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대북 전략적 인내’ 회귀?···“한국에 달렸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과거 버락 오마바 정부 당시 대북 문제를 방치했던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내년 초 한미연합훈련의 선제적 중단과 비핵화 과정에서 ‘행동 대 행동’의 주고받기 방식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한국이 이러한 역할에 나서야 북한의 전략적 도발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현재 미국 대선 진행 과정을 보면 승자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미국

  • [인터뷰] 이용우 “공정경제 3법, 독단적 의사결정 리스크 줄인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우리나라는 추격형 경제에서 벗어나 코로나 방역이나 밧데리 산업 등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 이 상황에서 독단적 의사 결정은 불확실성이 높다.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 이해관계자들 다중이 의사 결정을 하면 리스크를 줄이고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기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새 방식을 찾아가면서 혁신이 생긴다. 독재를 하면 의사 결정은 빠르다. 그러나 문제가 생긴다. 민주주의를 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 같고 더뎌 보이지만 리스크가 훨씬 적다. 공정경제 3법도 이것과 같다.“이

  • [美 대선] 바이든, 미시간주 역전···근소한 차이 앞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미국 대선의 핵심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9시 (한국시간 오후 11시) 개표가 92% 가량 진행된 미시간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49.3%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 득표율 49.1%보다 앞섰다. 표 차이는 약 5000표 이상 나고 있다.앞서 바이든 후보는 오전 7시33분 (한국시간 오후 9시33분) 기준으로 또 다른 경합주인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위스콘신주(선거인단

  • [美 대선] 경합주 위스콘신·미시간 접전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위스콘신과 미시간 등 미국 대선의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 표 차가 줄어들며 접전을 보이고 있다.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현지시간) 오전 7시33분 현재(한국시간 오후 9시33분) 기준 경합주인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위스콘신주(선거인단 10명)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했다. 개표 92%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 득표율은 49.5%로 트럼프 대통령 득표율 48.8%를 앞섰다.위스콘신주 부재자투표 개표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다.러스트벨트의 또다른 주인 미시간주(선거인단

  • [美 대선] 개표 지연···우편투표 쟁점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미국이 3일(현지시간) 대선을 치른 가운데 개표 지연으로 아직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의 승부처인 6개 경합주 중 5개 주에서 앞서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부 경합주인 러스트 벨트 3개 주에서 펜실베이니아 12.7%포인트(74% 개표기준), 미시간 7.5%포인트(72% 개표기준), 위스콘신 4.0%포인트(81% 개표 기준) 앞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지을 정도로 개표가 진행되지 않았다.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트럼

  • ‘생식 발달 문제·간 손상’ 액체괴물·트램펄린 등 리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생식 발달 문제·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액체괴물·트램펄린 등 40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국표원은 언택트 관련 502개 제품에 대해 9∼10월 집중적으로 안전성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 완구, 실내용 텐트, 트램펄린 등 213개를 적발했다.이 가운데 유해 화학물질, 온도상승 등 안전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40개 제품은 수거 등을 명령하고, KC인증 취소 등 조치했다.pH기준 위반(중결함) 및 KC표시, 사용연령, 주의사항 같은 경미한 표시의무

  • 2050 탄소 중립, ‘2030년 탄소 배출 절반 감축’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시간표와 재생에너지로의 전력 생산 전환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절반 감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연달아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에 대한 의지를 처음 밝혔다. 6일만인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재차 2050년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탄소 중립은 배출하는 탄소량과 흡수하는 탄소량을 같게 해

  • 내년 韓경제 정상궤도 오를까···전세계 코로나 확산세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하고 일부 국가에서 봉쇄조치를 실시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의 정상궤도 진입을 막는 위험 요소가 커지고 있다.3분기에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이 반등했다. 한국도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9%로 반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방역 성공을 이어가고 4분기에도 경제반등 추세를 이어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가 코로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

  • 코로나에 제조업 양극화···성장률 반등에도 취업자 감소세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한국경제의 허리인 제조업이 지난 3분기에 성장률이 반등했지만 취업자 감소세는 여전하다. 반도체와 수출 중심으로 제조업이 성장했지만 내수 중심의 중소 제조업체들 어려움은 크다는 분석이다.제조업은 3분기에 지난 1, 2분기의 역성장을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3분기 제조업의 국내총생산(GDP)은 계절조정계열 기준 전분기 대비 7.6% 성장했다. 1분기와 2분기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 -8.9% 역성장했다.제조업의 반등은 3분기 국내총생산의 반등에도 기여했다. 3분기 제조업의 성장기여도는 계절조정계열 기

