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고 김용균씨 어머니 “사회 구조적 살인···대통령 나서서 해결해야”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통해 아들의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용균이의 죽음은 사회 구조적 살인입니다. 대통령이 아니면 이 일을 해결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하청과 비정규직제도는 국가와 기업이 만들었습니다. 비정규직은 회사와 원청의 명령을 무조건 따라야 합니다. 하청 비정규직이 발언을 해도 묵살돼요. 이 상황에서 지금까지 서부발전에서 12명이 죽었습니다. 그렇기에 구조적 살인입니다.”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업무 중 숨진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24) 어머니 김미숙씨의 말이다. 김씨를 지난 15일 만나

  • 25일 서해에서 미세먼지 해결 위한 인공강우 실험

    기상청과 환경부는 오는 25일 서해 하늘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을 한다.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서해상에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만든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분석하는 합동 실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실험 지역은 경기 남서부 지역과 인근 서해상이다.국립기상과학원은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한 뒤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살펴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에 따라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분석한다.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우선 국립기상과학원과

  • 폼페이오 “김영철 면담·실무협상, 진전 있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서 대화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의 첫 실무협상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17~19일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 북미 양국은 지난 19~21일 스웨덴에서 첫 실무협상을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 “차가운 용균이 안고 서울로 왔다···대통령 직접 해결 위해”

    공공부문 하청노동자의 원청 직고용 문제가 좀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와 유가족은 고(故) 김용균 씨 시신을 서울로 옮겨 빈소를 차렸다.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화가 아닌 원청이 직고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시민대책위와 유가족은 22일 김용균씨 시신을 태안의료원에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이들은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핵심 대책인 공공부문 직접 고용을 위한 투쟁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날은 김용균씨 사망 44일째다.이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는 “지금까지 서부발전과 고용부의 안이한 태도로

  • “만 18세, 내년 총선 투표 참여할 수 있어야”

    시민단체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원내 정당들이 내년 총선에 만 18세 청소년이 투표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합의를 22일 요구했다.이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등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은 서울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21대 총선이 2020년 4월 15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국회 의무는 국민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신장시키는 것이며 이러한 원칙하에 만 18세 선거권 법안도 마땅히 통과 돼야 한다”며 “계속해서 선거권 연령 하향을 가로막는 세력이 있다면 청소년에 대한 편견 혹은 선거에서의 유불리

  • [임정100년과 독립운동가] 러시아서 3·1운동 이끈 문창범

    2019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했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1919년 3월1일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이어 그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 지사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 비정규직 노동자 1000명 행진···“제2 김용균 막아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故) 김용균씨 사망 사고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 사고를 막아야 한다며 18일 청와대 앞에서 목소리를 냈다.이날 서울교통공사노조, 발전비정규직, 비정규직100인대표단 등 ‘청와대로 행진하는 1000인의 김용균들’은 2016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김아무개 군(당시 19세)과 지난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노동자 김용균(당시 24세) 씨를 추모하며 행진했다.이들은 구의역 김군의 분향소가 차려졌던 서울 광진구 구의역 4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군의 동료들은 정규직이

  • 야3당 “선거제 개혁위해 국회 특권 없애는 3법 찬성”

    바른미래당, 민중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 대표들이 선거제 개혁을 위해 국회 예산 비리와 특권을 없애는 ‘국회개혁 3법’을 지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치개혁공동행동 등 시민사회서 이날 제안한 국회개혁 3법은 입법활동비와 특별활동비 폐지, 독립기구를 만들어 의원 예산 감사와 연봉 및 해외출장 심의, 개인보좌진 축소 등을 담고 있다. 국회 예산 비리와 특권을 없애기 위해 법으로 못 박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 불신을 줄여 선거제 개혁과 의원정수 확대를 이루겠다는 목적이다.이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

  • [인터뷰] “미세먼지·주거·성평등 문제, 선거제 개혁으로 해결 가능”

    “미세먼지·주거·성평등 문제는 정치의 문제다. 국회에서 법 잘 만들면 지금보다 좋아지도록 해결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모든 문제는 정치와 연관돼있다. 국민들 삶이 바뀌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첫 단추가 선거제 개혁이다.선거제 개혁이 거대정당과 군소정당 밥그릇 싸움이라는 프레임은 맞지 않다. 선거제 개혁이 되면 특정 정당이 아닌 정책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당이 선택 받는다. 선거제 개혁에 소극적인 민주당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국민이다. 어렵게 온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 강경화 “미국 상응조치 예컨대 종전선언·북미 상설대화채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해 종전선언, 북미 상설대화채널 등을 예시로 밝혔다.이날 강 장관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신년 내신 기자회견에서 미국 상응 조치에 대해 “예컨대 종전선언을 포함해 인도적인 지원이라든가 어떤 상설적인 미북 간 대화채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며 “(한미 간에) 상응조치와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가 상응조치 하나로 검토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로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지

