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서 소외된 서울·수도권 3040···내집 마련 꿈 멀어져간다

    주택시장 내 투기세력 차단을 위해 마련된 전매기한 강화 제도가 의도치 않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3040세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약에서 소외된 3040이 신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 중 전매제도를 통한 분양권 매입 방법이 가장 손쉬웠는데 이마저 막히게 돼서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이후로는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에 따라 수도권 거의 모든 지역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거래가 금지된다. 지금까지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인 6개월이 지나면 매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잔금을 치르고 등기를 완료한 주택이

  • 올해 3~4월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지난해 대비 14.6% 감소

    업무용 부동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관광업에 종사하던 몇몇 중소기업들은 폐점을 하며 오피스 공실 위험은 증가했다. 또한 올해 3~4월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4월 전국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0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95건 대비 14.6% 감소했다.인천을 제외한 수도권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올해 3~4월 거래된 업무용 부동산은 188건으로 지난해 264건 대비 28.8% 감소했으며, 경기도는 15

  • 2년 새 3000만원 뛴 서울 전셋값···“앞으로 더 오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평균 3272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말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재건축 사업장들이 이주를 서두를 경우 전세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입주물량 감소·매수세 위축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전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서울의 전셋값은 4억698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4억3708만원) 대비 3272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경기는 2년 전보다 평균 1438만원을 더

  • 용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반쪽자리 대책’ 우려

    용산 정비창 부지 주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앞두고 ‘반쪽자리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구역 내에 허가 대상이 아닌 소규모 주택이 적지 않은데, 이곳으로 투기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아울러 경매·증여·임대차 계약 등 제도적 허점을 노리는 ‘꼼수’ 거래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된다.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와 인근 재건축·재개발 사업구역에서 토지를 거래를 하려는 사람은 구청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대상 면적은 주거지역은 18㎡ 초과, 상업지역은

  • ‘멸실가구 대비 공급물량 10%’···반포發 전세난 가중 우려

    지난 수년 간 1군 건설사의 재건축 시공권 수주 경쟁으로 달아오른 서울 반포의 전세시장이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 재건축을 위해 이주하고 있거나 앞으로 예정인 단지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지금부터 내년 5월까지 1년 간 공급물량이 멸실을 앞둬 주택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세대의 10%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인근 방배동의 이주 예정 물량까지 더해지면 서초구 전반의 전세시장에 적잖은 타격이 우려된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는 오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5개월 간 재건축을 위한 이주를

  • SK건설, 92억 원 규모 사우디 플랜트 설계사업 수주

    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대형 프로판 탈수소화(PDH)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 수주에 성공했다.SK건설은 SK가스·사우디 석유화학 기업 AGIC의 합작투자회사(JV)가 발주한 PDH 플랜트 및 유틸리티 기반시설의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755만 달러(약 92억 원) 규모다.PDH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생산된 프로필렌은 공정을 통해 고분자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으로 중합돼 각종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주방용기, 위생용품 등 일상생활

  • 병원·호텔·군부대 등 도심 속 알짜부지 환골탈태

    국토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통해 서울 도심 유휴부지 개발 방안을 발표하면서 도심 속 알짜부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심 속 알짜부지들이 인기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도 전국 곳곳에서 이전부지들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지역 랜드마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중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70-56, 60번지 일원인 (구)성바오로병원 부지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전용

  • ‘새 길’ 뚫리는 서울 동북권···예비청약자들 ‘관심 집중’

    서울 동북권 지역이 대형 교통 호재를 발판으로 선호도 높은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발맞춰 대규모 정비사업도 속속 추진 중이어서 향후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상반기 중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도 분양을 앞두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역 일대는 최근 서울 동북권의 ‘교통 허브’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지하철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ITX-청춘이 정차하며, GTX-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GTX-C노선(

  • GTX-A, 큰 산 넘었지만···2023년 개통은 ‘글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큰 산을 하나 넘은 모습이다. 주민 반발로 착공이 지연된 서울 청담동 구간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되면서다. 전 구간 공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말 개통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삼성역 개통 지연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국토부의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인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GTX-A 노선의 청담동 구간에 대해 허가를 내주지 않는 강남구청에 “공사를 허용하라”고 결정했다. 앞서 시행사인 SG레일은

  • 금호산업, 대구 다사역 인근에 945가구 랜드마크 분양

    대구 서부권의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다사역 앞에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구광역시 최초의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일대 최고층으로 지어진다.금호건설은 오는 5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다사역 공동주택사업인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52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6층, 8개 동, 아파트 869가구, 오피스텔 76실 등 총9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 59㎡~231㎡ △오피스텔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

