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벨트 53년 만에 손질···강남권·김포공항 일대 해제 기대감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시가 53년간 개발이 제한돼 온 그린벨트를 손질하겠다고 나서면서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서차량기지 일대와 김포공항 일대, 우면동 일대 등이 해제 후보지로 거론된다. 대부분 주변에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정 필요성이 낮아졌거나 지정 전후로 인근에 주거지가 조성돼 그린벨트 기능을 상실한 지역이다. 8일 서울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그린벨트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마련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할 계획이다. 구역별 여건 분석과 자치구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안에 그린벨트 조정 및 해제 기준

  • 위키드와이프 이영지 대표가 추천한 성수동 산책 코스

    같이 성수동 걸을래?걷고 싶은 동네가 생겼을 땐 로컬 피플에게 찾아가자. 실패 확률을 현저히 낮춰줄 최적의 산책 코스는 로컬만이 알고 있다. 와인과 함께 즐기는 K-페어링 메뉴를 선보이며 어느덧 성수동 핫플이 된 위키드와이프@wkd.seoul 이영지 대표가 추천한 성수동 산책 코스. 에이미원더 패션디자이너 제이미원더의 세컨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미원더. 행복을 모티프로 한 로컬 티 브랜드로, 시크하면서도 귀엽고 컬러풀한 패키지와 다양한 맛의 배합으로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는 중.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티와 상큼한 라즈베리 티가

  • ‘20년 방치’ 상암 노른자 땅, 이번엔 팔릴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20년 넘게 지지부진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부지 개발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서울시가 부지 매각에 나서면서 층수 기준을 없애는 등 사업 조건을 대폭 완화하면서다. 다만 매각 대금이 여전히 높고 건설 업황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에 착수했다. 오는 5월 28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받고 6월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급가격은 8365억원이다. 지난 1월 3일 열린 용지공

  • “서울 알짜 사업지 잡아라”···용산으로 모이는 건설사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국내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용산으로 모이고 있다. 용산에서도 알짜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산호아파트와 남영동업무지구2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다. 입지와 사업성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최근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시,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8곳이 참여했다. 시공사 입찰 보증금은 120억원이다. 조합은 컨소시엄(공동 도급) 불가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55년 역사 바탕으로 도약할 미래 함께 만들자”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임직원 모두의 화합과 협력을 기반으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지난 4일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먼저 조 회장은

  • 넷마블 美자회사, ‘사용자가 만드는 퀘스트’ 특허 출원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맞춤형 퀘스트 서비스를 개발해 미국에서 특허 출원했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퀘스트에 아이템을 사고 파는 ‘돈 버는 게임(P2E)’를 도입했다. 넷마블은 아이템이나 가상화폐에 그치지 않고 게임 콘텐츠 개발을 이용자에게 맡기며 P2E 개념을 넓혔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미국 자회사 카밤이 게임을 비롯한 가상 공간에서 이벤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특허번호 US11868921B2). 이용자가 직접 게임 내에서 퀘스트와 이벤트를 만들 수 있게 되고 참여자에

  • '수요처·인프라 부족'에 액화수소플랜트 줄줄이 가동 지연···올해는?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액화수소플랜트 가동을 준비 중인 A사는 최근 수소 사업 투자에 대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수소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고자 업체들이 액화수소 생산에 뛰어들었지만, 예상보다 수요처 확보가 쉽지 않아 사업성을 갖추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A사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한 (액화수소) 생산 시점보다 양산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수소 충전소 구축도 수소 생산 시점에 맞춰 이뤄져야 해서 명확한 가동 시점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호 액화수소 생산시설인 창

  • “일부 전공의 돌아왔지만 아직 멀었다”···연휴 기간 추가 복귀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당초 정부가 전공의 진료 복귀 시한으로 정했던 29일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식 집계 발표가 일러야 내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인원을 포함하더라도 이탈 전공의 중 5000명선으로 추산되는 필요인원을 채우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오는 3월 4일 이후 정부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2%인 9997명

  • “입주 10년째 깜깜”…위례신사선 지연에 주민들 곡소리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위례신도시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위례~신사 간 경전철’(위례신사선) 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위례신사선 사업은 서울시와 시공사가 협상을 완료했지만 공사비 문제로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철도망 부재로 아파트값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이하 위례비대위)는 이날 서울시청과 GS건설 본사 앞에서 위례신사선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엔 위례신도시

  • 함께성장 실천하는 동아에스티…”아이들 용기 갖고 도전할 수 있기를”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하고 싶은 일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동아에스티가 올해도 어김없이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이달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50여 명의 저신장증 아동들에게 8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미래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실시해오고 있다. 2023년까지 800여 명의

