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겨울인데···‘군고구마·레깅스·냉동야식’ 인기

    올해 유난히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상품들을 제외하고는 겨울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먹거리와 방한제품 판매가 늘었다.23일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12월23일~1월22일)간 주요 겨울상품 매출은 패딩‧겨울점퍼(9%), 핫팩(15%), 손난로(12%), 전기매트(6%), 레깅스·타이즈(19%) 등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일부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의류 등 방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이커머스는 여전히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이커머스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동

  • 마켓컬리 "올해 설 선물 1위는 건강기능식품"

    설 명절 선물세트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건강’ 관련 상품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마켓컬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상위매출 1~9위를 모두 차지했다. 1위는 홍삼 스틱, 2위는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상품이다.상품 도착일을 특정일로 지정하는 예약배송 선물세트 부분에선 신선도가 중요한 정육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마켓컬리 관계자는 “이전 명절에도 홍삼류나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은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처럼 과일

  • 렌트·세탁·배달까지 하는 편의점···성장은 여전히 ‘주춤’

    #박아무개(28)씨는 출‧퇴근할 때 집 인근에 있는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다. 최근 편의점들이 세탁, 렌트카, 배달 서비스 등을 내놓았으나 박씨는 한 번도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없다.최근 편의점업계가 렌트카·배달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최근 몇 년 새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수혜를 입은 편의점은 온라인몰이 1인 가구의 주요 소비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성장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각종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 설 선물세트 햄·통조림 세트 부동의 1위

    올해도 햄·통조림 세트가 설 명절 선물세트 부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빅데이터 컨설팅 업체인 롯데멤버스는 설 연휴 1∼3주 전 기간 설 선물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전년 대비 선물세트 구매가 6.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선물세트 유형별로는 백화점, 마트, 슈퍼, 편의점, 인터넷쇼핑을 통틀어 햄·통조림 혼합세트(26.2%)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이어 한우선물세트(15.0%), 스킨케어세트(14.9%) 순으로 구매 비중이 컸다.영양제 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액이 84.6% 늘었다. 간편식

  • 상속세 때문에 가업상속 지체?···다시 불거진 상속세 고세율 논란

    한국의 높은 상속세가 신격호 명예회장의 사망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안에서 일본 다음으로 높다. 높은 상속세율은 원활한 가업승계를 방해하는 등 문제들이 발생한다. 선진국들 사이에서 상속세를 폐지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상속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21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에 따르면 36개 회원국 중 캐나다 호주 등 13개국은 상속세를 폐지했다. 상속세는 부의 재분배라는 긍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 [인사] 호텔신라

    호텔신라는 21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호텔신라는 이번 인사에서 TR부문 Korea사업부 사업부장인 김태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6명을 승진시켰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승진자 명단.◇부사장 승진▲김태호◇전무 승진▲이강일 ▲조정욱◇상무 승진▲권오성 ▲김경록 ▲조병준

  • 신격호 1조원 재산···‘신동빈 체제’ 흔들 수 있을까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로 롯데그룹의 향후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동빈 체제’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업계는 혹시 모를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 명예회장의 보유 재산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내와 일본 롯데 계열사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롯데지주 3.10%, 주요 계열사인 롯데제과 4.48%, 롯데칠성음료 1.3%, 롯데쇼핑 0.93% 등을 보유하고 있고 비상장사인 롯데물산은 6.87%의 지분을 보유

  • 롯데홈쇼핑, 파트너사들과 2137억원 규모 상생협력 협약

    롯데홈쇼핑은 20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70여개의 파트너사를 초청해 ‘동반성장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들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2137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상생협력프로그램은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운영, 무이자 대출 100억원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 소진 정규 TV프로그램 운영, 오프라인 매장 연계 판매 ▲롯데아이몰 내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코리아 브랜드 엑스포’ 등 해외시장 개척 확대 ▲스타트업

  • 유통업계, 크리에이터 콜라버 제품 '주목'

    유통업계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뜨고 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의 캐릭터를 활용해 나트륨은 낮추고 칼슘과 DHA를 넣은 더 순하고 건강한 ‘어린이 카레’를 출시했다. 최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카레를 주로 취식하는 이유 중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서’가 가장 많은 요인으로 꼽힐 정도로 카레의 ‘강황’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카레를 선택하는 부모들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오뚜기 ‘어린이 카레’는 성장기

  • 설 대목인데 대형마트는 ‘울상’···의무휴업으로 이중고

    #최근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주부 박아무개씨는 예전과 다른 설 대목 풍경에 놀랐다. 설까지 날이 조금 남아 있긴 했지만 선물세트 판매대 주변이 이전과 달리 매우 한산했기 때문이다.설 명절이 다가왔지만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예전과 달리 활기차지 못하다. 온라인에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연중 대목인 명절 특수마저 자리를 내주게 생겼다. 특히 대형마트는 최근 의무휴업 논란이 지속되면서 반등의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대형마트업계는 자사 온라인몰을 동원해 가격을 낮추거나 프리미엄 구성을 선보이는 등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풀무원, 온라인 식품사업 확대 위해 11번가 제휴

    풀무원이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11번가와 손잡는다.17일 양사는 공동마케팅을 통해 각 사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풀무원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11번가 단독 전용상품 확대 및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스토어, 콘텐츠 서비스 등 다채로운 마케팅 툴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커머스 식품 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를 겨냥한 ‘HMR(가정간편식)’, ‘친환경 먹거리’, ‘산지직송’ 등 트렌드

