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징계취소 항소심 前대검 간부들 증인 채택···검언유착 의혹 ‘수사방해 혐의’ 관련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대검찰청 전직 간부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징계 혐의 중 하나인 ‘채널A 사건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 대검 부장회의에 참석했던 인물들이다.윤 대통령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인 채널A 사건에 관한 수사지휘권을 대검 부장회의에 위임했음에도 수사방해를 목적으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지시해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 혐의 등 4개 사유로 징계를 받았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심준보 김종호 이승한)는 15일 윤

  • [영상] 박근혜 “5년 만에 인사”···尹과 정책 교감 이뤄질까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3번 출구 앞에 나타났다. 짙은 남색 코트와 베이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올림머리를 한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많이 회복됐다”고 말문을 뗐다.박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신 삼성병원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박 전 대통

  • [3N 새해전략 ①] 게임 광폭행보 예고한 넥슨···IP활용한 엔터산업 도전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지난해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은 코로나19 특수에도 불구하고 실적부진을 겪었다. 기저효과로 인한 매출 감소도 있지만, 확률형 아이템 논란 및 신작 지연으로 발목이 잡혔다. 대형 신작으로 주목을 받던 스포트라이트는 P2E게임을 선보인 중소게임사로 향했다. 한발 늦게 뛰어든 3N은 기존에 갖고 있는 자금과 기술로 다시 업계 주도권을 가져올 계획이다. 올해 메타버스, P2E게임 등 신사업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단 전략이다. 넥슨이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신작을 대거 출시해 재도

  • 부진했던 넥슨, 신작 12종 공개…업계 1위 영향력 보여줄까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넥슨은 올해 확률형 아이템 이슈, 코로나19 장기화 등 위기에 직면했다. 경쟁사가 왕좌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동안 단 한 개의 신작도 내놓지 못했다. “숨 고르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넥슨은 신규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대거 선보였다. 5일 넥슨은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HP’ 등 신규 개발 프로젝트와 경영 목표를 공개했다.이날 행사에 이정헌 넥슨 대표는 연내 출시 예정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비롯해 신규 개

  • 윤석열 징계 힘실었던 심재철 ‘판사 성향 분석 문건’에 “언론플레이용”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행정소송에 출석한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판사 성향 분석 문건’이 “공판 절차에 필요하지 않은 언론플레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소송 수행목적으로 작성된 문건이며 “증인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고 반박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 부장판사)는 19일 윤 전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했다.이날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과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선서를

  • 심재철 ‘윤석열 징계’ 행정소송 증인 채택···‘판사사찰 의혹’ 최초 제보 인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과정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심 지검장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착수와 진행, 심의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결국 윤 전 총장이 제기한 징계불복 행정소송에도 출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하게 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 부장판사)는 10일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첫 변론 준비기일을 열고 심 지검장을

  • 추미애 색 짙어진 檢인사···윤석열 라인 또 물갈이

    7일 단행된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라인’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주변 검사들은 대폭 물갈이가 됐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8명에 전보 18명이다.대검 2인자 자리인 대검찰청 차장검사(고등검사장급)에는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신규 보임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대검찰청과의 소통을 담당했던 조 검사장은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로 분류

  • 검찰, ‘타다’ 1심 무죄에 항소···“무허가 유상 여객운송”

    검찰이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공소심의위원회 논의 결과 타다 영업의 실질적 내용은 유상 여객운송 사업에 해당하고 피고인들에게 관련 범행에 대한 고의도 충분히 인정된다는 판단 아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제기할 것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공소심의위원회는 대검찰청 예규인 ‘검사 구형 및 상소 등에 관한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위원장(이정현 제1차장검사) 및 6명의 위원(부장검사, 주무검사

  • 취향 따라 고른 가구

    Who’s Pick 자동차 디자이너 이정현루이스 폴센의 PH 아티초크 이정현은 볼보 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다. 그는 오랜 세월 볼보의 본고장인 스웨덴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북유럽 가구의 물리적 편안함과 시각적 포근함에 매료됐다. 한스 베그너의 CH24 체어처럼 ‘휘게’의 의미를 함축한 가구를 구입하는 편이나, 언젠가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의 PH 아티초크(Artichoke)를 손에 넣고 싶어 한다. 휘게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편안하고 부담 없는 가구가 비치된 거실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다. PH

  • ‘세월호 보도 개입’ 이정현 벌금형 확정···의원직은 유지

    박근혜 정부 홍보수석비서관 시절 한국방송(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지난 1987년 방송법이 제정된 이후 방송편성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나 개입을 금지하는 규정과 관련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방송편성에 관한 간섭’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

  • 실적 하락세 넥슨···V4, 구원투수 될까

    넥슨의 신규 모바일게임 ‘V4’가 초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V4는 최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V4가 중국 매출 하락 등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넥슨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넥슨 실적은 최근 하락세다. V4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넥슨은 지난 3분기 매출 58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나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중국 매출이 전년대비 43% 감소한 영향 때문으

