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평택 신혼 희망타운,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조성된다

    신혼부부 공공주택 10만가구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신혼희망타운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신혼희망타운을 위한 신혼부부 맞춤형 설계 특화전략을 세웠으며 이를 올해 첫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 신혼희망타운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는 신혼부부 특화 설계안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LH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역세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을 배치하기로 했다. 학교와 단지를 연결하는 ‘학교가는 길’에는 공공건축

  • "한국말 써서 해고"…델타항공 한인직원들, 회사 상대 소송

    미국 델타항공 소속 한인 여성 직원 4명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들은 근무시간에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주 현지언론 KIRO 7 보도에 따르면 김모씨와 박모씨, 이모씨, 안모씨 등 한국인 직원 4명은 최근 워싱턴 주 킹 카운티 상급법원에 해고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한인 직원들 4명은 모두 한국 출신이며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노선 승객들을 주로 응대해왔다. 직원 4명의 근속 기간을 모두 합치면 50년에 달하며 그 중 3명이 미 시민권자다. 이모씨는 K

  • 나인원한남 3.3㎡당 6100만원에 분양전환가 확정

    최근 ‘임대후 분양’으로 전환한 서울 용산구의 ‘나인원 한남’의 분양전환 가격이 결정됐다. 16일 나인원 한남의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은 나인원한남 임차인들이 입주 4년 후 평(3.3㎡당) 6100만원에 분양받을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나인원 한남은 지하 4층 지상 5~9층 9개동, 전용면적 206~273㎡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주택이다. 당초 고급 분양주택으로 기획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임대후 분양으로 전환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주력 상품인 전용면적 206㎡의 분양 전환 가격은 약 44억

  • 종부세 피해 해외로 … 부동산 투자 대체시장으로 떠오르는 ‘동남아'

    베트남·필리핀·태국 등 동남아 지역이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각종 규제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자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성장률,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 또한 저개발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부동산엑스포’에서는 동남아 국가 부동산시장의 동향 및 향후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온 이아무개(50·남)씨는

  • [부동산FAQ] 청약 끝나도 로또 아파트 잡을 수 있다고요?

    최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이른바 ‘로또 아파트’의 미계약 잔여가구 추첨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미계약분 분양은 추첨 또는 선착순 방식으로 분양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밤샘 줄서기, 불법전매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미계약분 아파트란 청약 분양은 끝났지만 당첨자 또는 청약 부적격자가 계약을 포기했을 때 나오는 아파트를 뜻합니다. 보통 건설사들이 남은 미계약분 물량을 추첨 혹은 선착순으로 해소 하고 있는데요. 미계약분 물량을 처리하는 방식이 건설사마다 달라 미계약분만 노리는 전문 투자자까지 형성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소폭 상승 … 재건축 아파트는 12주 연속 하락세

    1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7월 2주차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05% 올라 지난 주(0.04%)와 비슷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강남과 송파를 중심으로 –0.01%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0.06%) 관악, 금천 등 비(非)강남권을 중심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가는 정부의 보유세 개편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했다. 구별로는 △관악(0.20%) △금천(0.18%) △중구(0.15%) △동작(0.14%) △성북(0.

  • 은마아파트 ‘1대1 재건축’ 추진, 아직 갈 길 멀다

    대치 은마아파트가 1대1 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정비안을 재추진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수 있어서다. 늘어나는 추가분담 역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일부 소유자들이 1대1 재건축 추진을 위해 ‘은마아파트 소유자협의회’(은소협)를 설립했다. 49층 초고층 재건축안을 35층안으로 바꾸는 등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번번이 무산되자 일부 주민들이 사업 속도를

  • 수원 권선 꿈에그린 … 민간임대 계약 90% 넘어 입주 순항

    한화건설이 지은 대규모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린’의 계약률이 4개월이 채 안돼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화건설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저렴한 임대료 등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원 권선 꿈에그린이 수도권 거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59~84㎡, 총 2400가구 규모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 아파트는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99에 32개동 지하 2층, 지상 15~20층으로 건설됐다. 지난 3월 입주를 개시했으며 일부 계약 해지분에 대해서도 함께 계약

  • 송파구, 전세 거래비중 상승 … 신규 계약은 ‘소극’

    서울 전세거래 비중(전세 거래량/전·월세 거래량 합)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전세를 찾는 신규 세입자 수는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입주를 앞둔 서울시 송파구는 신규입주물량, 전세가격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전세 거래 보단 ‘전세 눌러앉기’ 수요가 많은 모습이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8만9587건이며 그 중 전세 거래비중이 6만4186건으로 70%를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지난 2014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74.9%, 76.7%를 기록했으나

