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원 “식품 알레르기 주의·환기 표시 폐지 검토해야”

    시중 유통 중인 초콜릿류·우유류 등 식품의 알레르기 주의·환기 표시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은 14일 최근 3년(2015∼2017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식품 알레르기 관련 위해 사고가 총 1853건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835건으로 2015년(419건)보다 2배 증가했다.식품 알레르기 위해 사고 4건 중 1건(451건, 26.6%)은 10세 미만의 영유아·어린이 안전사고였다.소비자원은 “부모 이외 돌봄교사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도 알레르기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일

  • 치킨업계 1위 교촌, 코스피 상장 추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교촌치킨은 지난 13일 충북 진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에서 진행된 창립 27주년 행사에서 권원강 회장이 임직원에게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권 회장은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은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선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현재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2~3년 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 어묵·만두·생수 가격 줄인상…상차림 가격 더 오른다

    # 서울지역 대학가에서 자취하는 이재민씨(27)는 이제 집에서 밥 먹기가 부담스럽다. 돈을 아끼기 위해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단히 차려먹는 것을 선호했지만, 이제 이마저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졌기 때문이다. 즉석밥 가격도 오른데다 햄, 어묵 가격도 오르게 되면서 집밥이 더이상 가성비 좋은 선택이 아닌 게 됐다. 이 씨는 “학교 학식은 여전히 2200원인데, 학교 밖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고 하면 5000원을 훌쩍 넘어버리니 이제는 무엇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과제”라고 토로했다. 간편 상차림 주인공이었던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 CJ프레시웨이,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 '비에뜨반미' 식자재 공급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 샌드위치 전문점인 ‘비에뜨반미’와 손잡았다.CJ프레시웨이는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주)비에뜨반미와 식자재 공급과 상호 간 상생 발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비에뜨반미에서 운영 중인 직영 및 가맹점 20여 개 매장에 연간 20억 원 규모의 엄선된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CJ프레시웨이는 비에뜨반미의 주력 메뉴인 ‘반미(Bánh Mi)’에 들어가는 고수(향채) 등 일반

  • 아모레 新시장 개척… 호주 시장 첫 진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호주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직격탄을 맞은 후 중국 외에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려는 모습이다. 14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LANEIGE)’의 호주 ‘세포라(Sephora)’ 런칭을 시작으로 호주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호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라네즈가 처음이다.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오랜 준비 끝에 호주 고객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렌다.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Singularity)이 담긴

  • 소상공인聯 "최저임금위에 소상공인 대표 참여해야"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측 위원에 소상공인 대표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은 소상공인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지만 정작 이 문제를 직접 다루는 최저임금위원회에는 소상공인 대표가 공식적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대표의 최저임금위원회 참여를 주장했다.최 회장은 “지난 1월, 소상공인연합회가 실시한 소상공인 실태조사결과, 621명의 응답자 중 85.8%가 올해 최저임금에 대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면서 “소상공인들은 자기근로 시간을 늘려

  • ‘초콜릿‧사탕’도 안 팔린다…물가인상 부담에 주머니 닫았나

    ‘화이트 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원했던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울상이다. 최근 물가 인상 기조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쇼핑몰은 화이트데이 대목을 맞아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14일까지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화이트데이 상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역시 사탕을 포함한 초콜릿·디저트 브랜드 30여 개가 참여하는 기획전을 열었다.온라인 쇼핑몰 옥션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브랜드 특가상품과 타입별 선물 등

  • 롯데 유통 CEO들, 난국 타개 위해 ‘현장경영’ 한목소리

    롯데 유통부문이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부재와 대내외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유통 환경에 대한 해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롯데그룹의 유통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원준 부회장은 중국발 사드 사태로 인한 실적부진과 최근 롯데그룹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유통 계열사 대표들에게 현장경영을 역설했다.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장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함과 동시에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신동빈 회장이 늘 강조하던 ‘현장중심의 경영철학’을

  • ‘일감 몰아주기’ 서슬 퍼런 정부, 식품업계 ‘긴장’

    지난달 말 검찰이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삼양식품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더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도 최근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하림그룹에 대한 추가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의 경우, 김상조 공정위원장 취임 후 현장조사만 벌써 7번째다. 정부와 검찰의 일감 몰아주기를 엄단하겠다는 정부와 검찰의 기조에 포화를 맞고 있는 식품업계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하림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혐의와 관련한 추가 현장조사를 벌였다. 하림은 지난해 상호출자

  • 현대백화점, 주방용품 편집매장 ‘포하우스’ 오픈

    현대백화점이 쿡방·집방·홈파티 등 열풍에 따라 국내외 20여개의 브랜드를 모아놓은 주방용품 편집매장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판교점 8층과 중동점 7층에 수입 주방용품 편집매장 '포하우스'를 각각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도마·식기·조리기구·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는 실용적인 프리미엄 도마 브랜드 '에피큐리언', 세계적인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북유럽 주방용품 브랜드 '로스티메팔', 독일 친환경 주방청소용품 브랜드 '로라' 등이다. 특히 리사이클 면소재를 활용

