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강’ 김기현·안철수 법안 실적은 1위 아니었네···여당 지도부 후보 발의안 분석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출마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법안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당대표 후보 중에는 조경태 의원이 발의 건수나 입법 반영 법안 모두 가장 많았다. 최고위원에 나선 인사 가운데 법안 수는 태영호 의원이 매우 많았으며, 발의안 중 입법까지 반영된 비율은 이용 의원이 가장 높았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자격심사를 진행해 당대표 후보자 후보자 6인(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최고위원 후보자 13인(김병민·김용태·김재원·문

  • 서해사건 문서 공개 가능할까···송기호 “‘세월호 7시간’ 공개가 먼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문재인 정부시절 서해 공무원 ‘월북 사건’을 윤석열 정부가 ‘피살 사건’으로 뒤집으면서, 대통령기록물로 봉인된 자료의 공개 방법과 범위 등이 향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해사건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국민적 관심이 쏠린 다른 사건들과의 형평성 문제, 해양경찰청의 판단 근거 등도 논쟁적 사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지난 16일 2020년 9월 22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1등 항해사 이대준씨의 유족이 제기한 ‘정보공개

  • [영상] 박근혜 “5년 만에 인사”···尹과 정책 교감 이뤄질까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3번 출구 앞에 나타났다. 짙은 남색 코트와 베이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올림머리를 한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많이 회복됐다”고 말문을 뗐다.박 전 대통령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신 삼성병원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박 전 대통

  • 대검 ‘특수단 수사 불복’ 세월호 유족 재항고 기각···“추가 증거 없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의 수사 결과에 불복해 유가족들이 낸 재항고가 대검찰청에서 기각됐다.대검은 “세월호 관련 사건 불기소 기록 4만여 쪽을 각 쟁점별로 충실히 검토했으나 특수단에서 기소한 일부 피의자들 외에 불기소 처분된 피재항고인들에 대한 원처분의 부당성을 발견할 수 없어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대검은 “피재항고인들의 범죄 혐의를 인정하거나 원처분을 뒤집을만한 추가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의혹을 재수사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출범한 특수단은 1

  •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2월···향후 전망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2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절차적 위반 주장 모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총장 측은 행정소송을 통해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남아있으나, 윤 총장은 더 이상 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보인다.징계위는 15일 오전 10시 34분께 심의를 시작해 16일 오전 4시를 넘기며 17시간 30분에 걸친 회의를 한 끝에 정직 2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은 2개월간 직무 집

  • [이건왜] ‘국민의힘’은 왜 광화문 보수집회를 적극 장려하지 않는 건가요?

    보수단체들이 개천철에 광화문에서 일명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벌이겠다고 한 것과 관련, 야당인 국민의힘은 해당 집회를 적극적으로 장려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몇몇 의원들은 집회는 자유라고 이야기하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 당 전반적으론 집회를 독려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반대세력에서 해당집회와 국민의힘을 연결시키려 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는데요. 왜 보수당이 보수집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는 걸까요?한마디로 크게 2가지 측면에서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우선 정치집회가 국민들

  • 통합당 "하위70% 지급 정부안 동의···여당 반대 없으면 신속처리“

    미래통합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소득하위 70% 지급 정부안에 동의하며, 여당의 문제 제기가 없을 결우 국회에 제출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예산 항목 조정을 통해서 7조6000억원을 마련하고 소득하위 70%의 가구에 필요한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것에 대해서 저희도 충분히 수긍하고 있다"고 정부안에 동의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저희 의견과 거의 일치하는 예산안"이라며 "여당

  • 송기호 “21대 국회, 세월호 문서 공개 결의·권한행사 해야”

    제21대 총선에서 범여권이 180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가운데, 새로 구성될 국회의 첫 번째 의안이 세월호 문서 공개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세월호 6주기인 16일 송기호 변호사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구조 실패 원인과 청와대 7시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문서 공개소송 두 번째 상고이유서를 오늘 대법원에 제출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세월호 참사 특조위에서도 대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여 문서 공개가 타당하다고 했다”며 “새로 구성될 21대 국회는 첫 번째 의안으로 3분의 2 찬성으로 세월호 문서 공개를 결의하여 문서

  • [4·15총선] ‘총선승리’ 정국주도권 확보한 與···개혁 드라이브 탄력받나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15일 오후 11시 기준 55.4%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과 정부·여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개혁 드라이브’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 253곳 중 156곳에서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10.8% 개표가 진행된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3.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분위기가 개표 종료까지 이어지게 될 경우

  • [4·15총선] 개표 초반 민주당·통합당 143곳·95곳 우세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143곳의 지역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95곳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30분 기준 개표는 25.1% 진행된 상태다.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 등은 각각 1곳, 5곳 등의 지역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비례대표 선거 개표율은 현재 2.42%이고,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각각 34.32%, 33.80% 등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정의당, 열

