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5G 중저가요금 621만 가입···年 5300억 절감 효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5G 이동통신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가 지난달 기준 전체 5G 가입자의 19%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연간 53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28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고가 중심 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하는 한편, 이용자가 실제 쓰는 만큼 요금을 낼 수 있도록 데이터 제공량을 세 차례(2022년 7월, 2023년

  • 제4이통 선정 28㎓ 경매 과열 양상···‘승자의 저주’ 조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4이동통신사’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 최고 입찰액이 3일차 만에 1400억원을 돌파했다. 최종 낙찰가가 당초 업계 전망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할당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따내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빠지게 될 우려가 커졋다. 이통3사도 사업성을 이유로 반납한 상황에서 경매에 참여한 사업자들 모두 상대적으로 자본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3일차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에서 최고 입찰액이 1414억원을 기록했다

  • LGU+, ‘5G 속도’ 서울서 KT 역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역대 최초로 KT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LG유플러스가 3.4~3.42㎓ 대역 20㎒폭 주파수를 추가 할당받은 영향이다. 다만 전국 기준 5G 속도에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순위가 지속됐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된 것으로 나타

  • KT 가입자도 5G폰에서 LTE요금제 가입···정부, ‘1+1 선약’ 도입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가입자도 5G 스마트폰에서 LTE 요금제를, LTE 폰에서 5G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정부와 통신사업자 간 협의에 따른 결과로, 지난달말 SK텔레콤도 약관을 개정해 시행 중이다. LG유플러스도 내년초 요금제 가입 제한을 폐지한다. 또 정부는 25% 요금을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1+1년 사전예약제’도 도입하기로 했다.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등 후속조치로 SK텔레콤이 지난달 23일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제한을 폐지한 데 이어,

  • 아이폰 통화녹음 재미본 SKT “에이닷, 구독모델·건당수수료 등 수익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A.)’의 수면관리, 포토프로필 등 기능을 묶어 구독형 상품으로 출시하거나 서비스 중개 수수료 부과 등 수익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스노우 등에서 AI 콘텐츠에 대해 월정액 또는 건당 사용료 과금 방식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단 점을 참고해 에이닷의 수익화 방안을 마련하겠단 것이다. 최근 에이닷은 아이폰 이용자들을 겨냥한 통화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해 가입자를 빠르게 확보 중인데 이를 통한 AI 서비스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내겠단 것이다.8일 김지

  • 통신3사, ‘LTE대비 20배 빠른 5G’ 과장광고 인정···집단소송 변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공정거래위원회 5G 과장광고 조사 과정에서, 실생활환경에서 ‘20Gbps’ 속도를 측정한 바가 없음에도 ‘LTE 대비 20배 빠른 5G’란 광고를 했단 점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짧은 시간 측정한 결과값을 기준으로 ‘경쟁사 대비 빠른 속도’를 광고한 점도 확인됐다. 현재 5G 가입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통신3사의 채무불이행을 주장 중인 만큼, 이같은 통신3사의 답변은 향후 재판 결과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22일 공정위가 통신3

  • 尹정부, 독과점 통신업계 ‘메기’ 푼다···‘중소알뜰폰·제4이통’ 육성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 이권 카르텔’ 해체를 주문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3사 ‘과점 체제’를 해소할 수 있는 통신시장 개편 방안을 내놨다. 통신3사와 경쟁할 신규사업자(제4이동통신사)를 육성키로 하고 희망 사업자에 700㎒·1.8㎓·3.7㎓ 등 주파수를 공급한다. 여기에 4000억원의 정책금융·세액공제 등도 제공한다. 통신3사 알뜰폰(MVNO) 자회사에 대한 점유율 규제는 강화하는 반면 중소 알뜰폰 자생력은 강화할 계획이다.6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

  • 뿔난 5G 소비자들, 직접 재판 참석···“통신3사, 재판 시간만 끌고 있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3사 5G 품질소송 원고들이 법정에 나와 “통신3사가 재판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5G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음에도 납부한 요금을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통신3사가 개별 원고의 실체에 대해 거듭 문제를 제기하자 직접 재판에 나선 것이다. 통신3사는 소비자들이 재산상 손해 발생 여부를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G 이용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통신3사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 처분 결정을 통신3사의 채무불이행 입증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통신3사는 재판부에 행정소송 등을 고려하면

  • SKT, 공정위 5G 과징금 결정 후 소비자 품질 소송에 총력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5G 품질소송에 기존 법무법인 클라스에 이어 세종을 추가 선임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3사 5G 광고가 과장됐단 이유로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대응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5G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은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5G 품질 소송에서 공정위가 과장광고 판단을 근거로 SK텔레콤의 채무불이행 및 설명의무 위반을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원고가 5G 광고가 요금제 가입에 미친 영향을 입증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G 품질 불만을 호소한

