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지난해 영업익 1조2018억원···전년比 21.8%↓

    지난해 SK텔레콤 연간 영업익이 21.8% 줄어들었다. 선택약정할인율과 가입자 수 증가가 영업익 하락으로 이어졌다.SK텔레콤은 지난해 2018년 연간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구 회계기준이 적용된 전년 대비 각각 3.7%, 21.8% 줄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 실적에 따른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SK텔레콤은 미디어, 보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4분기 매출 4조3517억원을 달성했다

  • 한화손보·SKT·현대차 뭉쳐 첫 인터넷전문손해보험사 선보인다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만드는 인터넷전문보험사 ‘인핏손해보험(가칭)’이 올해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인핏손해보험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인핏손보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 보험사’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인핏손보의 경우 자본금 850억원으로 한화손보가 75.1%의 지분을 갖는다. SKT가 9.9%, 현대차가 5.1%다. 미국 투자회사 알토스(altos)가 만든 한국법인도 9.9% 지분을 투자했다.금융위는 인핏손보가 6개월 안에 허가

  • 쌍용차, 작년 매출 3조7048억원 ‘역대 최대’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6.01% 증가한 3조70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 폭이 1.69% 감소한 64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618억원으로 전년보다 6.05%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527억원,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손실 40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매출액 역시 분기 실적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줄어들었다.쌍용차

  • 스타트업 인 핀란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성수기도 아닌데 반타 공항이 분주했던 이유는 스타트업 박람회 슬러시 때문이다. 스타트업 2,600개, 투자자 1,600명, 미디어 600곳 등 총 2만여 명의 사람들이 슬러시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었다. 눈이 될 듯 말 듯한 축축한 비바람이 을씨년스럽게 내리고 있지만 슬러시를 즐기러 온 이들의 후끈한 열기는 헬싱키를 달궈놓기에 충분했다. 1993년생으로 알토대학교에 재학 중인 안드레아스 사아리와 1990년생인 알렉산더 피흐라이넨이 공동 기획하고, 대학생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이 박람

  • 진에어 승무원들, 공항에 쓰러진 환자 응급조치로 목숨 구했다

    공항에서 의식을 잃었던 한 승객이 진에어 승무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아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31이 진에어에 따르면, 이달 11일 오후 4시 40분경 비행 후 인천공항을 나서던 진에어 정보미(34), 지윤미(34), 문태연(28) 객실승무원은 세관신고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여행객을 발견했다.정보미 승무원은 회사에서 받은 훈련에 따라 해당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공항 직원에게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했다. 함께 있던 문태연 승무원은 즉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AED가 도착하자 정 승무원은 패드를 환자에게

  • 쌍용차 차기 사장에 예병태 부사장 내정

    쌍용자동차가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예병태 부사장을 내정했다.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다. 최종식 사장은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지난 30일 쌍용차는 3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예병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예 부사장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에 입사해 마케팅 기획팀장과 현대·기아차 상품전략총괄본부 상무, 현대상용차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9월 쌍용차에 합류해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10.8조…전분기比 38.55%↓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27조원, 영업이익 10.8조원의 2018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46%, 영업이익은 38.55% 각각 감소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매출 10.18%, 영업이익 28.69% 감소율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도 18.2%로 하락했다.4분기 실적 하락은 메모리 수요 감소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때문이다. 반도체는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관련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수요가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패널도 OLED의 수익성 약화로 실적이 소폭

  •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도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

    연매출이 5억원이 넘더라도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부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혜택 대상을 기존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연매출 30억원 이하'인 가맹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에 따라 연 매출이 5억 초과∼10억원 이하인 가맹점 수수료율은 2.05%에서 1.4%로 0.65%포인트 떨어진다. 1년에 10억∼30억원 매출을 올리는 가맹점 수수료율은 2.21%에서 1.6%로 낮아진다. 이미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인 5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율은 그대로다.금융위원회는 연간 카드수수료 부담

  •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피인수설에 주가 출렁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에 관련주가 출렁이고 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대비 16.34%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4만4000원(21.88%)까지 상승해 52주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전 9시 25분 현재에는 소폭 내려 전날 대비 6.23% 오른 3만83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반면 같은 시각 현대중공업은 2.77% 내린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대비 4.5% 내린 13만8000원에 시작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73% 내린

  • 12월 선행·동행지수 7개월째 동반 하락···경기침체 우려 확산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생산과 투자가 동시에 감소했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째 동반 하락하며 경기 하락 우려가 더 커졌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달보다 0.6% 하락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9월 1.4% 줄어든 뒤 10월 1.2% 늘며 반등했으나 11월 –0.7%에 이어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하락했다.업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5.2%)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5.9%), 반도체(-4.5%) 등이

