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는 미래 먹거리"···LG전자, 칩 개발·인재 영입 ‘속도’

    LG전자가 인공지능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 독자적으로 AI 칩을 개발하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29일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최근 인공지능망 분야 전문가인 다린 그라함 박사를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라함 박사는 캐나다 토론토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벡터연구소’의 창립멤버로, 캐나다의 주요 연구 기관에서 주요 직책을 거쳤다. LG전자 관계자는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린 박사를 영입해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LG전자 인공지능 연구개발의 글로벌 기지로 키워나갈

  • 삼성·SK, 우울한 2분기···감산해도 추락하는 메모리 가격

    메모리 반도체 불황이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감산 조치에 돌입했으나 올 2분기 실적 반전을 만들어내긴 어려울 전망이다. 전체 메모리 공급량이 줄어도 수요 회복 속도가 더뎌, 올 2분기에도 양사가 재고 수준을 크게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 3분기부터 모바일과 PC향 메모리 수요 회복의 가능성도 점쳐지나, 서버향 수요 회복은 아직 요원한 모습이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또 한번 하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양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 WHO, 게임중독 ‘질병’ 등재 최종 확정···게임업계 결사항쟁 예고

    국내 게임업계가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발족하는 등 결사항쟁을 예고했다. 게임업계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대위 출범식을 열고 “게임은 소중한 문화이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를 여는 창"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을 최종 의결했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정식 등재된 것이다. ◇질병코드 도입 반대 공대위에 89개 단체 합류WHO는 지난 25일(

  • 반도체연구조합, 국내 최초 EUV 기술 콘퍼런스 개최

    반도체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할 기술로 주목받는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콘퍼런스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한국반도체연구조합은 오는 6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7층에서 ‘반도체 EUV 기술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EUV 생태계에 속한 국내외 다양한 소자, 장비, 재료 회사가 기술과 시장 변화를 조망한다.국내 기업인 에프에스티와 에스앤에스텍도 현재 개발 중인 EUV 기술을 이번 콘퍼런스에서 알린다.멘토 지멘스 비즈니스, KLA, 에드워드, JSR-EM, 칼자

  •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공동대표 내정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업 내실을 다지고 신규 사업을 개척하기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 출시 5년차를 맞아 택시는 물론 대리운전, 주차,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중이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적 관심을 협의를 통해 이동 혁신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이에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해 신속하게 신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 진화하는 ‘스마트폰 두뇌’ ···7나노 이어 5나노 시대 열리나

    파운드리 양대 업체인 삼성전자와 TSMC 미세공정 기술 경쟁과 함께 스마트폰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 공정이 고도화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애플과 화웨이가 TSMC 7나노미터(nm) EUV 노광공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적용키로 한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올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 노트10'에 7나노 공정 기반 AP를 채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TSMC 양사 모두 내년 상반기에 5나노 공정 제품을 시험 양산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향후 AP 고도화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와 외

  • ‘차트보다 취향’···음원 플랫폼서 AI 큐레이션 전쟁

    주요 음원업체 간판 서비스가 '실시간 차트' 중심에서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중이다. 기존에는 남들이 뭘 듣는지를 대표 서비스로 보여줬다면 이제는 개인화되고 선별된 추천 콘텐츠를 무기로 내세웠다.밀레니얼로 대표되는 최근 세대는 타인의 대중적인 취향보다 개인의 취향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추세다. 여기에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지면서 콘텐츠 플랫폼의 추천 기능이 더욱 중요해졌다. 차트 조작 등 실시간 차트 조작 논란도 음원 플랫폼 업체들이 실시간차트에서 개인화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옮긴 원인이 됐다. 이런 특징을 가장

  • “친환경차 늘면 전략반도체 투자도 따라서 증가할 것”

    자율주행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차량용 전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한독 반도체 기술협력 세미나’에서 한스 아들코퍼(Hans Adlkofer) 인피니언 자동차 시스템 그룹 부사장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이 증가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들코퍼 부사장은 “하이브리드차량(HEV), 전기차(EV) 등 전동화 차량이 증가하면서 전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피니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량(HEV)에 탑재된 대당 반도

  • 밀레니얼 세대 지갑 연다···삼성전자, '더 세로' TV 출시

    삼성전자가 세로형 화면을 기본으로 하는 TV '더 세로' 판매에 돌입한다. 스마트폰 세로형 화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예상 수요층이다. 27일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이날부터 ‘삼성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 구매 제품은 내달 1일부터 순차 배송한다.'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을 갖췄다. 화면은 43인치며, 세로형, 가로형 화면으로 자유롭게 전환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TV에 탑재된 근거리 무선 통신(NFC) 인식부

