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1100억원··· 전년比 7.6%↓

    SK텔레콤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사상최대로 전년대비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주파수 등 5G 투자로 7.6% 감소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8619억원으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에 따라 전년도 3조1320억원 대비 72.5% 줄었다. 별도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11조4162억원이다. 이 기간 SK브로드밴드 IPTV사업 매출은 프리미엄 가입자 확대 및 콘텐츠 이용 증가에 힘입

  • 에릭슨엘지 “올해 5G B2B 원년, 자율주행차·공장 먼저”

    “올해는 5G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 산업과 공장 위주로 5G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많습니다.”박동주 에릭슨엘지 테크니컬 디렉터는 6일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5G를 활용한 B2B 사업 기회 및 활용 사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5G를 산업에 적용하면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지금의 매출보다 오는 2026년에 올해 대비 36%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2B 중 5G 도입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제조업으로 18%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 KT “올해 5G 가입자 비중 25~30% 예상”

    KT가 올해 5G 가입자 비중을 25~30% 수준으로 전망했다.윤경근 KT 재무실장은 6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경쟁상황, 단말기 라인업과 출시시기를 따져봤을 때 올해 연말까지 핸드셋 가입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25~3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4분기 5G 가입자수 성장세 둔화에 대해서는 “예상한 일”이라고 답변했다. 윤 실장은 “4분기에는 시장 안정화가 이뤄졌고 아이폰 출시가 있었다. 아이폰 출시 영향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11 시리즈는 LTE용으로만 출시됐다.올해

  • KT, 지난해 영업익 1조1510억···전년 比 8.8%↓

    KT가 지난해 전년대비 8.8% 줄어든 1조1510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5G 시장이 열리면서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줄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24조3420억원, 영업이익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사업과 미디어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6조970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0.7% 상승한 6조566

  • OTT 춘추전국시대, 소비자는 고단하다

    최근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플랫폼들도 대거 등장했다. 통신사·방송사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들이 OTT 시장에 뛰어들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콘텐츠가 점차 분산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각 플랫폼이 독점 콘텐츠를 내세우면서, 소비자들은 여러 OTT를 동시에 구독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즈니 등 대형 글로벌 업체들이 OTT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면서, 이에 대항하고자 토종 OTT들도 대거 출범했다. 대

  • 삼성이 투자한 AI 반도체 스타트업, 韓 영업 돌입

    삼성전자가 투자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래프코어가 한국에서 영업을 본격 시작한다. 자연어 처리에 강점을 갖춘 지능처리장치(IPU)를 앞세워 삼성전자는 물론 국내 ICT 대기업과의 협업을 계획했다. 그래프코어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강민우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지사장은 오버랜드, 데이터도메인, 블랙아이옵스, 퓨어스토리지 등 다국적 기업에서 다년간 지사장 역할을 수행해온 IT 분야 전문가다.강 지사장은 "고객사 요청으로 한국지사 설립에 속도를 내게

  • 주총에서 국민연금 반대의사 비율 가장 높은 곳은 ‘유진’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안건과 관련 가장 높은 비율로 반대의사를 펼친 대기업 집단은 유진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정기 및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577개 사의 주총 안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유진이 9개 주총안건 중 반대 5건(55.56%)으로 반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반대율이 50%를 넘는 곳은 대기업집단 중 유진이 유일했다.아모레퍼시픽이 43.75%로 뒤를 이었으며 태광(42.86%), 삼천리(37.5%), K

  • SKT, 마이크로소프트 혼합현실 기술 아시아 최초 도입

    SK텔레콤이 조만간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제작 시설 ‘점프 스튜디오’를 서울에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의 마이크로소프트 혼합현실 기술 구현은 아시아 최초다. 혼합현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장한 개념으로 실제 사진이나 영상을 기반으로 사실감을 극대화한 3차원 가상 이미지‧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R)이 현실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입혀 보여주고 가상현실(VR)은 현실과는 상관없는 가상 공간에서 가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

  • 서울 남부권, 新교통망 풍년···수혜 기대감 고조

    정부의 고강도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남부권 지역은 각종 교통 호재로 분위기가 조금씩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위례신도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위례신사선은 추진 12년 만에 사업자를 찾았고,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신림선 경전철 등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개통을 앞두고 있다. 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위례~신사 간 경전철 건설사업’(위례신사선)의 우선협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강남메트로)을 선정했다. 강남메트로는 최초제안자인 GS건설과 대우건설·SK건설·두산건설·태영건설·태조엔지니

  • [SiSAPOINT] 유료방송 시장의 삼국지화

    [카드뉴스 본문]1p 유료방송 시장이 올해 들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동통신 3사 위주로 지형이 변해 삼국지를 방불케 합니다.2p LG유플러스가 이통사 가운데 가장 먼저 현재 LG헬로비전이 된 (구)CJ헬로를 인수했고 이어 SK브로드밴드도 티브로드와 합병하게 됐습니다.3p 이로 인해 유료방송 시장이 탄탄한 3강 구도를 갖추게 됐습니다. 부동의 1위 사업자는 KT와 스카이라이프, 2위는 LGU+‧LG헬로비전, 3위 사업자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입니다.4p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점유율로 계산한 현재 인수‧합병 후 유료방송 시장의 점유율