  • 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9425억원···전년比 20.1%↓

    네이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보다 19.4% 늘었지만 영업익이 떨어지면서 영업익 1조원 달성에 실패했다.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4% 성장한 5조5869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20.1% 줄어든 94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364억원으로 17.4% 빠졌다.지난해 4분기 연결은 매출 1조5165억원, 영업이익 2133억원, 당기순이익 13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전 분기 대비 8.5%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 추진···조선업 재편 시동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가 성사되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으로 대변되던 국내 조선업 ‘빅3 체제’는 ‘빅2 체제’로 재편된다. 세계적으로도 수주잔량 1위와 2위 업체의 합병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현대중공업의 실탄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8일 사우디 아람코에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1조8000억원에 매각했다. 산은이 소

  •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점진적 금리 인상 ’표현 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인 연방 기금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여기에 자산축소 일정도 재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면서 올해 금리 결정 기조에 변화가 생겼음을 나타냈다.30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참석자 10명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현행 2.25~2.50%로 유지됐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회의 이후 진행된 기

  • 김경수 “일방적 주장 받아들인 판결” 반발···재판장-양승태 특수관계도 지적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그 대가로 공직을 제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일방적인 주장만 받아들인 판결”이라며 반발했다.김 지사는 30일 1심 선고 이후 변호인을 통해 “양승태 재판부와 연관된 재판부라는 점이 재판 결과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주변의 우려가 있었다”면서 “그 우려는 재판 결과를 통해 현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김 지사의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의 재판장 성창호 부장판사는 2012~2014년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를 지내면서 양 전 대법

  • 광주형 일자리 타결···31일 협약식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작법인을 통해 공장을 세우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타결됐다. 지난해 두 차례나 성사 직전에 타결이 무산된 후 이룬 성과다. 광주시는 오는 31일 현대차와 투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광주시는 30일 오후 5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현대차와 그동안 진행한 협상 내용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위원들은 지역 노동계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지난 두 차례 무산 과정에서 논

  • 롯데카드·손보 인수전, 16여곳 참여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에 국내외 금융사와 사모펀드(PEF) 등 16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에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등 10여개 업체가,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사모펀드를 비롯한 6∼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그룹은 금융계열사 강화 차원에서 롯데카드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비은행 부문이 약점으로 지목된 만큼 롯데카드 인수를 통

  • 수입차도 가세···車업계, 설 연휴 시승 이벤트 돌입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설 연휴를 맞아 자사 차량 무료 시승 이벤트에 돌입했다. 최대 5일에 이르는 장기 연휴 동안 자사 차량에 대한 시승 기회를 제공,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상품 홍보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선 현대·기아차, 쌍용차가 설 연휴 기간 자사 차량에 무료 시승 지원에 나선다.현대차는 총 250대의 귀성 차량을 설 연휴 기간 동안 무상 대여해주는 '설 명절 7박 8일 렌탈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당첨 고객은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그랜저

  • 빈 상가 ‘늘고’ 임대료 ‘줄어’···경기침체·소비위축 여파

    지난해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상가의 공실은 늘고 임대료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 초 대비 0.4% 증가한 수준이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 역시 같은 기간 0.6% 늘어난 5.3%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의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7.0%), 소규모 상가(2.4%)로 지난해 초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지방의 공실률이 두르려졌다.지난해 광주광역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

  • 관세청, 작년 승용차 수출 1.8% 감소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이 375억달러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고 30일 관세청이 밝혔다.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승용차 수출 대수는 전년보다 2.8% 줄어든 247만대로, 1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캐나다(6.9%), 러시아(49.9%), 이탈리아(10.3%) 등으로 수출은 늘었고 미국(-7.0%), 호주(-4.8%), 독일(-5.7%) 등은 줄었다.관세청은 유럽지역으로 경차·친환경차 수출은 증가한 것과 러시아에 대부분의 종류 차량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수입액은 111억달러로 전년보다 15.9%

  • LG화학, 지난해 매출 사상최대···28조1830억원

    LG화학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화학 업황 부진 속에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실적을 내놨다. 기대를 받았던 전지 부문에서는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확대됐지만 기초소재 부문의 수요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30일 LG화학은 2018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조1830억원, 영업이익이 2조24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사업년도인 2017년에 비해 9.7% 증가하면서 LG화학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3% 감소했다.정호영 LG화학 사장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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