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금리 인상으로 한국 경제당국 진퇴양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국내 주가지수는 15일 소폭 올랐다.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미국의 긴축 움직임에 경계심이 살아나기도 했지만 시장 충격은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언급한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미국과 금리 차이 축소와 가계부채 부담 탓에 한국은행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14일 미국 FOMC 회의에서 시장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에 쏠리지 않았다. 지난 6월부터 금리인상 움직임이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미국

  • 미국 금리인상에 한국 경제 진퇴양난

    미국이 결국 금리를 올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종료된 15일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시장 예상보다 빠른 미국의 긴축 가능성에 경계심이 살아나기도 했지만 시장 충격은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이다. 연준이 언급한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미국과 금리차 축소와 가계부채 부담에 고민하는 한국은행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마무리된 미국 FOMC 회의에서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아니었다. 이미 지난 6월부터 금리 인상의 영향이 시장에 반영되서다. 오히려 미국 대선

  • [증시포인트]미국 금리인상에 코스피 하락 개장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상당부분 시장에 반영돼 있었지만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남았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 목표는 0.50%∼0.75%로 상향됐다. 금리인상 의견은 만장일치였다. 이번 결정으로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 [2017 경제대예측]㉜ 채권시장, 전환점에 서다

    내년 채권 시장은 커다란 전환점에 놓여 있다. 신용위험을 제외하면 금리의 영향이 절대적인 채권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금리 상승 추세속에서 미국 중앙은행의 자세(스탠스)는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않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투자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채권 시장을 결정지을 내년도 주요국 금리 전망은 차별화로 요약된다. 그러나 금리는 상승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금리 상승 전망의 주요 동력으로 미국 경제 성장률 증가, 인플레이션 상승 등을 꼽고

  • [2017 경제대예측]㉛ 내년 증시, 올해보다 장세 나아질 듯

    코스피가 내년에도 박스권을 뚫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기업 수익성의 급격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스피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연중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14일까지 내년도 전망치를 내놓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평균 코스피 예상 범위는 1900~2280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전망치는 1850이었으며 가장 높은 전마치는 2350이다. 지난해 전망치인 1860~2220 수준보다 상승

  • 올해도 반복되는 연말 상장 집중

    올해 연말에도 상장 철회와 연기가 이어지면서 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말까지 3주 가량 남은 상황에서 상장 일정이 겹치기도 해 공모가 하락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13일 기준으로 최근 한달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곳은 총 26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곳은 상장을 철회했고 두곳은 내년으로 상장을 연기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펙) 2곳을 제외하면 18개 기업이 상장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상장 시장에서 연말에 상장 철회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은 자주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해에도 연말 상

  • [증시포인트] FOMC 앞두고 관망세

    오는 1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여부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만 강보합세를 보인 것을 빼고는 다른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하락 개장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6일로 늘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6일간 이어지던 상승세가 마무리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9.58포인트(0.2%) 상승한 1만9796.43을 기록했다. S&P50

  • 삼성생명, 금리인상 우려 속에도 상승

    삼성생명이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도 상승 마감했다. 금리인상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조정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호재라는 분석이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전거래일 대비 500원(0.43%)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12월 들어 이틀에 하루 꼴로 상승하며 등락이 반복되고 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초 10만원 미만에서 거래되던 삼성생명은 10월 11만원선을 넘어섰고 11월부터는 11만원 중반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 삼성생명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 국내 증시 탄핵 영향에도 상승 마감

    코스피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첫 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더 큰폭으로 오르며 600선을 탈환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고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해 금융시장의 중심이 이동하는 양상을 보였다.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13%) 오른 2027.2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84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기관은 154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970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73포인트(1.47%) 상승해 603.08로

  • 선강퉁 첫주 투자자 반응 미지근

    중국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허용을 의미하는 선강퉁 시행 후 외국인들의 순매입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를 통한 선강퉁 거래대금도 시행후 4일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선강퉁 시행후 4일간 82억위안(약 1조3817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입액은 선강퉁 첫날인 5일에는 27억위안(약4549억원) 가량을 기록했으나 6일에는 19억위안(약3200억원)으로 줄어 들었다. 이후에는 19억위안 수준에서 유지되는 모습이다. 선

