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IP로 승부수 띄우는 넥슨···그 이유는?

    넥슨은 올해 클래식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신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클래식 IP 활용을 통한 승부수를 띄우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상대방을 물풍선에 가두어 터뜨리는 원작의 재미는 계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그래픽과 ‘서바이벌’ 등 신규 게임 모드,

  • 룽투코리아, 지난해 영업이익 35억원 흑자전환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1억원, 196억원이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신작이 부진했지만 ‘열혈강호 for Kakao’가 흥행을 이어 나가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자회사인 더이앤엠(THE E&M)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부분도 연결기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룽투코리아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피버바스켓’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10프로젝트’, ‘기혼’ 등 다양한 신작들을

  • 전경련 차기 회장 선출 D-1···이상적으론 ‘김승연’ 현실적으론 ‘허창수’ 가닥

    전국경제인연합회 정기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차기 회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 구도를 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판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론 허창수 GS회장의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상황이다.전경련은 오는 27일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선 향후 전경련이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질 전망인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누가 회장을 맡을지 여부다.전경련 내부에선 새로운 회장을 세웠으면 하는 기류가 강하다. 현직인 허창수 회장이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 쓱(SSG)은 쿠팡보다 빠를 수 있을까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오는 3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법인명은 에스에스지닷컴, 이미 알던 쓱(SSG)닷컴이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쓱닷컴에 1조원을 투자해 제대로 밀어주겠다는 그룹의 의지로 보인다.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쓱닷컴 목표 실현은 결국 경쟁이 점점 더 격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쓱’이 얼마만큼의 존재감을 갖느냐에 달렸다. 이는 결국 쓱닷컴이 얼마나 다양한 제품을, 얼마나 빨리 배송할 수 있느냐의 문제기도 하다.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논하면서 쿠팡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20

  • '해외 공략 박차' 롯데마트, 베트남 14호점 오픈

    롯데마트가 26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꺼우져이점’은 레지던스, 오피스, 쇼핑몰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 쇼핑몰인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임차면적 1289평 규모로 들어서며, 매장면적은 840평 규모다.1인가구, 레시던스를 고려해 상품은 고선도 식품기반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하게 된다. 안전, 위생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고선도 식품 및 바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RTC,

  • 넥슨, 8월부터 포괄임금제 전면 폐지

    넥슨의 포괄임금제가 오는 8월부터 전면 폐지될 예정이다. 넥슨은 26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와 포괄임금제 폐지 등 복지와 근로환경 관련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포괄임금제 폐지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 복지향상과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79개 조항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 시간 외 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 지급하는 임금 제도를 말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근로자들의 고된 업무가

  • 미국, 화웨이 압박 실패하나···입장 바꾼 세계 2위 통신사 보다폰

    미국의 화웨이 압박 전략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동맹국들이 화웨이 불매 운동 진영에서 이탈하면서다. 세계 2위 이통사로 뽑히는 보다폰(vodafone)도 미국의 전략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통신사 로이터는 25일(현지 시간) 닉 리드 보다폰 대표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미국의 화웨이 압박 전략에 의구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보다폰이 받게 되는 피해가 상당한데, 미국의 화웨이 보안 우려가 사실에 기반하느냐는 것이다.보다폰은 지난달 화웨이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코

  • 쌍용차, 신형 코란도 출시…최종식 사장 “유럽 뚫어 연간 10만대 판다”

    “신형 코란도 10만대는 팔아야 한다. 수출이 관건이다. 내수와 수출 합쳐서 1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주력시장은 유럽이다.”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란도 신차발표회에서 앞으로 신형 코란도의 목표 판매대수를 10만대로 설정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해 당장은 도달하기 쉽지 않은 수치지만, 유럽시장 판로를 뚫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최 사장은 또 후임으로 정해진 예병태 부사장에게 “후임 사장이 잘 해서 25만대 판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쌍용차는 코란도C 이후 8년 만에 완

  • 대한상의 조세위원장에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선임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사장(70세)이 대한상공회의소 조세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대한상의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의 조세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장에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현 서울상의 감사)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대한상의 조세위원회는 기업의 세제 및 세정 관련 애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정책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2008년 출범했으며 주요기업 대표이사 및 재경담당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박 신임 위원장은 “조세위원회가 세제·세정관련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하고, 조세정책방

  • [MWC19] 이통 3사 CEO, 5G 선두자리 쟁탈전

    “5G는 네트워크가 아니다. 플랫폼이다. B2B가 메이저다.” (KT)“VR‧AR‧아이돌라이브서비스 콘텐츠로 5G 초기에는 B2C에 집중하겠다.” (LG유플러스)“통화 품질‧로밍 1등 하겠다.” (SK텔레콤)국내 이동통신 3사 CEO는 25일(현지시간) ‘MWC19’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연이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각 이같이 밝혔다.국내 이동통신 3사 CEO는 본격적인 5세대(5G) 상용화를 앞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5G 시장에서 1등 사업자를 꿈꾸는 마음은 같았지만 그 전략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우선 황창규 KT