  • [인터뷰] 고 김용균 어머니 김미숙씨 “진상규명해 아들 억울한 죽음 안 되도록···”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통해 아들의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용균이의 죽음은 사회 구조적 살인입니다. 대통령이 아니면 이 일을 해결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업무 중 숨진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24) 어머니 김미숙씨의 말이다.지난해 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용균씨가 석탄운송설비에서 운전 업무를 하던 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위험 업무 외주화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2인 1조 업무가 지켜지지 않았다. 용균씨는 이날 홀로 업무에 나섰고 사고가 난 순간 그를 구할 사

  • 김용균 진상규명위 ‘조사 범위·권한’ 관건···“대통령 결단 필요”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규명위원회 설치 논의 과정에서 위원회의 조사 범위와 권한이 관건으로 떠올랐다.김용균 씨 사망사고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대책위원회는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고용부, 산업부, 기재부를 포함한 발전 5사를 조사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안했다. 하지만 아직 정부는 답을 하지 않았다. 시민대책위는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범위와 권한이 대통령 결정에 달렸다고 주장했다.그동안 발전 부문 하청 노동자가 잇따라 일하다 죽었고 이에 정부 감독이 뒤따랐지만 개선이 부족했다. 그 사이 하

  • 1월 합의 약속에도 선거제 개혁 공전···“민주·한국당 회피”

    국회가 1월 선거제 개혁 합의를 약속해 놓고도 거대 양당이 회피하면서 진전이 없다. 시민사회는 거대 양당에 선거제 개혁에 대한 1월 내 합의를 촉구했다.여야 5당은 지난해 12월 15일 선거제도 개혁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1월 임시국회서 합의 처리한다고 밝혔다.그러나 1월의 반이 지나갔지만 선거제 개혁에 대한 국회 합의는 진전

  • 北 매체 “남북 협력과 교류 전면적 확대해야”

    북한 매체가 남북 간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는 기사에서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고 했다.이어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실지로 덕을 볼 것은 우리 민족이다”고 했다.이 매체는 지난해 철도, 도로, 산림, 보건 등 분야서 진행한 남북 간 협력사업에 대해 “외세의 간섭과 반통일 사대 매국세력의 악랄한 방해 책동 속에서도 민족적 화해와

  • [임정100년과 독립운동가] 선비 기상 보여준 홍주 의병장 이설

    2019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했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1919년 3월1일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이어 그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 지사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 “北ㆍ美, 2차 정상회담서 영변핵시설 폐기-남북경협 면제조치 교환 가능”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비핵화와 제재완화 논의에서 평행선을 달려왔던 북미가 어떤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받고 있다. 대북 전문가들은 실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은 핵활동 동결·영변핵시설 폐기를 할 가능성을 점쳤고, 이에 상응해 미국은 남북경협 면제조치,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 김용균 시민대책위 “사고 진상규명 위한 위원회 설치…원청 직고용 해야”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대책위원회가 진상규명위원회 설치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원청 직접고용을 11일 정부에 요구했다. 발전소의 연료환경설비운전 업무 2인 1조 운영 등 인력확충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김용균 씨 부모님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시민대책위는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과 책임자 엄중 처벌을 위해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시민대책위는 “진상규명위원회에는 시민대책

  • 최저임금 결정 방식 개편 두고 ‘이원화·기업지불 능력’ 도마

    정부가 내놓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의 의견 수렴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결정 구조 이원화’와 새롭게 최저임금 결정 기준으로 거론된 ‘기업지불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정부는 10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를 본격 시작하고 같은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논의 초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정부 초안에 대해 결정 구조 이원화에 따른 이중 논쟁 가능성과 최저임금 새 결정 기준으로서의 기업지불 능력을 주로 지적했다.정부는 지난 7일

  • [신년회견-사회분야] 문 대통령 “김태우, 자신 행위로 시비”

    문재인 대통령은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반원(검찰수사관)이 제기한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자신의 행위로 시비가 벌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논란과 관련해서도 당사자의 좁은 인식 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등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의혹과 신재민 전 사무관의 청와대 권력 남용 주장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문 대통령은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문제는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

  • 日 아사히, ‘김정은 트럼프 답장 받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신’ 보도

    일본 아사히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지난해 말 받은 친서에 답장을 했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아사히 신문은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김 위원장이 작년 12월 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 대한 답장을 이달 받았다고 밝혔다. 답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관련 내용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아사히 신문은 이 소식통을 통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답장을 받고 2차 북미 정상회담개최를 확신했다며 이를 중국 측과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아사히 신문은 친서와 답장이 오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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