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에 이종태 퍼시스 부회장 선임

    대한상공회의소는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장에 이종태 퍼시스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이종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경제를 받치는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의 목소리를 모으고, 다양한 정책건의를 통해 정부와 기업간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는 중견기업의 입장을 대변하고 당면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2009년 출범했다. 업종별 대표 중견기업 CEO들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이날 박동민 회원사업 본

  • ‘갑질 상습폭행’ 혐의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폭행 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구속을 피했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11시 특수폭행·특수상해 등 7개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박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와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어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 및 경위, 내용 등에 비춰 피의자가 합의를 통해 범죄 사실에 관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

  • 주 52시간 근무 앞둔 대기업들 “채용확대 피할 수 없는 운명”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을 앞두고 현장에서 이를 적용해야 하는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기업들은 현재 상황을 놓고 볼 때 장기적으로 결국 채용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들은 1주일에 52시간이상 근무를 할 수 없다. 회사와 근로자가 합의를 한다해도 52시간 근무시간을 넘기면 불법이다. 근로자가 스스로의 의지를 갖고 초과로 근무를 해도 규정을 벗어나게 된다. 애초에 이 법의 취지가 ‘저녁이 있는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근로

  • 효성 지주회사 체제 닻 올렸다

    효성이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로 분할하며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이번 분할로 효성은 지주회사인 ㈜효성과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5개사로 나뉘게 됐다.4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과 각 계열사는 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지주사 및 사업회사 등 5개 회사에서 사내이사 11명, 사외이사 20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이어 조현준 회장과 각 회사 의장이 참여하는 5개 회사 통합 이사회를 열고 향후 지주사 체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조 회장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투명

  • 호암상 시상식, 2년 연속 삼성일가 없이 열려

    지난해 이어 올해 호암상 시상식 역시 삼성 총수일가 참석없이 조용히 치뤄졌다.호암 재단은 1일 서울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8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오희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과학상),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공학상), 고규영 KAIST 특훈교수(의학상), 연광철 성악가(예술상), 강칼라 수녀(사회봉사상)에게 각각 상금 3억원과 함께 순금을 수여했다.호암상 시상식은 삼성 창업자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이 강조한 인재 제일주의를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어떤 인물들이 수상을 할지와 더불어 삼성 일가가 참석을 할지

  • 삼성노조 와해 의혹 수사 동력 꺾이나…“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냐”

    삼성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파죽지세로 진행되던 검찰 수사도 변화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검찰의 수사동력이 꺾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잠시 숨고르기 후 또 다른 혐의점을 찾기 위해 다시 적극 수사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노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거주가 일정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였다.이번 영장 기각에 대해 검찰은

  • [이건 왜] CCTV증거나 목격자 없어도 특수폭행죄 가능한가요?

    이명희씨, 즉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부인에 대해 결국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혐의는 특수상해, 특수 폭행, 상습 폭행, 업무 방해 등 7개나 됩니다. 지금껏 알려진 이씨의 혐의들을 보면 애당초 갑질논란이 시작이 됐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논란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수준입니다. 전기세가 아깝다고 불빛이 달린 탄광헬멧을 씌우고 직원들을 일을 시켰다거나 운전기사에게 침을 뱉었다는 등 엽기적 의혹들이 나왔죠.이중 핵심이 되는 혐의는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입니다. 일반 폭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수사대상

  • 현대차, 광주시 주도 자동차 생산 공장에 지분 투자 검토

    현대자동차가 광주광역시가 사업 주체가 돼 여러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 생산 합작 법인에 참여를 검토 중이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광주시에 신규공장 건설 사업에 대한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현대차는 의향서를 통해 “광주시가 자동차 생산 합작 법인의 투자를 요청함에 따라 투자자의 일원으로 참여해 사업 타당성 및 투자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현대차는 투자가 확정되더라도 신설법인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비지배 지분으로 일정 지분만을 투자해 ‘경제성 갖춘 신규 차종’​의 생산

  • ‘노조 와해 혐의’ 前삼성전자서비스 대표 구속영장 기각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공작 실무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은 “현실을 도외시한 판단으로 납득할 수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허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할 염려가 없는 점,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일부 피의사실의 경우 법리상 다툴 여지가 있는 점 등에 비추어 구속수사의 사유와 필요

