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456가구 공시가격 조정···국토부 “산정 과정서 오류 발견”

    서울 8개 자치구 내 개별 단독주택 456가구의 공시가격이 재조정될 예정이다. 공시가격 산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이 조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향후 조사 범위를 넓힐 뜻을 밝히면서 조정 주택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17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부터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검증 결과에 대해 조사를 착수한 결과 서울 8개 자치구의 개별주택 456가구에서 오류로 추정되는 사안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가 연초에 정한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개별주택 특성을 반영해 지자체가

  • 서울 분양불패 옛 말···미계약 속출에 ‘고분양가 경계주의보’

    입지 불문하고 흥행가도를 달리던 서울의 한 분양 사업장에서 미계약분이 대거 발생했다. 서울은 청약 불패라던 분양시장 내 공식이 깨지며 과열됐던 청약 광풍이 진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서울 서북권으로 비교적 인기 지역이 아님에도 전용 84㎡ 기준으로 9억 원에 육박하는데다,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대출이 전체 분양금액의 40%만 가능하다는 점 등이 흥행 패인으로 분석된다. 가격 경쟁력이 구매력과 흥행여부를 결정하게 된 것인데 업계가 분양을 앞둔 사업장의 분양가 조정을 거칠지 주목된다.15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 2월 서대

  • 값싸고 브랜드 우수한 수도권 ‘민간참여 공공분양’ 청약 해볼까?

    올해 2분기 수도권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신규 분양이 줄잇는다. 경기도 광주역세권, 과천, 다산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에서 공기업과 민간건설사의 기술력이 더해진 아파트가 공급에 나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분기 경기도에서 5개 단지, 5147여 가구의 신규 공공분양 물량이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1031가구 ▲남양주시 1614가구 ▲하남시 866가구 ▲과천시 647가구 ▲성남시 989가구 등이다.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란 지방공사와 LH 등 공기업과 민간 건설사가 공

  • 과천시, 3기신도시 택지에 서울대병원 건립 밑그림 그린다

    과천시가 3기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자족용지에 서울대병원 분원 건립 검토 작업에 나선다. 지난달 중순 서울대병원 측으로부터 일부 조건이 맞는다면 검토할 만 하다는 긍정적 답변을 들어서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과천 3기신도시 개발로 얻게 될 수익을 시에 환원해 건축비를 충당하는 방법을 구상중이다. 이와 관련 최근 종합의료시설 유치 전략수립용역 예산을 추경에 올렸고 오는 11일 의결을 앞두고 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가 병원 건립을 검토하는 곳은 3기신도시 지역으로 지정된 막계동 공공택지지구 내 대공원 인근이다. 3

  • 김현미號 시즌2 선포···“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 이어가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월례조회에서 자칭 ‘문재인 정부의 2번째 국토부 장관’이라고 발언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내년 총선을 준비해 온 김 장관에게 장관직 수행을 맡기는 쪽으로 결정하며 사실상 유임에 들어갔다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김 장관은 8일 오전 세종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의 장관후보 사퇴에 대해 “예기치 못한 결과로 직원 여러분 모두 마음이 매우 무거울 것”이라고 말하며, “저도 임기를 연장하는 소극적 의미의 유임 장관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2번째

  • ‘공시가격 상승률 1위’ 뿔난 과천 시민, 거리로 나선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 접수가 지난주로 끝났지만 들쭉날쭉 고무줄 상승에 깜깜이 논란까지 일며 성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과천시 지역주민 단체가 지난 4일 한국감정원에 의견서와 연명부를 제출한데 이어 결의대회를 예고하고 있다.8일 과천시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그레이스호텔 인근에서 주택 공시가격 인하 및 세금 바로쓰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연합회 측은 “최근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이것만으론 의사 전달이 제대로 안될 수도 있어 촉구대회를 준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

  • 올 2분기 ‘주택담보대출 심사’ 더 깐깐해진다

    올 2분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주택대출 취급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태도지수는 –13이다. 이는 지난 1분기(-3)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2분기 은행들이 더 깐깐한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의미다.대출행태 서베이는 한은이 199개 금융기관 여신총괄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지수(100~-100)가 플러스(+)면

  • 김의겸 건물 옥상 불법건축물, 3년전 한차례 철거···재신축 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서울 흑석동 건물의 옥상(3층) 불법 건축물이 재개발 후 신축 상가 분양권 추가 획득 목적일 것이라는 추정이 부동산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 이 불법 건축물은 약 3년 전인 지난 2016년 3월 관할구청의 행정처분으로 철거했다가 다시 신축한 것으로 드러났다.◇철거 앞둔 재개발 건물, 임대나 대출보단 감정평가 염두 가능성 커5일 해당 건축물대장을 보면, 김부겸 전 대변인이 매입하기 직전 소유주는 지난 2016년 1월 관할 동작구청의 행정처분을 받고 3층의 불법건축물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김

  • 예타 조사 개편안 ‘송도 기 살리기’ 가능할까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송도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도와 서울을 잇는 M광역버스 노선 운영이 약 열흘 뒤 중단을 앞두고 있어 이를 대체할만한 교통편 구축에 더욱 기대를 거는 것이다. 개편안은 답보상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B 노선 사업을 한발 진척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타 개편안에 따른 GTX-B 사업이 교통고립에 따라 풀죽은 지역주민들에게 새 숨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3일 기획재정부는 예타 종합발전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개편안은 교