  • SKT도 28㎓ 주파수 반납···정부, 신규사업자 물색 지속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의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취소를 확정했다. 다만 28㎓ 백홀을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는 지속 구축·운영토록 한다. 정부는 향후 28㎓ 대역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에 대한 5G 28㎓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주파수 할당조건 미이행에 따른 할당취소 처분을 SK텔레콤에 사전 통지하고, 지난 23일 처분 대상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을 실시

  • ‘5G 허위과장 광고’ 통신3사, 과징금 336억 철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5G 속도 거짓·과장 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336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5G 서비스 속도를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부풀려 광고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단 이유다. 통신3사는 공정위 의결서 확인 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24일 공정위는 통신3사가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 5G 소송, 3년째 ‘공방’···공정위 허위광고 심결이 ‘방향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5G 품질 불량을 둘러싼 소송전이 3년차를 맞았음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사건 재배당’, ‘자료 제출 공방’ 등을 이유로 변론기일만 거듭하면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를 앞둔 통신3사 5G 표시광고법 위반 제재 결과가 재판 선고 결과와 선고 일정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G 품질 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683명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3차 변론기

  • LGU+, 5G 점유율 역대 ‘최저치’···찐팬 강조에도 하락세 지속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의 5G 점유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취임 이후 줄곧 ‘찐팬’을 강조해 해지율을 낮췄지만, 신규 가입자 확보 경쟁에서 밀린 결과다. 통신업계에선 속도 등 5G 통신서비스 품질이 경쟁사 대비 미흡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LG유플러스의 5G 점유율은 21.6%(595만6691명)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KT의 5G 점유율은 각각 47.7%(

  • “공정위, 이통3사 5G 과장광고 과징금 상향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3사 5G 표시광고법 위반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5G 주파수 할당 취소 결정도 공정위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6일 국회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정위는 5G 이동통신 속도를 허위·과장 광고한 혐의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앞서 통신3사는 지난 2019년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전송 속도가 “LTE 대비 20배 빠르다”고 광고하며 가입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

  • “5G 주파수 박탈, 이통 3사 품질소송에 불리한 증거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3사 5G 품질 불량을 둘러싼 소송전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정부의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취소 결정이 통신3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가 5G 주파수를 회수하면서 통신3사 5G 투자 미흡, 즉 ‘채무불이행’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줬단 해석이다.23일 통신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현재 2000명 이상의 5G 이용자들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소송에 참여한 가입자들은 통신3사가 5G 투자를 소홀하게 해 품질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등 채무

  • KT·LGU+ 5G 28㎓ 할당 취소···대통령실까지 통신사 투자 소홀 비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통신3사의 ‘진짜 5G’ 28㎓ 대역 주파수 구축 이행실적 미흡에 할당 취소 조치란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KT와 LG유플러스 주파수 할당이 취소됐고 SK텔레콤 이용 기간도 단축됐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만 아니라 대통령실까지 통신3사 28㎓ 대역 활성화 의지 부족을 비판하고 나서며 통신사들은 궁지에 몰렸다. 정부 결정에 KT는 “송구하다”, LG유플러스는 “유감”이란 입장을 밝혔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5G 기지국 구축 이행점검

  • 막 오른 통신3사 5G 품질 경쟁···3.7㎓ 할당은 변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KT와 동일한 5G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통신3사 5G 품질 순위에 변화가 예상된다. 여기에 SK텔레콤이 요청한 3.7~3.72㎓ 20㎒폭 추가 할당 결과도 변수다.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농어촌 5G 공동망에 100㎒ 서비스를 개시했다. LG유플러스 담당 농어촌 구축 지역은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이다. 해당 지역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KT 가입자도 동일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는 LG유

  • LGU+도 5G 중간요금제 24일 출시···6.1만원에 데이터 31GB 제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월 6만1000원에 데이터 31GB를 기본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오는 24일 출시한다.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통신3사 모두가 5G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 앞서 SK텔레콤은 5만9000원에 24GB, KT는 6만1000원에 30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했다.23일 LG유플러스는 월 6만1000원에 3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5G 심플플러스’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5일 출시한 중간요금제

  • KT, 튀르키예에 K-콘텐츠 공급한다···투르크텔레콤과 제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튀르키예(터키) 1위 통신사 투르크텔레콤과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협력과 프라이빗 5G 공동 사업 등을 위한 제휴협력을 체결했다. 투르크텔레콤은 KT그룹사에 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KT와 함께 신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7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투르크텔레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양사가 KT의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튀르키예에 체결하는 내용으로 맺은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이다.먼저 KT와 투르크텔레콤은 투르크

  • SKT, 24GB 데이터에 5.9만원 5G중간요금제 다음달 5일 출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SK텔레콤이 신고한 5G 중간요금제를 승인했다. 다음달 5일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포함한 신규 요금제 5종이 SK텔레콤에서 출시된다. KT와 LG유플러스도 잇따라 유사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5G 요금제가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향후 요금제 다양화를 목표로 통신사와 협의를 지속하겠단 입장을 밝혔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SK텔레콤이 신고한 5G 요금제를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와 전문가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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