  •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청약제도 … 점점 좁아지는 청약 바늘구멍

    함께 살지도 않는 부모 및 조부모의 주소를 세대주 주소로 옮긴다.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임신서류를 위조한다. 서류상으로만 이혼과 재혼을 반복한다. 그렇다. 모두 청약점수를 높이기 위해 저지르는 불법행위들이다. 무주택자들에게 내 집 마련 꿈을 실현 시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주택청약 제도가 어느 순간부터 돈을 벌기 위해 온갖 불법과 편법이 판치는 투기의 장으로 변질됐다. 위장전입부터 청약통장 매매까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이른바 ‘로또 아파트’를 잡기 위한 투기세력들의 진흙탕 싸움에 무주택자의 등만 터지고 있다. 지난

  • 살기 좋은 숲세권, 투자로는 역세권

    숲 혹은 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숲세권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면 역세권 아파트는 우수한 교통망으로 높아진 투자가치로 수요자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숲세권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도로변 상권이 아닌 자연친화적 입지가 주거 선택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부동산개발업체 피데스개발과 리서치 기관인 한국갤럽이 실시한 ‘2017년 미래주택설문조사’에 따르면 쾌적성이 35%로 입주자들이 집을 고를 때 교통보다 쾌적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 금품·향응 제공하는 건설사, 적발시 시공권 '박탈'

    오는 10월 13일부터 건설사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할 경우 기존의 시공권이 박탈되거나 최대 2년간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이하 국토부) 11일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시행령을 오는 1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건설사가 조합원에게 금품·향응 등을 제공할 경우 기존 형사 처벌 외에 공사비의 최대 20%를 과징금을 물린다. 홍보대행사 등 용역업체를 통해 제공한 경우에도 건설업자가 직접 제공한 것과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한다. 최대 과징금 부과 기준은 300

  • 박원순 시장, 용산역 제 2의 ‘리브 고슈’로 만들겠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을 업무·주거지가 어우러진 ‘신도시급’으로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의도는 국제 금융중심지로 개발하고 용산은 철로를 지하화한 뒤 그 위에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단지와 쇼핑센터를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차 싱가포르를 찾은 박 시장은 10일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여의도·용산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할 것”이라며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보장하면서 건물의 높이는 높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는 현재 여의

  •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 …향후 향방은?

    비(非)강남권의 갭(격차) 메우기와 개발 호재 등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과세 기준이 강화되는 내년부터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0.04%로 지난주 대비 0.02%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아파트는 –0.01%로 약세를 보이고 있

  • 갭투자자 떨게 하는 전세가율·세금·공급물량…위험요소는 무엇

    최근 여러 가지 경제적 요인들이 갭투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율 하락·공급 과잉·세금 인상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갭투자 수요 위축은 여러 가지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진 결과물이라 한 가지로만 단정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관련 정책이 시장에 도입되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갭투자자들이 허리를 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 불황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먼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아파트 전셋값 하락이 갭투자자의 투자심리를

  • 신용카드 결제 '꽂는'방식으로 교체안하면 거래 차단한다

    유예기간이 끝날 때까지 긁는 방식의 카드단말기를 IC단말기로(꽂는 방식의 카드단말기) 전환하지 않은 카드 가맹점은 오는 21일부터 거래가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카드복제·정보유출 방지 차원에서 오는 20일까지 IC 카드단말기로 교체하지 않은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 거래가 제한되고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만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20일까지 등록단말기 교체를 신청한 가맹점은 단말기 교체 시점까지 기존 단말기를 통핸 카드거래가 허용된다. 또 보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셀프주유소나

  • 무역 전쟁 대비하는 미국 원유업계, 인도 수출 통해 활로 찾나

    미국 원유업계가 중국과의 무역전쟁 확산에 대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업계가 무역전쟁으로 중국 수출길이 막히게 되면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인도로 수출 물량을 늘려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원유업계가 무역전쟁을 대처할 새로운 활로를 찾는 모양새다. 아직 중국이 미국산 수입 원유에 대해서 관세 부과 기준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격화되면 원유 수입 등에도 관세 폭탄이 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 한국사회 공헌에 인색한 외국계 금융사 … 매년 1.2조원 본국 송금

    금융당국의 고배당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들이 매년 1조2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본국에 송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금융사는 국내서 벌어들인 수익을 한국에 재투자하는 대신 이익금 대부분을 본국에 보내버리는 경우가 많아 비판을 사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금융사들이 2013년부터 2018년 1분기까지 5년여간 총 6조7805억원을 본국에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외국계 금융사의 본국 송금액은 2013년

  • 한·미·일 외교장관 北 CVID 약속 재확인 … 3국의 북한 비핵화 목표는 같았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3자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외교수장들은 회담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한·미·일 동맹과 북한 비핵화를 강조했다.8일 한·미·일 외교장관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북미 협상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가졌다. 먼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약속(CVID)을 북한이 재확인했다”며 “미사일 엔진실

  • 미중 무역전쟁 발발 … 중국기업 "대화 통해 문제 해결해야"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의 일부 물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이 현실화되자 미국 내 중국 기업들이 대화와 협상을 촉구했다. 미국과 중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전쟁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제품 340억 달러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상무부 역시 미국과 같은 액수인 34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 자동차 등 품목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기며 바로 맞대응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미국 내 중국 기업들을 대표하는 미국 중국상업연합회(CGCC)는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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