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법 개정안 27일 본회의서 표결···한국당 “악법 저지”

    지난 25일 자정을 기점으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서, 해당 법안은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 처리 여부를 두고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와 자유한국당 간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해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26일 본회의 개최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어렵사리 표결까지 끌고 온 법안 처리인 만큼 ‘숨고르기’를 하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또한 약 50시

  • 정부, ‘수소 안전’ 4대 분야·12대 중점과제 대책 발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 계류 중인 가운데, 정부가 수소 산업 분야의 생산, 운송‧저장, 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대전시에 소재한 학하 수소충전소에서 안전점검 실시 후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할 4대 분야‧12대 중점과제를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안전과 산업이 균형 발전하는 수소강국 실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산업부가 발표한 4대 분야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시스템 구축 ▲3대 핵심시설(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

  • 여야, ‘필리버스터 정국’ 공방 격화···충돌 불가피 전망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 간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상대 정당을 향한 비판의 수위가 한층 높아지는 등 공방이 격화되는 모습이다.정치권 일각에서는 필리버스터 과정에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진행됨으로써 공감대 형성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치지만, 필리버스터는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하고 오히려 자신들의 주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필리버스터는 24일 현재(오후 4시 기준)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

  • 한국당, 비례한국당 창당 가능성 공식화···4+1 “반개혁적 꼼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핵심 내용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법안 처리 시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정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성정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의석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이에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는 ‘반개혁적 꼼수’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反)헌법적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 곧바로 저희는 비례대표정당을 결성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당명과 관련해서

  • 진통 속 임시국회 회기 ‘25일까지’ 가결···한국당 “날치기·원천무효”

    임시국회 회기가 진통 속에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에 이른바 ‘쪼개기 임시국회’ 방침을 밝혀왔던 더불어민주당은 환호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격렬하게 항의하며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시국회 회기 결정 건에 대한 수정안을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재석 157명 중 찬성 150명, 반대 4명, 기권 3명 등으로 가결됐다.문 의장은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과 관련해 “이번 임시회 회기와 관련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어 의장은 2019년 12월10일부터 2020년 1월9일까

  • ‘4+1협의체, 선거·檢개혁 등 최종합의···석패율제 제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진통을 앓고 있던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들은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최종 정리 작업에도 돌입하면서, 본회의를 개최해 일괄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는 23일 국회에서 원내대표급 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 등의 수정안에 합의했다.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1 협의체에서 선거법에 대해 정리를 했고 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 부분도 거의 지금 의견이 좁혀지고 있

  •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본회의···촉박해진 ‘국회의 시간’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싼 각 정당 간 이견이 조율되지 못하면서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 군소 야당은 석패율제 도입 여부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고,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제안도 군소 야당은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같은 민주당과 군소 야당의 대치 상황은 20일에도 이어졌다. 별다른 접촉 없이 각 정당은 자신들의 주장을 재차 반복하면서, 서로를 향해 비판의

  • 美 비건-中 뤄자오후이 회동···한반도 문제 의견 교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와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회동을 하고 한반도 문제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집중됐던 것으로 보인다.중국 외교부는 19일 밤 12시(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 보도문을 통해 “(중국은) 미국과 북한이 가능한 한 빨리 대화와 접촉을 재개해 서로 마주 보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갈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미중) 양측은 (한)반도의 대화와 긴장 완화 추세를

  • 줄다리기 정국 속 ‘4+1협의체’ 선거법 개정안 난항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협의체 소속 야당의 합의안에 대한 민주당의 재검토 요청 후 별다른 접촉 움직임조차 관측되지 않고 있다.또한 민주당이 재차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앞서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우선 처리 제안에 대해 야당이 일축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경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협의체의 논의가 지연되면서, 개정안의 연내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 정부, ‘100조원 투자’ 경기부양···“2.4% 경제성장률 달성 목표”

    정부가 내년 글로벌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2.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갖고 경제정책방향의 ‘1+4’ 주요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민간투자 활성화 총력지원을 통한 경기 반등에 더해 ▲혁신동력 강화 ▲경제체질개선 ▲포용기반 확충 ▲미래 선제대응 등 정책 카테고리가 포함된 내용이다.홍 부총리는 민간투자 활성화와 관

  • 文대통령-시진핑 주석, 23일 베이징서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중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북미 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를 재개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역할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청와대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다음 주 23일부터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쓰촨성 청두 방문 직전에 베이징을 들러 시 주석과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중 정상의 만남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

  • 결론 못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내년 1월 6차 회의 개최

    한미 방위비 분담금이 올해도 해를 넘겨 결정될 전망이다.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협상 5차 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합의하지 못하면서다.당초 한미 양국은 오는 31일 제10차 협정 효력이 만료해 연내에 분담금을 확정 짓겠다는 방침이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미국에서 6차 회의가 개최된다.합의 불발로 내년 1월 1일부터는 협정 공백 상태가 되지만, 새 협정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주한미군 자체 예산이 집행된다. 다만 주한미군은 내년 3월 말까지 협정이 발효되지 못할 경우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 ‘4+1협의체’ 선거법 단일안 연기됐지만 협상 재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수 야당이 도출한 합의안을 민주당이 제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내비치기는 했지만, 협상이 재개된 만큼 이번 주 내로 단일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손학규(바른미래당)‧심상정(정의당)‧정동영(민주평화당) 등 대표와 유성엽(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8일 회동을 갖고 연동형 비례대표 30석 연동률 50% 적용(내년 총선 한시적), 석패율제 도입 등을 주 골자로 한 선거법

  • 文대통령 “남북 도로·철도 연결 시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을 재차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프로젝트’를 대북 제재 대상에서 면제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 공간이 만들어진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지고, 남북의 도로·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됐지만···스텝 꼬인 선거제 개혁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지만, ‘선거룰(rule)’은 좀처럼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연동률 비례대표제 도입, 석패율제 등 선거법 개정안이 여야의 대립 속에 처리가 지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선거구 획정 등 향후 절차도 지장을 빚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라도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표지물 착용, 통화지지 호소(후보자 본인),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

  • 여야, 정세균 총리 지명 두고 엇갈린 반응···“적임자” vs “독재선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인 민주당은 ‘적임자’라고 정 후보자를 ‘적임자’로 치켜세웠지만, 야당은 ‘독재선언’ 등 강한 언사로 비판하고 나섰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정 후보자야말로 민생과 경제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이때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적임자라 판단하며 지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정 후보자의 국회의원(6선), 당 대표, 국회의장 등 경력을 언급하면서, “(정 후보자의)풍부한 경험과

  • 본회의 개의 재차 불발···文의장 “원만한 진행 불가”

    국회 본회의 개의가 재차 불발됐다.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저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여야 3당 교섭단체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이 늦춰지면서다.또한 국회는 한국당‧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패스트트랙 법안 반대 집회’ 이후 국회 본청 진입 시도‧점거 등으로 본회의 개의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 [12·16 부동산 대책] 홍남기 부총리 “주택시장,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

    정부가 투기 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택시장을 거주목적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는 초고강도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시장을 거주목적의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며 정책 의지를 분명히 했다. 홍 부총리는 16일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의 국지적 과열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주택 투기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택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부처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 국회 본회의 개의 ‘암초’···여야, ‘쪼개기 임시국회’ 두고 대치

    무난할 듯 보였던 국회 본회의 개의가 지연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다.13일 오후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을 제출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회동에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 일괄상정하기로 결정한 직후다.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17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 전 임시국회

  • 여야,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한국당, 패스트트랙法 ‘필리버스터’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심재철(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다만 한국당은 기존 방침대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법안 상정 순서와 관련해서는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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