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계 마주한 SSM, 홈플러스 나홀로 전략 통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코로나19로 반짝 성장세를 보였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올 2분기부터 다시 하락 국면을 맞았다. 간신히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도 있지만, SSM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기업들 실적이 일제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홈플러스가 경쟁사와 달리 신규 출점, 리뉴얼 등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근거리 점포로 코로나19 수혜를 봤던 SSM이 최근 다시 실적 하락을 맞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 이마트에브리데이 좇는 롯데슈퍼, ‘프리미엄’으로 도전장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특화·전문매장을 도입하며 성장 흐름을 보이자 롯데슈퍼도 상호명을 ‘롯데슈퍼 프레시&델리’라고 바꾸며 프리미엄·신선식품에 방점을 찍었다. 그간 구조조정으로 140여개 매장을 줄였던 롯데슈퍼는 가맹점포를 적극 늘리며 근거리 상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부터 롯데슈퍼는 리뉴얼 작업에 돌입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롯데슈퍼의 체질개선이 통할지 관심이 모인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지난해부터 ‘롯데슈퍼 프레시&델리’라는 이름으로 상호명을 변경하며

  • 배달 전쟁 속에서 접근성으로 되살아난 SSM

    유통업계의 ‘구조조정 1순위’로 여겨졌던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비교적 근거리에서 넉넉한 물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침몰 위기의 슈퍼가 다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 비대면 쇼핑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배달 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빠른 배송이 발전하면서 배송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해 근거리에 있는 SSM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SSM은 2000년대

  • 소비자원 “가공식품,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하다”

    한국소비자원은 11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판매가격 조사 결과, 오렌지 주스와 스프 가격은 하락하고 카레, 시리얼 등은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오렌지주스(-5.0%), 스프(-3.85). 냉동만두(-3.8%) 등 14개 품목은 지난 10월 대비 하락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는 간장, 고추장, 국수, 냉동만두 된장 등이다. 특히 스프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고, 냉동만두는 지난 9월 가격이 소폭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조사대상

  • [위기의 오프라인-上] “대형마트 파리 날리는데”···거꾸로 가는 유통산업발전법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위기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영업규제들이 난관에 빠진 유통산업을 더욱 옥죄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당초 오프라인 유통업의 부흥기에 입안된 규제들이 현실에 맞게 재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간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저렴한 가격 등을 무기로 가파르게 성장해 제1의 소매업으로서 입지를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2010년 이후에는 대형마트가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이후 SSM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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