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I “韓 경제, 반도체 중심 빠른 회복세···내수 회복은 지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나라 경제의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7일 KDI는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정보통신(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했다.KDI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반등에 따른 높은 수출 증가세로 인해 경기 부진이 누그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3월 수출액은 565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1%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 내년 글로벌 교역 개선···코트라 “올해 韓수출 6300억달러 예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내년 글로벌 교역 여건이 개선되면서 반도체, 친환경 자동차, 화장품, 휴대전화 등 부문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24일 코트라는 ‘2024년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 여건’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세계 IT경기 회복으로, 반도체 관련 품목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우선 코트라는 내년 세계 경제는 지정학적 불안화 통화긴축 장기화, 중국경기 회복 지연 등 영향으로 2%대 성장 둔화를 예상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동 사태 발생 및 미중 경쟁

  • 모니터랩·엑소스피어, 보안 B2B SaaS로 기업 기술유출 막는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기술 유출과 같은 사이버 공격 피해를 막고자, 보안솔루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체에 B2B(기업 간 거래) 보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은 더욱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내세워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가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원격근무, 화상회의, IoT 적용 확대 등 네트워크 연결 접점이 증가하면서 보안 침해사고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대응책 강화가 중요

  • 맞춤코딩 교육 팀스파르타, 글로벌 공략 속도낸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주니어 개발자 양성부터 채용 연계까지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대기업과 함께하는 코딩 프로젝트를 늘리고,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B2B(기업 간 거래) 코딩교육 시장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IT(정보기술) 산업이 주류로 떠오르면서 산업의 핵심인 SW(소프트웨어) 기술을 다루는 개발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취업 경쟁력이 높아진 IT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취업준비생이 늘어나면서 비전공자

  • 삼성SDS, 1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률은 ‘뒷걸음’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삼성SDS가 분기 최대 매출인 4조원을 돌파했지만,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물류 부문에서 이뤄진 탓이다. IT서비스 비중 확대가 과제로 지적됐다.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1915억원, 영업이익 273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36.9%,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물류 부문이 지난해보다 61.8% 성장하면서 분기 매출 4조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

  • 與, 중소IT업계까지 ‘이익공유제’ 압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여당이 이익공유제를 추진하며 중소 IT업계까지 압박에 나섰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플랫폼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 간담회’를 비공개로 열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협단체 관계자들은 자발적으로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성호 인기협 사무총장, 최성진 코스포 대표, 장성원 핀테크산업협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그동안 여당은 '이익공유제'를 주장해왔다. 코로나19 상황에

  • “IT 산업 발전, 정부는 마중물 역할 그쳐야”

    “정부는 정책을 추진할 때 마중물 역할에 머물거나 산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시너지를 내 데 집중해야 합니다.”24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IT 산업 신 모멘텀 창출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영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부 역할을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 의원을 비롯해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정욱 벤처캐피털 TBT 대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신산업 발전, 국가와 민간의 역할 구분 명확히 해야이 의원은 “그동안 벤처 또는 R&D 정책 등을 보면 선한

  • “재난지원금에도 IT 옷 입혀야”

    다음 달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재난 대응을 위해 사용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국내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면 또 다른 재난 시 정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최근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정부, 여당, 야당의 의견이 갈리면서 혼란이 컸다. 소득 하위를 구분하는 기준이 모호할 뿐만 아니라 계층별 재난 체감 정도를 일일이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IT 전문가들은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 트럼프-마크롱, 예정 없던 회동서 ‘디지털·와인 관세’ 두고 신경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IT공룡기업’ 디지털세, 프랑스산 와인 보복관세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AP통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양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오찬 회동을 약 2시간 동안 가졌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친근감을 드러냈지만, 프랑스산 와인에 대한 보복관세에 대해서는 애매한 입장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사실 공통점이 많다. 우리는 오랜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