  • 영끌로 집산 3040세대···고금리에 지갑 닫았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30~40대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의 경우 주로 주택담보대출 등을 통해 빚을 내서 집을 구매한 가운데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높아져 타격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25일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 전망 핵심 이슈 보고서 ‘가계별 금리 익스포저를 감안한 금리 상승의 소비 영향 점검’을 발표했다.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부진했다”며 “특히 금융자산 대비 부채가 많은 금리상승 손해층 소비가 크게 줄었으며, 이

  • GBC ‘105층→55층’ 설계 변경…사업 추진 ‘산 넘어 산’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기존 105층에서 55층으로 줄이는 설계 변경에 나서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설계안 변경 시 인허가 절차 등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만큼 완공 시기는 2026년 말에서 더 밀릴 가능성이 높다. 건물이 낮아지면 서울시와 약속했던 공공기여금 1조7400억원을 납부해야 하는 명분이 달라진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GBC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이달 초 서울시에 제출했다. 변경안엔 55층 타워 2개 동과 6~10층 4개 동을 짓는

  • 한남뉴타운, 고도제한 완화 집회 준비···“옆에선 100층, 왜 우리만 14층?”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재개발 지역 한남뉴타운에서 서울시를 상대로 고도제한 완화를 주장하는 집회 준비에 나섰다. 서울시가 남산 경관 보호를 이유로 고도제한을 하면서 이 일대는 이른바 닭장 아파트 같은 좁은 동간거리를 피할 수 없고, 이는 주거환경 악화와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초래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중 한남2구역 조합은 시공사 대우건설과 고도제한을 해발고도 90미터에서 118미터까지 완화하고 최고 21층까지 층수를 높이는 118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만큼 고도제한 완화에 가장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21일

  • 포르쉐코리아 출범 10주년, 얼마나 컸나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포르쉐코리아가 그간 사세, 실적, 고객 서비스 인프라 등 외형적 측면에서 급성장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다져온 시장 입지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포르쉐코리아 판매량은 2014년(1516대) 대비 7.5배 증가한 1만1355대로 집계됐다.포르쉐코리아의 전시장, 서비스센터는 각각 7곳, 6곳으로 출발해 이날 기준 현재 17곳, 14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 중 서비스센터 수는 같은 기간 판매된 신차(5만7417대)

  • 주유소 기름값 3주째 상승···당분간 더 오를 듯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속에서도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국내에서 파는 기름값도 당분간 보합 또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3.2원 오른 1609.5원이었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9.8원 상승한 1695.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6원 오른 1578.1원으로 집계됐다.상

  • 충돌하는 의료계·정부···빅5 병원 전공의 없는 20일 총파업 개시되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가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을 강행하는 추세다. 이에 정부는 수련병원에 전공의 집단연가 사용 불허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20일 출근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실상 이날 총파업이 개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논의를 거쳐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아침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빅5 병원은 서울

  • “애물단지서 랜드마크로”…서울 터미널 곳곳 개발 시동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도심의 터미널들이 새단장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지하에 물류센터가 들어가고 지상엔 초고층 아파트와 문화·편의시설 등 복합 단지를 짓는 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 중이다. 도심 내 노른자 땅에 위치했음에도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애물단지 신세를 받아왔지만 개발을 통해 랜드마크를 꿈꾸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양재화물터미널 부지엔 물류·상업·기능을 아우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하림그룹이 2016년 4525억원에 매입 후 개발을 추진해 온 땅이다. 하지

  • 의료계 반발 본격화에 정부 계획 ‘불안’···“여야 지역의료 접점 도출 변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공의와 의대생 등 전방위적 집단행동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의료계가 실제 고강도 실력행사에 나서면 정부 힘만으론 추진 동력을 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야 정치권이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 등 이견을 좁혀 의대정원 확대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키로 한 방침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전국 곳

  • 시평 톱5 건설사, 20여년 만에 개포로 몰린다···시공사 선정 성큼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들이 20여년 만에 서울 개포동으로 몰리고 있다. 5단지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고 바로 옆 6·7단지 통합재건축도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어 연내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는 영향이다. 입주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개포시영·개포주공1~4단지의 시공사 선정이 마지막으로 2000년도에 진행된 점에 미루어보면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시공사 선정이 진행되는 건 20여년 만이다.눈길을 끄는 건 건설사들의 동향이다. 입찰이 임박한 5단지보다, 아직 시공사 선정까지 수개월 더 여유

  • 역전세 반환대출 5개월 간 1640건 그쳐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역전세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집주인을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완화한 ‘역전세 반환대출’이 4대 시중은행에서 출시된 이후 5개월간 실행 실적이 1640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 세입자 보호를 위해 역전세 반환대출을 받는 집주인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한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건수는 1640건보다 턱없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의 역전세 반환대출 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40건, 4732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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