  • 한남동 재개발 본궤도 오른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용산구청은 지난달 29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문을 구보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뉴타운사업 이후 지지부진하던 한남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 등의 일정을 이어가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 6395.5㎡ 규모 부지다. 북측으로 이태원로(25m)와 연결되고 지하철6호선 이태원역과 인접했다. 서측으로는 보광로(18m로 확폭 예정), 동측으로는 독서당로(15m

  • SH, 고덕·신내 등 30개 지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고덕 그라시움, 신내 글로리움 등 30개 지구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29일 SH에 따르면 입주 규모는 1743세대다. 신혼부부에 1113세대가 공급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청년 316세대·고령자 291세대·대학생 17세대·주거급여수급자 6세대 등이다.지역별로는 ‘강일2준주거1단지’가 포함된 강동구가 415세대로 가장 많고 중랑구(265세대)와 은평구(137세대)가 뒤를 잇는다. 공급지역 외 자치구 거주민에게도 입주 기회를 고르게 부여하기 위해 지역 우선 공급 비율은 종전 비율 50%를 유지

  • 신도시 개발도면 유출한 LH직원 등 5명 입건

    신도시 개발도면을 유출한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밀유출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LH 인천본부 LH지역발전협력단 소속 간부 A(47)와 군인 출신 계약직 직원 B(45)씨를 비롯, 부동산 업자 3명 등 총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LH에 따르면 계약직 자문위원 B씨는 허위로 군부대 협의를 위해 필요하다며 A씨에게 자료를 요구했고, B씨는 A씨로부터 전달 받은 자료를 C씨 등 외부로 유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 신도시 개발 도면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

  •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5억 초과분 납부기한 최대 10년 연장

    정부가 ‘10년 공공임대’ 임차인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임차인들이 분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연장하고, 대출 규제를 완화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분양전환가격이 5억원이 넘을 경우 남은 잔금의 납부기한을 최대 10년까지 늘렸다.27일 국토교통부는 10년 공공임대주택 임차인 지원을 위한 임차인 지원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분양전환 전 사업자와 임차인

  • 서울시, 용적률 규제 완화···상업지역 주거용적률 400%→600%

    서울 도심 내에 직주근접형 주택공급을 위해 상업지역 주거용적률을 400%에서 600%로, 준주거지역의 상한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상향 조정한다.서울시는 입지가 우수한 도심 내에 보다 많은 주택공급을 하는 차원에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밝힌 서울시내 8만 가구 추가 공급을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이번 규제완화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이 상향 조정될

  • 서울시, ‘노는 땅’ 개발 늘린다···기준 면적 5천㎡ 이상으로 확대

    서울시가 유휴부지 개발 면적 기준을 완화한다. 방치된 중·소규모 부지 개발 기회를 높여 민간 투자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26일 서울시는 1만㎡ 이상 대규모 유휴부지 개발에 적용해온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대상을 5000㎡ 이상 부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는 토지 용도를 상향해 사업성을 늘려주는 대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 하도록 시와 민간사업자가 개발 전 협의하는 제도다. 토지 용도가 상향되면 더 크고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시에 따르면 2009년 제도 도입 후 강남구 현대자

  • 차익 기대감에 우르르···공공택지 분양가 통제 부작용 우려도

    지난해 수도권 집값이 단숨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공공택지 청약에 대한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근 시세의 60% 안팎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데다 올해 들어서는 공공택지 청약물량이 대폭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당첨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기가 높아지면서 실수요가 아닌 투자수요도 적잖이 유입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공공택지 공급 취지대로 실수요자에게 주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말하지만 투자자가 청약요건을 준비하는 게 하나의 트렌드가 돼버려 이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 국회 국토위, 최정호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연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일 진행한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회의에 불참해 채택 여부를 논의조차 하지 못한채 회의가 무산됐다.여당 간사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보고서 채택을 위한 당 내부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필요해 오늘 회의를 열긴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28일 오전 10시에 다시 보고서 채택을 논

  • 국토부, 건설업 직접시공 의무제 확대 시행

    국토교통부가 직접시공 의무제가 담긴 건설산업 기본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시행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6월 발표된 건설산업 혁신방안 후속조치로, 건설사의 직접시공을 활성화 해 지나친 외주화를 막고 시공품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26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선 직접시공을 활성화해 시공품질 제고에 나선다. 원청이 소규모 공사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직접 시공해야 하는 직접시공의무제 대상공사를 현행 50억 원에서 70억 원 미만으로 확대했다.또한 의무제 대상을 초과하는 공사에서 자발적으로 직접 시공한 경우 시공능력 평가

  •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실수요자 중심 시장관리에 중점둘 것”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보유 논란과 관련한 사과와 함께 장관으로 임명되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후보자는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들의 마음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다만 그동안 최 후보자를 둘러싸고 문제가 된 3주택에 대해선

  • 신호탄 쏜 후분양제, 시장에 속속 등장할까

    GS건설이 서울 한 사업장에서 준공 후 일부세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면서 후분양제 도입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분양제는 웃돈을 노린 청약 가수요를 걷어내는 데에는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나,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중소건설사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후분양제를 강제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2016년 6월 분양하고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백련산파크자이 일부 세대를 최근 공급물량으로 풀었다. 이번에 공급한 물량은 보류지 등이다. 보류지란 분양 과정에서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