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과일로 급부상···미국 북서부 체리 시즌 시작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과일 체리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제철 과일 경계가 무너지면서 대형마트에서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 기존 수박, 참외에서 체리, 살구 등으로 변화하는 추세다.30일 미국 북서부 체리 협회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체리데이’ 사진행사를 열었다. 체리데이는 오는 7월 2일 일명 ‘칠이칠이’로 부르면서 이름이 붙여졌다.미국 북서부 체리 협회에 따르면, 체리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은 미국 북서부 지역 5개주(워싱턴·오리곤·아이다호·유타·몬태나)다. 미국 북서부 지역은 100여년이 넘게 우수한

  • [기자수첩]컨트롤 타워는 어디에 있나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질병관리청이 최근 '제3차(2023~2027)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필수 예방접종 백신의 국산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의 mRNA 백신 개발 사업 진행 상황이 궁금했다.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질병관리청 감염병백신연구과 등이 유관 부서로 나왔다. 전체 상황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가 존재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제약·바이오 업계

  • ‘입찰 담합’ 현대엘리베이터, 서울교통공사 상대 행정소송 패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유지 보수 ‘입찰 담합’으로 1년간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된 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2차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2년에서 1년으로 입찰 제한 기간을 줄인 공사의 처분은 적법했다는 취지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27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이 소송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 마이크로바이옴 '퍼스트인 클래스' 목표 고바이오랩···항암 파이프라인 본격 추진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고바이오랩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 치료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간 손상 치료 소재에 대한 일본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 치료 소재다. NALFD 은 단순한 지방증(steatosis)에서 진행성 섬유증 및 간경변 등으로 이어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에 이르는 대사 장애 간 질환이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보유한 루미노코쿠스

  • 국내 AI기업,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시장' 미국 문 두드린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최근 국내 AI 기업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시장인 미국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루닛은 미 정부와 함께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뷰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며, 신테카바이오는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와 손을 잡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확장에 나선다. 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미국 정부의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 가속화를 위해 설립된 공공-민간 협력기구인 캔서X(CancerX)의 창립 멤버로 선정됐다. 캔서 문샷은 향

  • ‘넥스파우더’로 유럽·미국 진출 넥스트바이오메디컬···기술특례로 코스닥 입성 도전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시장 입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1년 11월 3일 기술특례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청구, 8개월 동안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넥스파우더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지연과 주식 시장 하락 등이 이어지며

  • 뇌과학 기반 탈모케어 앱 서비스 '뉴로서킷'···"탈모에 새 패러다임 제시 목표"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매일매일 탈모를 관리하고, 관리 상황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두피 진단부터 관리법까지 제공하는 뉴로서킷의 탈모 플랫폼 앱 '바야바즈'다. 15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뇌과학에 기반한 탈모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로서킷이 최근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부산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부산의 창업지원 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여러 기업을 4개 클럽으로 구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뉴로서킷

  • 모세혈관 주목, 혈관질환 경구용 신약 개발 '큐라클', 바이오로 시너지 효과 노린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모세혈관에 주목해 난치성 혈관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큐라클이 맵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혈관내피기능장애 신약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큐라클의 합성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인 맵틱스의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인 맵틱스와 혈관내피기능장애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및 전략적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큐라클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파이프라인에서 항체 치료제라는 새로운 모

  • 현대모비스 “모든 업무에 고객·임직원 안전 최우선”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현대모비스는 ‘모든 업무활동에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한다’는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확립하고 안전경영에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안전을 보장하는 일터 조성과 임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목표로 안전보건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안전문화와 시스템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달성하기 위해 중대재해 및 중대법규위반 Zero와 글로벌수준 안전문화 정착이라는 세부적인 목표도 수립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사업장에 산재돼 있던 안

  • 한상혁-윤석열, ‘검찰총장 집행정지’ 사례 놓고 엇갈린 해석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사건에서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직무정지 가처분 판례가 언급됐다.한 전 위원장 측은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검찰총장의 직무가 정지된 사례에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라는 요건이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두 사건의 쟁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동등한 비교는 어렵다고 반박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강동혁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