  • ‘세월호 보도개입 혐의’ 이정현, 2심서 벌금형···의원직 유지

    세월호참사 당시 한국방송공사(KBS)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이정현 무소속(전남 순천) 의원이 2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그는 금고 보다 가벼운 형을 선고받으면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재판장 김병수 부장판사)는 28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의원의 위헌법률심판제청은 기각했다.재판부는 이 의원이 김아무개 전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에 대한 비난 보도를 자제하고 내용을 교체하거나 수정

  • 유통가, 막판 무더위 말복 마케팅 ‘주목’

    말복을 맞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계의 보양식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이마트는 14일까지 여름 보양식 대전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마트가 말복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늦더위에 매출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여름철 보양식 매출은 초복이 가장 높고 중복과 말복으로 갈수록 매출이 줄어든다”고 밝혔다.그러나 최근 2년 이마트 복날 전 1주일간 보양식 매출을 분석해보면 늦더위가 심했던 지난해의 경우 말복 매출 비중이 30%로 중복보다 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늦더위가 없었던 2

  • 다가오는 말복엔 편의점으로?···간편식 삼계탕 ‘인기’

    간편 보양식이 늘고 있다. 애써 전문 식당에 찾아가지 않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매해 끓여 먹기만 하는 HMR(가정간편식) 종류가 여름철 보양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8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선보인 ‘반마리녹두삼계탕(5900원)’이 7월 기준 HMR ‘국, 스프’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반마리녹두삼계탕’은 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인 ‘삼계탕’을 전문점 수준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이다. 국내산 ‘하림 닭’을 사용했으며, 진한 닭육수에 100% 국내산 수삼, 대추, 찹쌀을 그대로 넣었다.

  • [인사] KEB하나은행 부점장

    KEB하나은행 인사◇ 부장▲외환파생상품영업부 강영수 ▲종합리스크관리부 권순목 ▲손님행복센터 김리진 ▲연금사업부 김미숙 ▲콜센터금융부 김상철 ▲미래금융사업부 김성엽 ▲디지털개발부 김재원 ▲글로벌IB금융부 김재호 ▲자금부 김지수 ▲기관사업부 김창근 ▲자금결제실 김현수 ▲업무프로세스혁신부 류승기 ▲외환파생상품운용부 문영선 ▲업무지원센터 문일식 ▲투자상품부 박근보 ▲신탁부 박상빈 ▲금융기관영업부 박준석 ▲채널전략부 박지훈 ▲프로젝트금융부 백승훈 ▲고객관리지원부 서유석 ▲데이터전략부 엄태성 ▲인사부 유병현 ▲리테일마케팅부 윤미애 ▲중

  • “새누리·한나라당도 매크로”…‘중앙당 차원’ 여론조작 의혹 파문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과거 주요 선거를 앞두고 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한 인터넷 여론조작을 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중앙당 차원의 조직적인 선거 여론조작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한국당이 여당을 향해 공세를 펼쳤던 이른바 ‘드루킹 사건’보다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사건을 공직선거법을 적용해 처벌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철완 전 새누리당 선대위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은 지난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서 매크로 프로그램

  • 전두환 또 재판대로…故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

    검찰이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불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광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현)는 3일 전씨를 사자(死者)의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전씨는 지난해 4월 발간한 을 통해 5·18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비난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씨는 회고록에서 “광주사태 당시 헬기의 기총소사는 없었으므로 조비오 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인 주장이다. 조비오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차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 [2017 영화계]① 더 복잡 미묘해진 ‘흥행의 경제학’

    영화 흥행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당초 예측이 맞아떨어질 확률이 절반 이하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이게도 이 덕분에 예측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틀리면 ‘역시 영화판은 전망이 불가능해’라면서 스스로를 위안하면 될 일이다. 시사회를 통해 스코어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생각도 더는 유효하지 않다. 정유년 영화계서는 이 양상이 더 복잡하고 미묘해졌다. 복수의 영화산업계 관계자들이 공석에서건 사석에서건 가장 많이 언급한 사례는 ‘군함도’의 드라마틱한 추락이다. 사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군함도는 막대한 제작규모와 초호화

  • "채용 비리 없었다"는 KAI 전 임직원들…“인사 재량권 행사일뿐”

    유력 정치인과 군 장성의 관계인 등을 채용해 논란을 빚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 임직원들이 채용과정에 불법이나 비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인사팀의 재량범위 안에서 추천을 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KAI의 신입 채용 업무를 방해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조의연 부장판사)는 8일 5000억원대 분식회계 및 채용 비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성용 전 KAI 대표 등 8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검찰은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하며 15명의 채용 비리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KAI 전 임직원들

  • [지스타 프리뷰]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보여줄 게임의 미래는?

    게임업계 맏형으로 불리는 ‘넥슨’이 보여줄 게임의 미래는 무엇일까. 해답은 오는 16일 열리는 ‘지스타 2017’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대다수 게임업체들이 모바일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겠단 입장이다. 특히 세계적인 게임사 EA와의 협업을 통해 PC 플랫폼에서도 한단계 진보한 게임을 선보이겠단 전략이다.넥슨은 7일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의 넥슨관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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