  • ECB 양적완화 연장…미국 채권 금리 상승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하면서 금융시장에 즉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 반면 국내 채권 시장은 이날 오후에 있을 탄핵안 표결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년물은 0.4bp 상승한 1.108%, 5년물은 2.8bp 뛴 1.826%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7bp 오른 2.394%, 30년물은 6.4b

  • 인플레이션 부담에 웃지 못하는 한국전력

    최근 주가하락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5위까지 떨어진 한국전력이 8일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도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주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벌써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500원(1.14%) 상승한 4만4300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상승폭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더구나 한국전력은 최근 두달간 하락세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올해 9월까지만 해도 5만원대를 넘어

  • [증시포인트] 삼성전자 최고가 랠리·대형주 강세

    코스피가 1000억원 넘는 외국인 순매수에 20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대형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증시도 급등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다시 썼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5% 급등한 1만9549.62로 마감됐다. S&P500 지수는 1.32% 상승한 2241.3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14% 상승해 5393.76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30억달러 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면서

  • 투기등급 직전 대한항공, 주가 '저공비행'

    대한항공 주가가 영업실적 개선에도 무거운 재무 부담에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 부담으로 영업실적 전망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여기에 회사채 신용등급도 투기등급에 가까운 BBB 등급으로 떨어졌다. 외부 자금 조달 없이는 재무 부담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추가적인 등급 하향이 진행될 경우 사실상 회사채 발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950원(3.17%) 하락한 2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에서는 상승 거래되기도 했으나 개장직후

  • 통합 앞둔 KB·현대증권, 인력효율화 박차

    현대증권에 이어 KB투자증권이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하면서 내년 통합법인 출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두 증권사 모두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하면서 비용줄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KB투자증권은 7일 희망퇴직인원으로 5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170명의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했다. 두 증권사를 합쳐 220명 가량이 퇴직하는 셈이다. KB투자증권 측은 이번 희망퇴직이 경영상 변화를 앞두고 진행된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통합법인 출범전 중복인력을 줄이고 인력효율화를 위해 불가피한

  • 이재용 청문회 출석에 불확실성 축소, 삼성전자 강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청문회 출석에도 삼성전자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 부회장의 발언에 정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살아났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원(1.75%) 오른 17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 상승폭이 감소하긴 했지만 장중 176만원을 넘어서면서 사상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기관은 이날 잠정치를 기준으로 62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질문에 그룹 승

  • [증시포인트] 숨돌리는 국내증시, 상승세로 개장

    국내 증시가 국내 정국 불안 우려에도 강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에서는 이탈리아 개헌투표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등 호재에 영향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후 첫거래일에도 영향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2포인트(0.24%) 상승한 1만9216.24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12.76포인트(0.58%) 상승한 2204.71를 기록했다. 또

  • 선강퉁 첫거래…지수 하락에도 자금 유입 '합격점'

    선강퉁 시행 첫날 중국 선전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오전장에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결국 하락세가 돌아섰다. 다만 홍콩증시에서 자금 유입은 오전에만 2700억원이 넘어서면서 합격점으로 평가받았다. 5일 중국 증시에서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2포인트(0.78%) 하락한 2,068.17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28.30포인트(1.18%) 하락한 1만784.33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선강퉁 시행으로 장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만894.0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10시 30분경 하락세가 나타나기 시작

  • 이태리 개헌안 부결로 금융시장 불안 커져

    이탈리아 개헌안 국민투표가 출구조사 결과 부결됨에 따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사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총선은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주장하는 제1야당 오성운동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서 진행된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는 출구조사 결과 반대표가 54∼58%로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현지언론은 개헌 국민투표 부결이 유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개헌 국민투표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마테오 렌치 정부의 정

  • 내주 시행되는 선강퉁, 옥석가리기 분주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 허용을 의미하는 선강퉁(深港通) 시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옥석가리기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선전증시 고평가 우려도 나오고 있으나 관심은 여전한 상황이다. 더구나 중국 증권 당국이 선강퉁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 개인소득세 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2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관련 당국은 선강퉁 주식거래 관련 세수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선강퉁을 통해 선전 증시 상장 주식을 매매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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