  • 경찰, 이명희 구속영장 신청…특수폭행 등 혐의

    경찰이 상습폭행 등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구속해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1일 이 이사장에 대해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특가법(운전자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운전기사의 다리를 발로 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피해자 11명에게 24건의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특별한 죄의식

  • 경영행보 ‘비상등’ 켜진 조원태, 대한상의 관광위원장 자리 지킬까

    ‘물벼락 갑질’로 시작된 대한항공 오너리스크가 급기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이 계속해서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장 자리를 수행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 사법처리 여부가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교육부는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조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는 조 사장이 외국대학 소속 교환학생 자격으로 학점 취득 후 편입했던 시기에 다른 학생도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 이수한 학점으로 인하대에 편입할 수 있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이

  • 한화, 경영방식 확 바꾼다…이사회 강화·일감몰아주기 해소

    한화그룹이 31일 일감몰아주기 해소 등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한화S&C와 한화시스템은 각사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을 추진하고 오는 8월 합병법인 한화시스템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H솔루션은 일감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합병회사 지분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게 추가로 매각키로 했다.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 임명을 지양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 독립성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회 내 위원회 제도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내부거래위원회를

  • 검찰,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재무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총수 일가가 일감 몰아주기와 통행세 편취 방식 등을 통해 2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배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24~25일 이틀간 한진그룹 관련 회사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 ‘상습 폭언·폭행’ 혐의 이명희 두 번째 경찰 소환

    상습적인 폭언·폭행 등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30일 경찰에 재소환 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이 이사장이 출석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지난 28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한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 이사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이사장은 2014년 5월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면서 손찌검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 및 업무방해)를 비롯해, 20

  • 현대차·LG는 되고 삼성은 안 된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뜻하는 신조어 ’내로남불’이 적용될 만한 상황이 재계에서도 연출되고 있다. 과거 삼성이 비판을 받았던 경영 행보를 하고 있는 대기업들에게 삼성보다 덜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최근 현대자동차그룹과 엘리엇의 신경전을 보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연상된다. 엘리엇은 현대차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지배구조개편안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현대차가 내놓은 모비스 합병안이 주주들에게 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결국 현대차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

  • 삼성전자, 7월부터 유연근무제 실시키로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이 7월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같은 달부터 유연근무제를 실시키로 했다. 주 단위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29일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이 골자인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고 공개하면서 개발, 사무직을 대상으로 이를 7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 52시간 근무시간 시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연구해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근로시간의 자율

  • MB 재판 무단불참에 재판부 “피고인 결정 권한 없어” 질타

    350억원대 다스 횡령 혐의와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무단으로 법정에 나오지 않아 재판이 연기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스스로 재판 출석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질타하며 모든 재판에 출석하라고 명령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두 번째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변호인단을 통해 재판부에 ‘건강상 이유’를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재판불참을 예고 한 바 있다. 불출석 사유서를 확인한 재판부가 이

  • 檢, ‘배당 사고’ 삼성증권 본사 등 압수수색

    삼성증권의 이른바 ‘유령주식 배당사고’를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삼성증권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은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직원 21명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삼성증권은 지난달 6일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을 1000주로 잘못 배당했고, 이에 따라 실제 발행되지 않은 주식 약 28억주가 직원들 계좌에 잘못 입고되는 사태가

  • ‘상습 폭언·폭행’ 혐의 이명희 경찰 출석…“피해끼쳐 죄송”

    상습적인 폭언·폭행 등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경찰에 출석했다.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56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이 이사장은 ‘왜 직원들에게 욕하고 폭행했나’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있나’ ‘가위나 화분 던진 것 맞나’ ‘임직원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등 짧은 답변만 되풀이 했다.이 이사장은 2014년 5월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

  • 檢, 한진그룹 본사 압수수색…조양호 회장 등 상속세 탈루 혐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일가의 수백억원대 세금탈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진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종오)는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주거지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등은 이미 조양호 회장의 평창동 자택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 회장을 수백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하자 이를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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