  • ‘면직’ 한상혁 집행정지 가처분 12일 첫 심문기일···피고 '윤석열'로 지정한 이유는?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사건 심문기일이 오는 12일로 지정됐다.관련 법에 따라 임기를 보장받는 방송통신위원장을 국회의 탄핵이 아닌 일반적인 공무원의 징계 기준에 따라 면직하는 게 가능한지, 임기라는 피보전권리가 공공복리보다 우선하는지, 구제의 긴급성이 있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은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면직처분 취소청구 본안 및 집행정지 사건을 행정1부(재판장 강동혁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집

  • [단독] 尹정부, 이통사 ‘불법스팸’에 칼 빼든다···법개정 추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불법 스팸에 칼을 빼 들었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 개정을 목표로 연구반을 가동하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선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를 통해 스팸·스미싱에 따른 피해 해소 방안을 마련한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20일 ‘불법 스팸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연구반’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첫 회의에서 방통위 산하 협회인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가 ‘대량문자 발송사의 발신번호 유효성 검증 방안’을 주제로

  • [해외, 바이오]美 FDA, 화이자 RSV 백신 고령자 접종 허가···“올해 3분기 출시 전망”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화이자사가 개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이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3일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세계 최초로 FDA로부터 RSV 백신 ‘아렉스비’를 허가받은 지 약 한 달 만이다. 화이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FDA가 60세 이상 성인 대상 RSV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 '앱리스보(Abrysvo)'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앱리스보는 A형과 B형 RSV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FDA는 화이자 측의

  • ‘디지털시장 독과점 예방’ 공정거래 활성화 법안 나왔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디지털시장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시장 질서 교란행위를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용사업자와의 분쟁조정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사건처리 조치 권한 등 시장의 갈등 조정 및 견제를 위한 내용도 담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시장도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 시장과 연관된

  • ‘면직’ 한상혁 방통위원장 금명간 소송·집행정지 신청···법적 쟁점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조작 의혹으로 방송통신위원장에서 면직된 한상혁 위원장이 이르면 오늘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본안 소송과 함께 진행될 집행정지 사건에서는 한 위원장의 손해와 공공복리의 우위를 놓고 법리공방이 예상된다.한 위원장은 31일 시사저널e와의 통화에서 “오늘 (인사혁신처로부터) 면직 처분을 최종적으로 통지받았다”며 “처분 사유를 분석해 오늘 중으로 아니면 내일 일찍 (소장을) 제출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떤 주장을 펼칠 것인가’라는 질문엔 “서

  •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와 함께 안전·품질 혁신경영 선도한다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1기 SAFETY ACADEMY의 연속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추구하고 있는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김회언 대표는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라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라고 말했다.HDC현대

  • 롯데, 상생 활동으로 따뜻한 사회 만들기 지원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롯데마트는 전통시장과 상생의 폭을 넓힌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일,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대구 광역시에 위치한 목련시장에서 위생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 관계자들이 대구 목련시장 내 식당을 포함한 다양한 업장을 직접 방문해, 식품위생법 등 관리 법규와 상점 별 위생관리 지침 설명 등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전통시장에서 자칫 취약해 질 수 있는 위생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컨설

  •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다음달 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대우건설은 26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내달 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회장 취임은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분야에서의 신규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취임 이후에도 현 경영진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정 회장이 지원할

  • [영상] “보고 또 보자”···전세사기, 아는 만큼 피한다

    #지난달 전세 사기 피해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20대 청년은 인천 남동공단에서 일하며 모은 돈으로 2019년 8월 6800만원을 주고 전셋집을 마련했다. 2년 뒤인 2021년 집주인은 전세금을 9000만원으로 올렸다. 이후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보증금이 최우선변제금 적용 범위(8000만원 이하)를 벗어나 청년은 단 한 푼도 배당을 받을 수 없었다. 그는 2020년 10월 31일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전세금을 5% 이내에서 올려주고 임대 기간을 2년 연장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인천 건축왕과 연계한 부동산 업자는 이를 알려주

  • “가능한 모든 방법 검토”···전세제도 사라질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정부가 전세제도 개편을 예고했다. 최근 전세 사기와 깡통전세가 속출하자 대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선 전세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전세제도 자체를 폐지하거나 정부가 이를 통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하반기 전세제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깡통전세와 역전세가 속출하자 전세제도 자체를 손봐 추가 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6일 취임 1주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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