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 '증권에 딸려온' 하이자산운용 되팔까

    ​DGB금융그룹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으면서 하이자산운용의 매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에 대한 승인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기로 한 이후 약 열달 만이다.하이투자증권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함께 딸려온 하이자산운용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자산운용의 지분 92.41%를 소유하며 자회사로 두고 있다. DGB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손자회사가

  • 자세 낮춘 나우아이비…투자자 눈높이 맞출까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중인 나우아이비캐피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먼저 상장한 벤처캐피탈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몸값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중인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달 4일 상장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의 상장 절차가 종반부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상장후 주가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상

  • DGB금융, 지방 최초 종합금융그룹 완성

    DGB금융그룹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완료했다. 이번 자회사 편입 승인을 통해 DGB금융그룹은 지방금융그룹중 가장 먼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됐다. 12일 DGB금융그룹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기로 한 이후 약 열달 만이다. DGB그룹의 하이투자증권과 자회사 2곳 인수가는 약 4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DGB금융그룹에서는 다음달 중으로 하이투자증권 주

  •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에 휘청이는 반도체 업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외국계 증권사가 반도체 업종에 부정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반복되서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지난 7일 4만4900원까지 하락하면서 최근 1년간 최저치인 4만3500원에 접근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7일 7만5900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이 반도체 업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보고서를 내놨기 때문이다. JP모건은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 종료되고 업황 둔화가

  • 하나금융투자, 美그리핀 캐피탈과 MOU 체결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부동산투자개발그룹인 그리핀 캐피탈사(Griffin Capital Company LLC)와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미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국 부동산투자개발그룹인 그리핀 캐피탈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케빈 쉴즈(Kevin A. Shields) 그리핀 캐피탈 대표이사, 마이클 에스켈란테(Michael

  • 美 9월 금리 인상 전망에…불안감 커지는 신흥국

    이달말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흥국들의 경제 불안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전망치보다 크게 웃돌면서 미국 경기가 금리 인상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27.1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

  • LG화학, 서울시와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LG화학이 서울시와 손잡고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6일 LG화학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민간 지원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인 ‘희망 그린(Green) 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광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희망 그린 발전소 사업은 민관이 함께 나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 국내 마취·통증 분야 1위 하나제약, 제약 업종 온기 살릴까

    마취·통증 분야 1위 업체 하나제약이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증권가에서는 침체된 제약 업종 투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6일 하나제약은 여의도 콘래드 서울 더스튜디오8에서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 및 향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하나제약은 지난 1978년 설립된 업체로 마취 및 마약제제 전문의약품(ETC) 기업이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하나제약은 마취 통증 영역에서 쌓아온 뛰어난 경쟁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제네릭 라인업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 온 제약·바이오 전문 기업”이라며 “혁신

  • 현대오일뱅크, IPO 희망공모가 낮출까…지주사 결단 '주목'

    상장을 앞둔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유업계 내에서 상장 사례가 당분간 나오기 힘든데다 기업가치 역시 예상보다 낮게 산정하고 공모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재무 능력이 안정화되고 지배구조 개편 역시 마무리되는 상황이라 과도한 저가 상장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 절차를 진행 중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13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통상 상장 예심 통과후 증권

  • KB자산운용, 중국 상해 현지법인 설립

    KB자산운용이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KB자산운용은 중국 상해에서 현지 법인인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설립 기념식에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 최홍매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KB자산운용의 아시아지역 현지 법인 설립은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에 이어 두 번째다. 싱가포르와 상해 법인 모두 아시아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조금 차이가 있다. 싱가포르 법인은 아시아지역 헤지펀드 시장진출을 위해 설

  • 정몽진 KCC 회장, 모멘티브 인수 적극 검토

    KCC가 미국계 글로벌 실리콘 제조기업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인수를 적극 검토중이다. 4일 정몽진 KCC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모멘티브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최종 승인 단계까지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전에는 KCC 뿐만 아니라 SJL파트너스, 원익 등 3자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고 M&A 특성상 모든 과정을 세세히 밝히긴 곤란하다"고 말했다. KCC의 이번 인수 건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 NH농협·미래에셋대우 등 7곳, 금감원 종합검사 받는다