  • 지방광역시 당첨가점, 10점·20점씩 뚝뚝

    대구의 한 분양사업장이 연초 대비 평균 당첨가점이 20점 가까이 낮은 사업장이 나오는 등 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군건설사 시공, 도심 대구시청 옆 직주근접 수요가 많은 곳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경쟁률과 당첨가점을 보인 것이다.1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대구시 중구 공평로 일대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센트럴 평균 청약 당첨가점은 47.78점(해당지역 기준)으로 집계됐다. 평균경쟁률도 13.2대 1로 가까스로 두자리수를 지켰다. 이는 지난 2월 분양한 청라힐스자이의 평균 당첨

  • 흑석9구역, 결국 조합장 해임···롯데건설 시공사 입지 ‘위태’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해임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조합과의 약속들을 지키지 못했음에도 조합 집행부가 제대로 재제를 하지 않아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는 게 해임 사유다. 기존 조합 집행부가 물러나면서 그동안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조합원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던 롯데건설의 입지도 위태로워진 모습이다. 15일 흑석9구역의 비상대책위원회격인 ‘바로서기 모임’(바로서기)에 따르면 흑석9구역 조합원들은 전날(14일) 오후 8시 서울 동작구 현충로 원불교 소태산 기념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과 이

  • 토지거래허가구역서 허가 안받으면 계약무효에 형사처벌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인근 한강로동과 이촌2동(서부이촌동)의 13개 정비사업 구역 토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 거래를 하면 무효가 되고 형사처벌도 받게 된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의결했다.정부는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의 급등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우려가 있는 지역 중에서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변경된 지역 ▲법령의 제·개정 등으로 토지이용에 대한 행위제한이 완화·해

  • 대림산업 동생 ‘대림건설’···이해욱 회장 지배력 강화 ‘캐시카우’ 역할 기대

    대림산업 자회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이 출범한다. 대림산업의 실적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두 회사의 합병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대림건설이 이해욱 대립그룹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 부문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림산업 실적 효자’ 삼호·고려개발, 7월 ‘대림건설’로 재탄생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호는 전날(13일) 주주총회를 열고 고려개발과의 합병계약서를 승인했다. 앞서 대림산업의 자회사인 두 회사는 지난 3월 합병계약을

  • ‘지성이면 감천’···대우건설, 반포3주구서 막판 스퍼트

    대우건설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온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3주구) 시공사 선정을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서고 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조합 사무실에 깜짝 방문해 기선제압을 하는가 하면, 공사도급계약서로 맞붙자며 입찰제안서의 조건이 월등히 높음을 자신하고 있다.◇열위에 있는 브랜드 선호도, 공약으로 뒤엎을까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반포3주구에서는 정비사업장에 약 5년 만에 재등장한 삼성물산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데다가 삼성물산이 바로 옆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 한 래미안 퍼스티지가 반포 대장주로

  • 서울서도 귀한 ‘줍줍’ 나왔다

    대림산업이 이달 중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사진) 3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이번 잔여가구 공급은 부적격 당첨자 물량이다.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3년 전 분양가에 공급되기 때문에 당첨될 경우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당첨자 추첨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대림산업은 2017년 분양 당시 청약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3가구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의 계약 포기나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

  • [단독] 한화건설, 12조 이라크 사업 ‘빨간불’···되살아난 미수금 악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국제 유가 폭락 여파로 한화건설의 주력 사업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Bismayah New City Project·BNCP)에 비상이 걸렸다. 이라크 정부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한화건설 측에 ‘슬로우다운’(공사진행 지연)을 통보를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공사대금 회수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화건설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거 대규모 손실에 영향을 미쳤던 IS 내전 당시 슬로우다운 사태의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 국토부, 맥은 잘 짚었지만···당분간 청약 광풍 불가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일부 비규제지역의 분양권 전매 강화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대폭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 시행은 8월 이후이지만 이전에 분양하는 사업장의 분양권은 소급적용 없이 현행기준의 느슨한 전매가 적용되기 때문에, 투자목적의 청약수요자들은 당분간 청약에 더욱 열성적으로 임할 게 예상된다.또 건설사도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8월 이후 투자목적의 청약수요가 걷히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사업성이 낮아질 것을 우려해 8월 이전에 물량 밀어내기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이후에는 실수요자 목적으로 재편되는 만큼 실수요

  • GS건설, 고양 덕은지구 DMC리버시티자이 견본주택 개관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6블록의 DMC리버시티자이 분양에 앞서 사이버 견본주택을 15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DMC리버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84~99㎡ 620가구 규모로 이주대책 대상자 우선 분양을 제외한 53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143가구, 전용면적 84㎡B 151가구, 전용면적 84㎡C 162가구, 전용면적 84㎡D 46가구, 전용면적 99㎡ 118가구 등 총 620가구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설 덕은지구는 64만여㎡, 총 9개

  • 오피스텔 시장, 서울 빼고 일제히 하락세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곳도 절반 이상이 미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시장의 규제로 대체 투자처로 떠올랐던 오피스텔 시장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를 견디지 못한 모습이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84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인 3월 평균 매매가격 1억7849만3000원 대비 6만7000원 감소한 것이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 감소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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