  • “편의점 간편식 먹어야 돼 말아야 돼?”···지속되는 식품안전 우려

    편의점 간편식의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편의점 간편식은 접근성이 높고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1인 가구와 청소년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하지만 편의점 식품안전에 대한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되면서 규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전국 편의점이 숫자가 4만개를 훌쩍 넘어서면서 동네 어디를 가든지 편의점에서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포 5곳 가운데 1곳이 편의점이다.편의점은 식품과 음료의 매출 비중이 상당히 높다. 특히 식품 중에서는 도시락, 김밥,

  • bhc치킨 ‘윙스타 시리즈’, 출시 한 달 만에 21만개 판매 돌파

    bhc치킨은 지난달 출시한 ‘윙스타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21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bhc치킨은 ‘윙스타 시리즈’를 ‘뿌링클’을 잇는 차세대 신메뉴로 보고 있다. 5년간 누적 판매량 3400만개를 넘어선 스테디셀러 ‘뿌링클’의 경우 출시 한 달 만에 16만개가 판매됐는데, ‘윙스타 시리즈’가 이를 넘어 선 것이다.bhc치킨이 야심차게 내놓은 ‘윙스타 시리즈’는 뿌링클 윙, 맛초킹 윙, 레드킹 윙, 후라이드 윙 등에 새로 선보이는 골드킹 윙까지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치킨의 날개 부분만을 사용해 만든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돌입···세금폭탄 피하려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열리면서 ‘13월의 월급’을 위한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근로소득자들은 이날부터 국세청 홈택스에서 이 서비스에 접속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대다수 공제 항목이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지만 의료비 등 일부 항목에서 누락될 수 있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연말정산은 1년간 거둔 소득 가운데 각종 지출을 공제한 상태에서 자신이 내야 할 세금을 다시 계산하는 것이다. 이런 재계산을 통해 실제 내야 할 세금과 매월 냈던 세금(원천징수)의 총량을 비교해 환급을 받거나 추가적으로 세

  • 티몬, ‘ARS타임’ 정규 매장으로 확대 운영

    티몬이 비정기 이벤트로 진행했던 'ARS타임'을 정규 타임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ARS타임은 작년 12월 고객이 티몬 모바일 앱을 통해 제한 시간 내에 전화 연결에 성공하면 무료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첫 진행된 바 있다.ARS타임은 두 차례 비정기 진행에 이어 15일부터는 매주 열리는 정규 이벤트 딜 매장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새롭게 선을 보이는 ARS타임은 이전 두 차례의 이벤트 대비, 원활한 고객 참여가 이뤄지도록 했다. 최초 이벤트와 비교해 참가 제한 인원을 3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 이랜드리테일, ‘김집사’와 손잡고 심부름서비스 도입

    이랜드리테일이 생활밀착형 심부름 O2O 어플리케이션 ‘김집사’와 손잡고 대형 유통점 심부름 서비스를 NC송파점에 시범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이랜드리테일 NC송파점은 오는 15일부터 점포에 김집사 심부름 서비스 존을 설치하고, 인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달 및 심부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랜드리테일은 NC송파점의 김집사 서비스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반응에 따라 추후 수도권 핵심 점포에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NC송파점 인근 1.5km 내 위치한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거주 고객은 김집사 앱을 통

  • PB는 싸다?···'프리미엄', '친환경'으로 승부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싸고 품질이 나쁘지 않은 PB(자체브랜드) 상품에 집중하면서 이 시장도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백화점 등이 모두 경쟁적으로 PB를 출시하면서 ‘잔칫집에 먹을거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때 PB상품으로 실적개선을 이룬 유통업계도 한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PB상품을 선보이고 있다.PB상품은 용량과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로 유통업계에서는 필수 마케팅전략으로 인식됐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서 선도적이면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PB상

  • [기자수첩] ‘매장’ 없는 이커머스, 언제까지 버틸까

    이커머스의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할 정도로 최근의 유통업계 상황이 ‘온라인’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택배로 상품을 받는 일이 일상이 됐다. 모바일 주문이 다소 어색한 60대 이상의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온라인쇼핑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매유통 시장의 절대강자는 대형마트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 위용이 사라진지 오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치열한 전투도 온라인의 승리가 점쳐지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양새다. 최근 국내 산업 전문가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대형마트가 정말 이대로 주

  • 파리바게뜨 '파바 딜리버리', 배달앱 요기요와 제휴 프로모션

    SPC그룹 파리크라상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가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총 5일 동안 소비자가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파리바게뜨 제품을 최소주문금액 1만2000원 이상 주문하면 최대 8000원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요기요 앱에서 파리바게뜨 전용 쿠폰(5000원 할인)을 다운로드 받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여기에 요기요 슈퍼클럽 회원의 경우 자동으로 3000원 중복 할인이 적

  • 신선식품 놓고 ‘온·오프’ 경쟁 본격화되나

    신선식품이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신선식품은 다른 상품군과 달리 소비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단골을 확보하기만 하면 추가적인 매출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분야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신선식품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선식품이 향후 유통업계의 왕좌를 가릴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프라인의 유통업체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의 식품 매출 추이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이커머스(16조9000억원)가 대형마트(16조4000억원)을 추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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