    NH농협금융지주·은행, 미래에셋대우 등이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이 진행하는 금융회사 대상 종합검사는 3년만이다. 4일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 3년만에 종합검사 부활을 예고하며 금융회사를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다만 당초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던 삼성생명은 제외됐고 경영실태평가가 예고됐던 금융사들 위주로

  • 중기특화증권사, 중소·벤처기업 대출시 자본건전성 규제 완화

    중소기업 특화 증권회사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 대출을 진행할 경우 건전성 규제 부담이 완화된다. 3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특화 증권회사가 중소·벤처기업에 대출하는 경우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산정시 차감되는 금액은 최대 32%까지로 변경된다. 기존 규정 아래서는 NCR 산정시 영업용순자본에서 대출채권 전액을 차감했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NCR 하락을 우려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대출을 꺼렸다. 이번 개정으로 증권사들은 대출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부담을 줄일 수 있게

  • 트럼프 철강쿼터면제 서명...국내 철강업체 수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 제품 가운데 일부 제품에 수입쿼터(할당제)를 면제해주는 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철강업체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미국의 철강 쿼터에 대한 품목 예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산 철강제품 쿼터 면제 행정명령 서명에 따른 조치다. 국내 철강사들의 품목 예외 신청이 미국 상무부에서 승인 될 경우 해당 물량 만큼은 쿼터에 적용 받지 않고 수출할 수 있다. 이번 철강 쿼터 면제 국가에는 한국

  • 웅진씽크빅 유상증자 결정…코웨이 재인수 의지

    웅진그룹 계열사 웅진씽크빅이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6년전 매각한 코웨이 재인수를 위한 실탄 마련에 들어갔다. 31일 웅진씽크빅은 이사회를 통해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신주는 4200만주이며 신주 예정 발행가는 4025원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이번 유상증자는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웅진그룹은 사모펀드인 스틱인베스트와 함께 코웨이 인수에 나서기로 했다. 웅진그룹은 지난 2012년 자금난 속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 신한BNP파리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출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세번째다. 30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내달 3일 '신한BNPP베스트헤지펀드 혼합자산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우량 사모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형태이며 최소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는 그간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모 헤지펀드에 공모 형식으로 투자한다. 통상 최소투자금 1억원 이상을 요구하는 사모펀드와 달리 여타 공모펀드처럼 최소가입금액을 낮춰 일반투자자도 참여할

  • ‘설비 폭발에 근로자 추락까지’…안전다짐 ‘공염불’ 될까

    여수산업단지내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면서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은 사고가 대형 사고의 경고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안전 강조가 공염불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3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금호석유화학 계열사 금호티앤엘의 하청 직원이 여수 낙포 공장에서 작업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직원은 컨베이어벨트에서 점검 작업을 진행하던중 벨트가 작동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된 이 직원은 결국 사망했

  • [기자수첩]삼성바이오가 바꾼 기업공개 시장

    국내 기업에는 두 종류가 있다. 삼성그룹에 속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지금도 통용되는 분류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자 생활 초년생이던 시절 자주 듣던 말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실적발표에서 국내 최고 기록을 다시 쓰고 있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을 앞두고 다른 기업은 삼성전자가 어떻게 적용했는지 공개하기만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던 시기였다. 또 다른 의미로도 삼성은 국내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변경과 분식회계 의혹 때문이다. 삼성바이

  • 고무줄 회계처리에 임플란트 업계 전반 투심 위축

    임플란트 업계가 업체별로 상이한 회계 처리 논란을 겪은 탓에 정확한 기업평가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량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구분하기도 어려워 업계 전반의 주가가 성장 잠재력에 비해 낮다는 평가도 있다. 29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임플란트 업체 3곳 가운데 오스템 임플란트와 디오는 전일 대비 각각 0.3%씩 상승했고 덴티움은 0.6% 하락 마감했다. 3사 주가 모두 보합권으로 지난달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임플란트 업계는 지난 7월부터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낮아지면서 3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됐다. 이

  • 10년 만기 미국채 간접투자 길 열린다

    한국거래소가 10년 만기 미국채 선물을 기초자산으로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예고하면서 국내에서도 미국채 투자의 선택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28일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채10년선물 ETF’를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미국채10년선물 가격의 일간수익률 1배 성과달성을 목표로 설계됐다. 기초지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10년만기 미국채 선물로 구성돼 있다. 기초지수의 산출기관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이며 예상 신탁원본액은 90억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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