주엽 기자

3열시트만 접은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적재용량은 700ℓ다. 기존 티구안의 트렁크 적재용량(615ℓ)보다 85ℓ가 더 늘어났다. 3열시트까지 모두 접은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적재용량은 230ℓ다.

3열시트는 보조석에 가까운 편이다. 성인 역시 3열에 탑승이 가능하지만, 장시간 운행엔 무리가 따를 수 있다. 1열과 2열은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넉넉하다. 특히 후면부가 각지게 떨어져 쿠페형 디자인과 달리 2열까지도 넉넉한 머리공간이 확보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차체는 전장 4730mm, 전폭 1840mm, 전고 1660mm, 축거(휠베이스) 2790mm다. 이전모델에 비해 전장이 30mm 길어지고 전고가 15mm 낮아지며 보다 날렵한 이미지가 구현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외관. / 사진=유주엽 기자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외관. / 사진=유주엽 기자

티구안 올스페이스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2.0TSI 엔진을 탑재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등에서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186마력, 최대토크는 30.6kg‧m, 복합연비는 10.1km/ℓ다.

편의사양으론 도로 상황에 따라 조명이 자동 조정되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 주행보조기능이 모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가 탑재됐다. 이 외 앞좌석 통풍시트 등도 눈에 띈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묵직한 SUV 느낌인데 과하지 않은 모습이다. 실외엔 새롭게 디자인 된 프론트 범퍼와 펜더가 적용됐다. 실내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더불어 9.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5098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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