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볼보 전동화 목표의 첨병”···EX30, 차별적 가격·성능으로 韓 정조준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볼보 ‘EX30’은 5인승 모델로, 볼보와 모회사인 중국 길리(Geely)가 공유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북유럽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바디 컬러와 통일된 폐쇄형 전면 디자인에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공력 성능도 향상시켰다. 후면부에는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이 장착

  • 환율, 올해 7% 넘게 치솟아···외환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올해 원·달러 환율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게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한 결과지만, 다른 국가의 화폐보다 원화가 더 크게 하락해 한국경제의 대외 취약성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 종가(1288.0원)와 비교해 7.3% 올랐다. 한해 첫 4달 남짓한 기간 동안 환율이 7% 넘게 뛴 경우는 외환위기가 터진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

  • 되돌아본 팬덤 400년의 역사

    팬덤 400년의 역사, 미래에도 계속된다팬이 있어야 스타도 있다.세계를 사로잡은 K-팝 스타들의 활약을 응원하다가 되돌아본 팬덤의 역사.40대 싱글 여성인 회사원 A씨는 소위 ‘아미’다. 그녀는 지난 2018년 파리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직관직접 관람할 정도로 열성 팬이다. 50대 주부 B씨는 군에 입대한 BTS 멤버 정국이 발표한 신곡 ‘3D’를 즐겨 듣는다. 아들 같은 소년이지만 가사에 담긴 연애담을 애교로 바라보는 미덕까지 보일 정도. 특정 인물스타을 대상으로 팬들이 모인 집단 팬덤. 21세기는 그야말로 팬덤의 시

  • 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 개시, KB증권 IPO 신흥강자 굳히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가면서 공모가가 얼마에 확정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HD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수리 전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수요예측을 앞두고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상장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은 확정 공모가에 따라 공모금액과 수수료가 결정되기에 내심 높은 공모가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표상장 주관을 맡은 KB증권은 이번 HD현대마린솔루션 IPO 흥행를 통해 IPO 부문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KB증권은 지난 20

  • [기자수첩] 보릿고개 넘는 완성차 업체들 ‘나 다움’ 찾아야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고객들이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차를 살지가 요즘 최대 고민입니다.”최근 만난 수입차 업체 홍보담당자가 털어놓은 고충이다. 고금리, 고물가가 많은 소비자들의 지갑 문을 닫고 있다. 코로나19 시국 속 소비자들의 보상심리에 특수를 누렸던 완성차 업체들은 유행병의 풍토병화(엔데믹) 이후 수요 감소에 주춤하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168만4113대) 대비 3.3% 증가한 173만9249대를 기록했다. 전체 대수가 늘었지만 실적을

  • 상반기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구주매출 넘고 흥행 성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관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비교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2대 주주의 구주매출 규모가 작지 않다는 점은 흥행 저해 요소로 분류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16~22일 5거래일 동안 국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이미 지난 8일부터 시작했고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 [저출산대책-18] “직장인 부모 육아휴직 강제화해야”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부모 모두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해 남성과 여성 구분 없이 육아 책임을 다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 여성의 육아 부담이 줄어들면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다.”올해 결혼 5년차를 맞은 박도윤 씨(가명)는 남성이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에 다니는 14년차 직장인으로 30대 후반이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안정적인 직장에 14년간 연애하던 여자 후배와 결혼에도 성공했지만 아이는 갖지 않기로 했다. 부모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육아가 힘든 일로 다

  • “토레스에서 가능성 봤다”···르노코리아, ‘오로라’로 부활 준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장기간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를 통해 반전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XM3 이후 4년 가까이 신차가 없었지만 올해 신차를 내놓으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앞서 KG모빌리티가 토레스 흥행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처럼 르노코리아도 오로라를 통해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인 ‘오로라1(가명)’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 후 국내 출시 시기는 9~10

  • [해외, 바이오] HPV 백신 1위 굳히기 나선 머크···국내 기업 경쟁력 확보 전략은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시장 선두 주자인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가 올해 하반기 현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 된 HPV 백신의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다실 제품군으로 HPV 백신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MSD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HPV 백신을 내놓고자 하는 연구개발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중에 출시된 백신보다 많은 HPV 유

  • 하프커피 CMO 위승준 씨의 취향 기록 하우스

    취향을 기록하는 집공간 기획과 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먹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위승준 씨. 의식주 전반에 대해 누구보다 광범위한 취향을 지니고 있는 그의 집은 새로운 차원의 ‘사는’ 경험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나만의 취향 기록 보관소요즘 가장 핫한 카페 중 하나인 ‘하프커피’에서 마케팅 전반을 책임지는 CMO를 맡고 있는 위승준 씨. 그의 작은 아파트는 그만의 넓고 방대한 취 향을 담은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광범위한 관심사들이 업무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접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곤 해 흥미가 생기는 물건이라면 반드