  • [MWC19] KT, 5G ‘AI 호텔 로봇’ 공개

    호텔에서 필요한 물건을 로봇에게 주문할 수 있게 된다. KT의 ‘인공지능(AI) 호텔 로봇’이 자율 주행하면서 투숙객이 위치한 장소까지 파악해서 직접 가져다준다.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5G ‘AI 호텔 로봇’을 공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KT 전시관 ‘5G AI 호텔 로봇존’에서는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편의서비스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시연을 선보였다.KT는 AI 호텔 로봇을 통해 지난해 7월 선보인 국내 최초 AI 호텔 솔루션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기가지니 호텔 단말에서 음성이나 터

  • [MWC19] 황창규 KT 회장, 기조연설서 5G 재난 활용 강조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5세대(5G)가 인류에 공헌하는 기술이 돼야 한다. 5G 기술로 생명을 더욱 신속하게 구하고, 생산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황창규 KT 회장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19’ 기조연설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를 주제로 이같이 강조했다.황 회장은 이전 두 차례 MWC 기조연설을 통해 5G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기조연설에서 그는 5G에 대해 “진정한 모바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실현시키는 것은 물론 생명을 구하고 제조업의 패러

  • [MWC19] 소니 모바일, 엑스페리아 라인업 4종 공개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새로운 제품 4가지를 공개했다.키시다 미츠야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소니 모바일은 상상 이상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엑스페리아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며 “새로운 엑스페리아는 다양한 전문 기능을 갖추고 오직 소니만이 가능한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페리아1은 세계 최초의 4K HDR OLED 스마트폰으로, 6.5인치 21

  • [MWC19] 삼성전자, 카메라·배터리 특화 A시리즈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19’에서 스마트폰 필수 기능인 카메라, 배터리 등을 개선한 ‘갤럭시A’ 스마트폰 2종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갤럭시A50’와 ‘갤럭시A30’는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6.4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티니-U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갤럭시A 시리즈가 그 시작점”이라며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한층 업

  • 정부 무관심에도 기업 ‘블록체인’ 서비스 쏟아져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한국기업들이 블록체인 신기술을 선보이는 소개의 장이 됐다.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MWC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전용 전시관이 개설되기도 했다.SK텔레콤은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공동으로 24일(현지시각) 개막한 MWC에서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을 선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블록체인에 대해 “온·오프라인 로그인, 계약 등 신분증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 적용 및 활용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전시 부스에서 블록체인 결제서비스를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 국토부, 노후 항공기 퇴출 잰걸음···실효성 있을까

    국토교통부가 기령이 20년 넘는 경년 항공기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면서 퇴출 압박 수위를 높인다. 최근 일부 항공사의 경년 항공기를 중심으로 기체결함으로 인한 정비 지연 등 사태가 잇따르면서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다만 아직 제도적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따라 붙는다. 항공기 정비 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해선 공항 인프라 및 항공사 정비 여력 확대 등 근본적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주장이다.25일 국토부는 9개 국적 항공사별 기령이 20년 넘은 경년 항공기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 한국GM은 언제 반등할 수 있을까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린지 1년이 지났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알리며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산 공장 폐쇄 소식을 기점으로 한국GM 철수설이 들불처럼 번졌다.공장폐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 1년 동안 한국GM은 수많은 논란에 시달렸다. 지난해 4월에는 법정관리 위기도 있었다. GM은 한국G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한다고 으

  • 이랜드, 젊어진 '로엠' 새 브랜드 내놓는다

    로엠은 2025 영고객을 위한 서브 브랜드 바이로엠(BYROEM)을 오는 28일 공식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로엠은 20대 여성이 데이트, 학회, 여행룩으로 선호하는 영페미닌 상품을 로엠의 기존 상품 대비 70~80%대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론칭과 동시에 선보이는 ‘라인조작 시리즈’는 체형이 점차 서구화돼 허리는 가늘고 골반이 발달하는 점에 착안해 만든 라인이다.대표 상품인 라인조작 스커트는 20대 초반 여성고객의 사이즈 스펙 조사를 통해 별도의 수선 없이도 몸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다. 체험단 선공개를 통해

  • ‘용인 120조원’ 투자로 또 거론되는 SK 재계 2위 목표說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시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히자 반도체 업계는 물론, 재계까지 들썩이는 모습이다. 현 정권 들어 SK 큰 위기 없는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는 SK가 더욱 고삐를 죄며 재계 2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는 해석이다.SK하이닉스는 용인에 약 448만㎡에 최대 120조원을 들여 생산 공장 등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이번 발표로 향후 예상되는 경제효과에 들떠있으나, 이천시나 충청남도 등 타 지역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재계에선 SK가 국내, 특히 용인지역에 이 정도 대규모

  •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목표 수주액 13%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수주액은 벌써 11억달러를 넘겨 올해 목표로 세운 83억7000만달러의 13%를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 104번째의 선박을 발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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