  • 최근 3개월 대기업 계열사 24개 증가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지난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24개 늘었다. 대기업들이 지주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배력 확대를 위해 지분취득을 한 사례들이 있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지난 8월1일 2301개에서 10월31일 2325개로 24개 늘었다고 2일 밝혔다.이 기간 회사설립(신규 27개, 분할 3개), 대기업집단이 지분취득(15개) 등으로 56개사가 계열사에 편입됐다. 반면 흡수합병(12개), 지분매각 (7개), 청산종결(6곳) 등으로 32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같은 기간 신규 편입 회사가

  • [기자수첩] 위기서 정부 ‘가계지원·신산업투자’ 확대해야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전 세계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를 겪고 있다. 언제 끝날지, 그 영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하고 선도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렵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다시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다시 봉쇄조치를 하고 있다. 국내서도 100명대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의 절정이 지나가더라도 그 여진이 얼마나 이어질지 알 수 없다. 그 동안 무너진 자영업자, 기업, 일자리가 언제 회복될지

  • 체감경기 암울···일자리·내수 대책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반등했지만 국민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쁘다. 체감경기와 직결된 일자리와 내수 상황이 나쁘기 때문이다. 29일 전문가들은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기업 일자리 유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 1·2분기 연속 역성장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기저효과와 수출 회복의 영향 덕이다.그러나 국민들의 실제 생활과 직접적 영향이 있는 일자리와 내수는 여전히 부진했다.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

  • 이해충돌방지법 국회 문턱 넘을까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회의원과 공무원 등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막는 이해충돌방지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련 법 처리와 함께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조사하고 제재할 수 있는 독립적 기구가 함께 갖춰져야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28일 밝혔다.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박덕흠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 사태가 일어났다. 건설업자 출신 박 의원의 가족 건설사가 박 의원 재직 기간에 피감기관으로부터 30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박 의원은 건설사 원화코퍼레이션 대표, 대한전문건설협회 중

  • KS·KOLAS 등 인증·인정에 비대면 방식 도입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증·인정 심사 지연으로 발생하는 기업 불편 해소를 위해 KS인증 및 KOLAS(한국인정기구)교육 등 시험인증제도 전반에 비대면 심사 방식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산업부는 인증기관 및 관련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시험‧인증제도 설명회’를 열어 제도 시행의 구체적 방법과 향후 일정을 소개한다.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기업과 단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산업부에 따르면 향후 KS 등 8개 인증제도와 KOL

  • 경사노위 공익위원 “의료 인력 부족, OECD 수준 확대” 권고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위원회 공익위원들은 의료 인력 부족으로 국민들의 건강권이 침해된다며 의료 인력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의료계 파업으로 의료인력 확대 등 보건의료정책이 중단된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는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산하 보건의료위원회는 27일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제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위원회 공익위원 권고문’을 발표했다.권고문에는 ▲의사와 간호 인력 양성 ▲의

  • [현장영상] 시민들·상인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수산물 못 사”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앞두고 국내 소비자와 수산업자 등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민들은 방사성 물질 등의 안전성을 걱정하며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했다.당초 일본 정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생기는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것을 결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자국 내 비판 여론이 크자 일단 방류 결정을 다음 달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 ‘집단소송제·징벌적손배제’ 연내 처리되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와 여당이 당초 연내 처리하려 했던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처리가 늦춰질 전망이다. 시민사회는 소비자 피해 구제와 권익을 위해 정부안이 아닌 이미 발의된 의원 입법안으로 연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계는 소송 증가 우려 등으로 도입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가습기살균제 참사, BMW 차량연쇄 화재사고, DLF·라임·옵티머스 등 금융피해사건,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침대, 인터넷포털의 개인정보유출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에도 제대로 된 책임규명과 피해구제, 재발방지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청산리 대첩으로 독립 희망 심은 ‘홍범도와 독립군’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

  •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소득파악 주기 단축·통합징수’ 주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특수고용노동자 등의 실시간 소득파악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소득파악 주기 단축과 국세청으로 사회보험 징수 통합 여부가 주목받는다.정부가 특고 등의 실시간 소득파악 시스템 마련에 나선 것은 전국민 고용보험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두 차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인 모집과 지급 과정에서 겪은 큰 혼란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다. 현재 정부는 특고와 일용직 노동자 등 고용보험에서 제외돼 있는 이들의 실시간 소득을 파악할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 특고와

  • [2020 국감] 공정위 “삼성생명공익재단,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검토”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공익재단의 내부거래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했다.22일 열린 정무위 비금융분야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계열사와 1412억원의 내부거래를 했다며 이는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에 관해 공정위의 조사를 요청했다.앞서 지난 8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지난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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