  • '솔리리스' 빈자리 채울까···한독, 희귀질환 기업과 합작법인 만든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한독이 희귀질환 전문 스웨덴 기업인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의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인다. 소비와 협력으로 한독이 ‘솔리리스·울토미리스’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소비와 합작법인(JV)을 설립, 해당 법인을 통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인 엠파벨리(Empaveli, 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도프텔렛(Doptelet, 성분명 아바트롬보팍)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PNH와

  • 길어지는 홍해 리스크···인플레이션 우려 다시금 고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중동 갈등이 물류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친이란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 상선을 공격하면서 물류에 혼란이 발생한 것이다. 단순 물류비 증가뿐만 아니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물가가 자극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경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날 기준 2206.0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6%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118.2%에 달한다. 이는 홍해발 물류 리스크 탓으로 분석된다. 홍해

  • 보조금 줄고 가격은 높고···완성차업체, 전기차 판매확대 고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최근 고물가·고금리 기조에 더해 각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폐지 움직임에 전기차를 구입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제조사들이 판매 확대에 고심 중이다.25일 통계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세계 전기차 평균 판매가는 5만2780달러(약 6869만원)로, 전년(5만2600달러) 대비 0.3% 증가할 전망이다.최근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중 일부 품목의 가격이 인하하고 전기차의 수요 대비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높은 신차 할부 금리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

  • 국가 유방암 검진사업부터 국군병원 진출까지···해외서 영향력 확대하는 국내 AI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해외에서 정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현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 주도 유방암 검진 사업을 진행하거나, 국군병원에 입성하는 식이다.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 중이다. NSW는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시드니다. 인구는 총 611만명에 달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NSW 주정부는 해당 주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모든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루닛

  • 볼보코리아 “3만대 판매하는 유력 브랜드로 자리잡겠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볼보코리아자동차(이하 볼보)가 국내 주요(메이저) 수입차 브랜드로 발돋움하려는 목표를 지속 추구한다. 주력 제품군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뿐 아니라 성능,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확대 출시해 질적·양적성장을 동시에 이룬다는 포부다.이윤모 볼보 대표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전기차 EX30 공개행사의 현장에서 “3만대가 되면 메이저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윤모 대표는 “국내 수입차 업체가 최소한의 비즈니스 케이스(경영 체계)를 만들고 브랜

  • 볼보, 전기차 EX30 출시···관전 포인트 ‘소형·중국산·가격’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가격, 성능 경쟁력을 갖춘 수입 소형 전기차 ‘EX30’으로 국산차 업체와 대적한다. 코나 일렉트릭, 볼트 EV 등 동급 국산 모델의 수요가 시들해진 틈을 노려 입지를축한다는 전략이다.볼보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EX30의 국내최초 공개 행사를 열었다.이날 볼보의 이윤모 대표, 이만식 마케팅 총괄(전무)을 비롯해 볼보 본사의 T. 존 메이어 외장 디자인 총괄, 요아김 헤르맨손 제품 총괄이 참석해 차량을 소개했다.EX30은 볼보의 첫 소형(B-세그먼트) 전

  • 현대차·르노의 전기차 국내생산, 외국기업 투자 촉진할까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국내 전기차 생산에 투자하며 외국자본(외자) 유치를 촉진할 가능성에 업계 시선이 모인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국내 생산을 추진하며 이에 협력할 부품 업계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면 한국의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르노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부품업체들의 사업 전동화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1분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현대차 울산공장 내 부지에 전기차 전용

  • 中에 치이고 북유럽 뜨고···격전지 된 유럽 시장, K배터리 전략은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활로가 막힌 중국이 유럽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 노스볼트 등 북유럽 배터리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유럽이 배터리 시장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국내 3사는 유럽 내 17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며 시장 주도권을 유지해 나가고 있으나 오는 2030년에는 중국과 유럽 배터리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는 내년 스톡홀름 증시

  •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매출 비중 98%···수익 다각화 과제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 백신 성과에 힘입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매출 대부분이 콜레라 백신에 쏠려있는 점은 한계로 지목된다. 올 반기 기준 콜레라 백신 비중은 전체 매출에서 98%에 달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 백신 외 파이프라인에서 상업적 성과를 내고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장티푸스, 수막구균 등 세균 기반 백신을 잇따라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중 차기 상업화 제품으로 지목되는 장티푸스 접합백신 ‘EuTCV’은

  • 韓, 세계 5위 무기 수출국 도약 갈림길···방산 전시회‘ 아덱스’의 성패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73억달러(약 23조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00억달러(약 26조5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한다.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무기가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일각에선 올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시에먼 웨즈먼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기점으로 한국이 유럽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