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난히 출범한 포스코홀딩스 장인화號···향후 과제는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재계 서열 5위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수장으로 장인화 회장이 선임됐다. 주요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수요 감소로 부진한 업황이 예견된 가운데 새 수장의 리더십이 본격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포스코는 그룹의 뿌리인 철강 사업의 미래를 도모하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다만 이사회의 ‘호화 해외 출장’ 의혹은 여전히 포스코그룹의 사법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문제가 됐던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가 재선임되면서 논란이 재점화

  • [저출산대책-11] “결혼 계획 없고 출산한다면 꼭 해외에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진로 결정을 할 때부터 결혼 생각을 접었다.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 결혼하게 되더라도 한국에서는 출산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변치 않을 것 같

  • 의대별 정원 배정 발표에 의료계 강력 반발···결국 총파업 가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그동안 의료계가 반대해왔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의 배정 결과를 정부가 발표했다. 의료계는 정부가 대화를 제의한 상태에서 이번 사태의 핵심인 2000명을 확정한 조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현재 의료계에서는 총파업이 거론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했는데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 숫자”라며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하더라도

  • [스타트업포럼2024] ‘K-스타트업’이 바꿀 미래 곧 온다···시사저널e 주최 포럼 성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이 바꿀 혁신적인 미래를 공론장에 올렸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온라인이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음에도 스타트업계를 이끄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

  • [스타트업포럼2024] “신산업 스타트업 규제 관리 시스템 구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살펴볼 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후테크 등 창업벤처기업이 우리 생활에 미칠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선 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 의대 교수 사직 vs 의대별 정원 배정···의정갈등, 파국 치닫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의료계의 경우 의대 교수들 사직 결의 흐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반면 정부는 20일 전국 의대별 정원 배정 발표를 추진하는 등 2000명 증원을 확정하려는 모습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추진됐던 의대 교수들 사직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우선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회의 후 이날부터 비대위에 사직서를 제출, 오는 25일 일괄 제출키로 합의했다. 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전날 총회를 열어 사직서 제출을

  • ‘출퇴근 배차 15분 이상’ GTX-A 지옥철 우려···“증차론 한계, 복복선화 근본해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수도권광핵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이 임박했지만,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연말 파주~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열차가 늘어나면 배차간격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한계가 있단 분석이다. SRT와 선로를 함께 쓰는 게 근본 문제란 진단과 함께 선로 복복선 작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TX-A는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총연장 83.1km 노선으로 이중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0일 우선 개통한다. 정부는 막바지 개

  • 올 금융지주 주총 키워드는 '주주환원 확대'···기조 이어질 수 있을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주부터 본격 개최된다. 코리아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재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로 꼽히는 금융주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올해 주주총회 핵심 키워드는 주주환원 확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주주환원 대책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금융지주사들이 다수지만 올해 경영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확대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 사과 가격 폭등···쿠팡 “1주일간 과일 1350톤 사들여 파격 할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최근 물가 안정화 목적으로 과일을 1300톤 이상 매입,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다. 유통업계에서는 쿠팡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과일 할인에 나선 것을 두고 정부의 과일 물가 안정화 대책을 전격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토마토와 사과, 딸기 등 과일 7종 900여톤을 매입해 오는 24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쿠팡은 와우 멤버십 회원들이 사용하는 신선식품 무료 배송(로켓프레시)를 통해 가격을 대폭 할인하고 딸기(800원), 토마토(1500원), 못난이

  • [저출산대책-10] 지방 거주 부부 육아 고민···“인프라 턱없이 부족”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우리나라 인구 수는 지난달 기준 총 5130만명이다. 이중 서울에 938만명이, 경기도에 1363만명이 산다. 10명중 4명은 수도권에 몰

  • [저출산대책-9] “세 딸 키우려 대기업 나와 쓰리잡”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다둥이 가정의 부모는 어깨가 무겁다.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경제적 부담과 육아를 함께 짊어져야 한다. 저출산시대 다자녀를 둔 부모를

  • “유연근무제, 고용률·출산율 시너지···장시간 근로 해소해야 제효과”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 주최 세미나에서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해법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해야 한단 진단이 나왔다. 장시간 근로 근절, 양질의 돌봄서비스,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성역할 규범 개선이 함께 이뤄진다면, 여성 고용률과 출산율이 함께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단 조언이다. 정부는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유연근무제 등 거론된 출산, 육아 관련 우수기업 사례를 검토해 정책 과제로 구체화한단 방침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인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 개원의도 파업 참여할까···전공의 처분과 의협 선거가 변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현재 진행 중인 전공의 파업에 개원의가 동참할 가능성이 예고됐다. 일단 개원의들은 주 5일 근무 등 준법투쟁을 거론하는 단계다. 향후 개원의들 집단행동을 결정할 변수로는 정부의 전공의 처분과 의협 선거 결과가 꼽힌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반대 입장을 밝히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주 40시간과 주 5일 근무 등 근무시간을 줄이는 ‘준법 투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개협이 구상하는 준법 투쟁은 현재로선 구체적 실행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대

  • [저출산대책-8] 세자녀 아빠 “첫째 양육지원금 늘려야 둘째도 출산한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미혼이나 신혼부부보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 둘째나 셋째를 낳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적고 양육의 기쁨을 느

  • [저출산대책-7] “우리 아이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였어요”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학교에서 훈육이 어려워진 탓에 요즘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그냥 집으로 보내버립니다. 교사나 학부모나 모두에게 부담인 교육 환경입니다

  • 의대 교수들도 집단사직 결정···‘집단 이익’ 의료공백 심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온 의료계가 집단사직을 예고했다 .전공의와 의대생, 전임의, 이번엔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을 결정한 것이다. 의대 교수들은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일을 제시한 가운데 의료 현장 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 비대위)의 회의 결과, 16개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4개 의대 교수들은 다음 주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동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지난 11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집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여당 비례 신청한 안상훈, 안정권 순번 받을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안상훈 교수가 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안 수석이 비례대표 안정권 순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공개와 비공개를 합쳐 53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숫자와 현재 정당 지지율 등을 감안하면 국민의미래는 20석 안팎이 안정권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로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당선권 공천자에 의사나 약사 등 보건

  • [현장] “사과값 안정 당분간 어렵다”···정부, 1500억원 투입 ‘총력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사과값은 당분간 떨어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15일 오후 서울 용산역 인근 한 대형마트 내 식료품 매장. 한훈 차관 등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이 업체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들은 농산물 수급상황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먹거리물가, 납품단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과일값에 대한 현장 상황도 짚었다. 업체 관계자는 “과일값이 비싸다보니 수입과일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딸기나 참외는 다음주부터 괜찮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사과는 가격 안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저출산대책-6]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 위기 의식 공감 안된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30대 중반 김보하 씨(가명, 36세)는 강남에서 홀로 자취하며 근처 직장으로 출퇴근한다. 결혼은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렇다고

  • 교수협·정부 '의대 증원’ 법정 공방···“법률 위배, 긴급성”vs“당사자 자격 없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에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과 정부가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교수들은 정부 발표의 절차적 하자와 집행정지의 긴급성을, 정부 측은 교수들의 당사자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14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을 진행했다.교수협의회는 복지부 장관에게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입학 정원을 결정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대 정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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