  • KT 통신망 이원화 미이행에 시정명령

    이동통신사들의 전국 망관리센터가 통신서비스 제공 여부와 상관없이 A급 중요통신시설로 상향된다. 지난해 중요통신시설 통신망 이원화 계획을 모두 이행하지 못한 KT는 정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0일 2020년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과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 변경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이날 보고된 바에 따르면 KT와 SK브로드밴드는 중요통신시설 출입보안 강화를 위해 142개 시설에 잠금장치 설치를 이행했다. LG헬로비전(구 CJ헬로)

  • 대법 “OK캐시백 포인트는 부가세 환급대상 아냐”···SKT 패소 확정

    통신사가 요금에 비례해 고객에게 지급한 포인트는 실제 요금을 감면해 준 것이 아니므로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SK텔레콤이 “33억원 상당의 부가가치세 경정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은 포인트 적립 대금에 대해 공급가액에서 제외되는 에누리액으로 볼 수 없으므로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며 “부가가치세법상 에누리액의 개념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 재택근무에 열감지카메라까지···신종 코로나에 기업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기업들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일부 기업 출입문 앞에는 열감지카메라가 설치됐고 중국 출장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29일 이동통신 3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중국 출장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귀국한 직원은 최대 14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안정화 시점까지 중국 전 지역 출장을 금지할 예정이다.중국인이 많이 오가는 명동 부근에 본사가 있는 SK텔레콤은 로비에 열감지카메라와 손소독제를

  • 해외서 ‘릴 x 아이코스’가 만들어진 이유

    “아이코스의 선도자적 지위를 이용해 해외에서의 릴(lil)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판매사인 KT&G가 경쟁사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하 PMI)과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릴의 해외 수출을 위한 것이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PMI의 아이코스와 경쟁하고 있는 KT&G는 이제 ‘릴 x 아이코스’라는 이름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그동안 일본과 베트남 면세점에 릴을 수출한 KT&G가 이번 계약으로 해외 판로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된 셈이다. KT&G와 PMI는

  • 30대 그룹 중 임원 승진 감소폭 가장 큰 곳은 ‘포스코’

    국내 대기업들의 임원 승진 인사 규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특히 포스코의 승진자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30대 그룹 중 20개 그룹(수시인사 전환 현대차와 임원인사 미실시 한진그룹 제외) 승진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승진 폭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포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의 임원 승진인사 폭은 2019년 78명에서 2020년 37명으로 52.6% 급감했다.롯데가 284명에서 170명으로 40.1% 줄어 그 뒤를 이었는데 1

  • 바쁜 귀성길 세뱃돈 깜빡했다면···은행 이동·탄력점포 이용하세요

    명절 연휴 기간 업무 공백에 따른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사들의 노력이 이번 설에도 이어지고 있다. 은행들은 이동점포와 탄력점포 등을 운영해 간단한 금융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사들은 중소가맹점들의 카드결제 대금 주기를 단축했다.다만 새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이 불가피하게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9개 은행(신한,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DGB대구, 부산, 경남)은 전국 고속도로 휴

  • [변기자의 콜센터] “설에 OTT 할인하나요?”

    설 연휴를 맞이해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됐습니다. 최신작 공개는 물론 할인 이벤트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OTT 플랫폼별 콘텐츠와 이벤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Q 설에 OTT 할인하나요?A 물론입니다. 명절 특수를 위해 OTT 업체들이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웨이브에서는 ‘설맞이 가족&코미디 영화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이니 존스’, ‘인비저블 사인’, ‘가족은 괴로워2’ 등의 영화를 500원~125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KT 시즌에서는 ‘광대들 : 풍문조작단’, ‘봉오동

  • 설 연휴 최대 트래픽 예상···이통사 ‘비상근무’

    이동통신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올 설 연휴가 짧아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역대 최대 트래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통사들은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설 연휴는 트래픽이 증가하는 시기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게임, 미디어 시청, 티맵 등 사용이 대폭 늘어 데이터 사용량이 597.4TB(테라바이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일 대비 24% 많은 수준이다. 5G 데이터 사용량도 평일 대비 26.4%

  • SKT, 바로 로밍 이용하면 해외에서 무료통화

    SK텔레콤 로밍 요금제 가입자는 해외에서 ‘바로(baro) 로밍’으로 무료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통화하는 것은 물론 현지 통화도 무료다.SK텔레콤은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 방문자가 늘 것을 대비해 바로 로밍 이용방법을 23일 소개했다.바로 로밍은 SK텔레콤 이용자라면 해외에서도 24시간 고객센터로 전화해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82-2-6343-9000, 국내에서는 02-6343-9000로 전화하면 된다. 모든 통화료는 무료다.바로 로밍 요금제는 바로 3·4·GB, 바로 원패스 300·500·데이터

  • KT, SK·LGU+ 케이블 합병에 알짜 가입자 잃을까 '조마조마'

    한 달 간격으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케이블TV 인수합병(M&A)이 연달아 이뤄지면서 이들 양사 유료방송 점유율이 1위 사업자인 KT를 바짝 추격했다. 양사 합병이 이뤄지는 동안 KT는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발목이 잡혔다. KT는 효자 상품인 IPTV 가입자를 잃을까 조마조마하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CJ헬로를 인수 후 KT 추격에 발빠르게 나섰다.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변경하고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이었던 송구영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KT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합병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동안 연이어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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