  • 엣지 컴퓨팅, 게임업계 판도 뒤흔든다

    최근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 향후 게임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엣지 컴퓨팅을 이용한 레이턴시(지연속도·Latency) 감소를 통해 고성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게임이 가능하게 될 것이란 관측에서다.엣지 컴퓨팅은 이전의 중앙집중식 데이터 처리가 아닌, 데이터가 생성되는 네트워크와 가까운 곳(엣지; 가장자리)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앙 데이터센터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라면 엣지 컴퓨팅은 기기 가까이에 위치한 일명 ‘엣지 데이터센터’와 주로 소통하며 2차

  • 대형과제 없나···팹리스 R&D 지원 사업 '나눠먹기' 전락 우려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팹리스 수요연계형 연구개발(R&D) 사업이 ‘성과 없는 나눠먹기’ 사업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가 시스템반도체를 차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정부의 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7년 동안 총 27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세부 과제는 총 67개에 달한다. 단순 계산으로 과제 1개당 받을 수 있는 예산은 40억3700만원이다.팹리스 업계는 양산 이전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제품을 제작

  • 전 세계 게임산업계, WHO 게임 질병코드 분류 재고 촉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게임산업계가 세계보건기구(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과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전 세계 게임산업협·단체는 27일 WHO 회원국에 ICD-11(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의 게임이용장애 포함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냈다.이들은 게임이 국제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WHO가 결정한 지침들은 독립된 전문가들의 포괄적이고 투명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임이용장애가 WHO의 IC

  • 삼성SDS,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지분투자

    삼성SDS는 베트남 IT서비스기업 CMC와 지난 25일 CMC 지분투자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고 27일 밝혔다. 삼성SDS와 CMC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삼성SDS는 전략적 투자자로 CMC 경영진과 사업 전략·미래비전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을 두고 있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이다.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

  • 스마트폰 이어 PC까지 접는 시대 올까

    폼팩터(제품 외형) 경쟁이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까지 번진 모습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국 PC 제조사 레노버가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폴더블 제품을 중심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을 기점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삼성전자, 화웨이가 각각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 출시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내년엔 중국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업체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중국 로욜이 업계

  • ‘화웨이’ 제제 심화···삼성 반사이익 거둘까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제로 인한 최대 수혜자가 삼성의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신제품에 사용하지 못하면서, 삼성을 바짝 쫓고 있는 화웨이의 추격 동력도 약해질 것이란 분석이다.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면서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24일 보도했다. 현재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 [게임을 말하다] 유즈맵으로 돌아온 오버워치, 제2의 전성기 맞이할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오버워치(Overwatch)에 새로운 게임 모드를 자유롭게 제작 가능한 ‘워크샵’ 기능을 도입했다. 이후 유저들은 참신한 유즈맵(Use Map)을 자체 제작하기 시작했고, 이는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블리자드는 과거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오버워치가 이번 워크샵 기능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새롭게 추가된 워크샵은 게임 탐색기에 있는 사용자 지정 게임 모드에 게임 스크립트 시스템을 추가, 확장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

  • 중저가폰까지 ‘트리플 카메라’···이미지센서 시장 커진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넘어 중저가형 모델에까지 카메라 탑재 개수가 늘면서 초소형·고화소 이미지센서 시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업계 최고 화소의 이미지센서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시장 강자인 소니는 설비투자를 늘리고 지능형 이미지센서 개발을 통해 경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내놓을 A50, X6 모델에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채용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A50은 후면 중 2500만 화소 기본 카메라가, LG전자 X6은 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 MS, 클라우드 서버 제품 목록에서 화웨이 삭제···퇴출 분위기 고조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버로 화웨이 제품을 배제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속에 화웨이에 대한 강력 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에 이어 PC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화웨이가 영향을 받게 됐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M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스택' 소개 웹페이지에서 화웨이 제품들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이 웹페이지엔 애저스택을 가동하는 서버와 장비를 생산하는 하드웨어 판매업체 명단과 이들 업체가 만든 제품 목록이 기재돼 있다. 당초 화웨이 하드웨어 파트너 사업자로 이 목록에 실려 있었

  • ‘5년만에 90배 성장’···카카오페이지 성공 비결은?

    최근 국내 콘텐츠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플랫폼이 있다. 바로 ‘카카오페이지’다.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 등 참신한 비지니스모델(BM)로 최근 5년간 90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카카오페이지 전신은 ‘포도트리’다. 포도트리는 NHN, P&G, 프리챌 등을 거친 이진수 대표가 2010년 김범수 카카오 의장 투자를 받아 설립한 회사다. 이후 포토트리는 2013년 4월 모바일 콘텐츠 장터를 표방한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을 선보이게 된다. 카카오는 이후 2015년 포도

  • [단독] 코오롱인더, 화웨이 ‘메이트X’에 투명 PI 공급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투명 폴리이미드(PI)를 화웨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에 공급하며 판로를 연다. '메이트X'는 이르면 7월 출시가 예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CPI 초기 수요처로 화웨이를 확보하게 된다면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에 투명 PI 공급을 일본 스미토모화학에 내준 아쉬움을 일부 만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화웨이 첫 폴더블폰 ‘메이트X’에 투명 PI를 공급하기 위해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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