  • [4·15총선] 서울 종로구 이낙연 53%-황교안 44.8%···그 외 격전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최대 관심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실시된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이낙연 후보가 53%를, 황교안 후보가 44.8%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서울 동작을 선거에서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54%를 차지해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제칠 것으로 예상됐다. 나경원 후보는 43.2%를 득표할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광진을 선거에서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9.3%를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48.8%를 각각 득표해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

  • [4·15총선공약] 극명한 여야 노동정책···“노동권 강화” vs “편향된 제도 개혁”

    여야의 노동정책 관련 4·15총선공약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범여권은 노동권을 강화하는 방향의 공약들을 발표한 반면, 보수야당은 현재의 노동정책이 노동계에 편향돼 있다면서 이에 대한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더불어민주당의 노동정책 관련 공약은 ▲‘5인 미만 사업체’ 노동자(588만명)의 노동관계법상 권리보장 추진 ▲1년 미만 근속 노동자(497만명) 퇴직급여 보장 ▲저소득 노동자의 퇴직연금에 대해 공적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 ▲플랫폼 노동자·특수고용노동자의 사회 보장과 노조 할 권리 보장 ▲국제노동기구(

  • [4·15총선공약] ‘심판론’에 매몰된 여야···눈에 띄는 경제정책이 없다

    4·15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 정당 경제정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정당이 ‘재탕’·‘삼탕’의 경제정책만을 제시하면서, ‘심판론’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민주당, 벤처·소상공인 정책 약속···지자체·정부 정책과 다를 바 없어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이른바 ‘거대양당’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인식한 듯 경제 관련 정책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21대 국회의원선거 정당 10대 핵심 정책’의 우선순위에 올렸다.민주당은

  • 문 대통령, “황교안 ‘40조 채권’ 제안, 구체방안 제시하면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을 위한 채권 발행을 제안한 데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대응 방안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40조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 투입과 함께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한 ‘코로나 극복채권’ 발행을 제안한 바 있다.채권 발행을 통해 코로나

  • "저리대출·감세 체감 못 느껴"···재난 피해 ‘직접 지원’ 요구 높다

    “정부의 저리 대출과 감세 정책 혜택은 도대체 누가 받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체감이 전혀 없다.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으로 자영업을 하는 남편이 대출을 받으려 해도 조건이 까다롭다.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국민들에게 지역상품권과 같은 방식으로 직접 지원해주면 좋겠다. 이는 생활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소비도 늘릴 수 있다.” (경기도 성남시 한 제과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김아무개씨)코로나19 사태 피해에 따른 정부의 추가 대책으로 ‘직접 지원’ 방식 요구가 커졌다. 정부도 이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현금성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 6.7조원 증액돼 예결위 올라온 추경···15조원 수준 처리 전망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최종 규모 수준에 관심이 모아진다.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에서는 관련 상임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추경안에 대한 감액심사가 진행됐다.앞서 상임위원회들은 정부가 제출했던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에서 6조7000억원 증액한 18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상임위원회들의 논의에서 추경이 증액된 것은 정부가 추경안을 작성할 당시보다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

  • 황교안·심재철·전희경·곽상도·송언석 의원, 코로나19 ‘음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곽상도·송언석 의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황 대표 측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황교안 예비후보가 우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이어 황 대표 측은 “황 후보는 당 대표이자 우한 코로나19 특위 위원장으로서 당 대책을 관장하는 등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현장 점검 위주로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

  • [코로나19확산] 정부 추경 초읽기...시기와 쓰임새 관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역과 경제 둔화 등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추경의 시기와 쓰임새가 관건이다.여야 모두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에 추경 편성을 요청한 가운데 정부도 추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각 정부 부처는 추경안에 담길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4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추경 여부와 관련해 “코로나19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각 부처가 모든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 선관위, ‘미래한국당’ 허용···‘국민당’은 불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정당 등록신청을 수리했다. 반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당’ 당명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선관위는 13일 “(미래한국당은) 정당법상 등록요건인 정당의 명칭, 사무소 소재지, 강령 및 당헌, 대표자 및 간부의 성명, 주소, 당원의 수 등을 심사한바, 요건을 충족하여 등록신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 ‘패스트트랙 충돌’ 여야 의원 재판 시작···공천 영향은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물리적 충돌로 기소된 여야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12일 시작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4‧15 총선 출마 자격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달 2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정당의 당대표‧의원 28명, 보좌진‧당직자 8명 등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폭행 혐의에 대해 불구속 구공판, 약식명령 등으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이중 이날 재판에서는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박주민 등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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