  • 11번가 11페이, 누적 결제액 3조원 돌파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십일페이)’가 누적 결제액 3조원을 돌파했다.11페이는 지난 11일 서비스 론칭 이후 3년 만에 누적 결제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11페이의 가입회원 수는 870만 명, 지금까지 누적 결제건 수는 6000만 건을 넘어섰다.11페이는 3월 들어 하루 평균 결제액 90억원, 하루 결제건 수 16만 건 수준으로, 지난해 3월 대비 일 결제액 6배, 결제건 수 4.7배 늘어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가입 후 탈퇴율이 0.01%에 불과할 만큼, 한번 이용한 고객들은 계

  • 악재 겹친 롯데홈쇼핑, 재승인 ‘첩첩산중’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구속으로 사상 초유의 총수 공백 상황을 맞은 가운데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강현구 전 대표가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징계인 과징금을 부과받을 우려도 있어 재승인 여부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홈쇼핑 사업권 만료일은 오는 5월 26일이다. 만약 롯데홈쇼핑이 이번 재승인서 탈락하게 된다면 1년 유예 기간 후 사업권을 박탈당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구체적인 심사 일정이 알려진 건 아니

  • 주총 시즌 맞은 유통가…'재선임·사외이사'에 주목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유통기업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임원들의 재신임과 사외이사 영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농심을 시작으로 롯데쇼핑·현대백화점그룹(23일), CJ주식회사 (27일), 호텔롯데(28일) 등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먼저 구속 수감 중인 롯데 신동빈 회장의 연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1심 선고에서 실형을 받은 직후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지만 국내 롯데 계열사의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이번 주주총회에 신 회장과 이원

  • [현장] ‘소확행 열풍’에 힘 받은 커피‧디저트 카페 창업

    촬영=박현영 기자, 편집=김률희 PD “이 작은 마카롱 하나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이 올 봄 외식업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덩달아 커피, 디저트 시장이 힘을 받는 추세다. 2018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Seoul Cafe&Bakery Fair 2018)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싶은 사람들과 외식업계 트렌드에 맞춰 창업을 계획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9일 기자는 중소기업 지원 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주최로 서울 강남구 학여울 SETEC(세텍)에서

  •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1터미널 3개 사업권 계약해지 승인

    롯데면세점은 9일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계약해지 승인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8일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전액 납부했다. 공항공사는 9일이 지난 이날 계약 해지를 승인했다.계약해지 승인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현재 운영 중인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사업권(DF3)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사업권(DF1, DF5, DF8)을 반납할 수 있게 됐다.인천공항공사는 공문에서 해지 요구를 승인한 날로부터 120일 이후인 7월 7일부터 해지 효력이 발생한다고 명시했다.롯데면세점

  • 정봉주 “여의도 호텔 간 적도 없어” 성추행 의혹 부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일축했다.정 전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일 나온 프레시안 보도 ‘나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 당했다’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2011년 12월 23일 여의도 소재 렉싱턴 호텔에 갔다는 해당 기사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성추행을 당했다는 현직 기자 A씨 역시 만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에 따르면, 그는 사건 전날인 12월 22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나는꼼수다

  • ‘리브랜딩’ 이마트24, 성장세 지속…총 점포 2846곳으로 늘어

    이마트24가 리브랜딩 이후 지속적으로 점포수를 늘려가고 있다.9일 이마트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이마트24의 총 점포수는 2846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평균 93개 순증했다. 순증은 개점 점포 수에서 폐점 점포 수를 뺀 것이다. 월별로 보면 12월 86개, 1월 96개, 2월 98개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경영주들에게 영업시간 자율 선택, 영업위약금 제로 등 상생을 기반으로 한 정책이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러한 출점

  • 롯데리아 가맹점, 필수 구입 물품 32% 줄어든다

    롯데리아 프랜차이즈본사인 롯데지알에스가 롯데리아 가맹점중앙협의회와 롯데리아 전국가맹점협의회의 3자간 동반성장 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익우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최낙정 롯데리아 전국가맹점협의회 회장, 김무덕 롯데리아 가맹점중부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롯데지알에스 임직원 및 가맹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원·부자재 일부 품목 공급가 인하 ▲가맹점 필수 구입 품목 비율 축소 ▲롯데리아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 운영을 약속했다.가맹점 필수 구입 물품의 경우 기존 1342개에

  • ‘신동빈 빈자리’ 메우기… 롯데 황각규 부회장 베트남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속으로 총수 자리가 공백인 가운데 황각규 부회장이 빈 자리 채우기에 들어갔다. 롯데 황각규 부회장은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를 만나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면담에는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황 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롯데가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롯데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부문에의 투자와 고용 창출, 사

  • 스마트폰 대세에도 ‘4050’ 男心 홀리는 노트북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휴대전화가 PC의 기능을 대체하고 있지만, 40~50대 남성들은 여전히 노트북 구매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20~30대 연령층에서 거세게 일었던 ‘1인 1노트북’ 추세가 40~50대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마켓의 최근 한 달(2월5일~3월4일) 간 남성 이용자들의 인기검색어 추이를 살펴보면, 40~50대에서 노트북이 1위를 차지했다. 이미 노트북 구매경험이 많은 30대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최근 불고 있는 평생교육 열풍과 업무에서 노트북 활용이 잦은 30~50대에서 구매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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