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토요판] ‘쿠팡이냐 네이버냐’ 멤버십 환승 고객 잡기 총력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올리면서 유통업계에 때아닌 멤버십 고객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비가 상대적으로 큰 폭 오르자, 쿠팡 충성 고객에서 이탈하는 일부 고객 붙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격을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렸다.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쿠팡은 “가격 인상분을 고려해도 와우 멤버십이 월정액 요금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료배송·배달

  • 쿠팡 vs 신세계···이커머스 '투톱' 게임은 이미 끝났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지난해 매출 기준 이마트를 제치고 국내 유통 1위 자리에 올랐다. 쿠팡은 올해 1분기에도 유통 부문 최고 브랜드에 등극했다. 유통 공룡을 위협하는 쿠팡은 적자 행진을 마무리하고 알리바바그룹을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 투입을 예고하며 유통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100대 브랜드에서 902.8점을 획득하며 기존 유통 업종 1위인 이마트를 제쳤다.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4722억원으로 쿠팡에 역전당

  • ‘무리수 마케팅’ 버거킹, 공정위 합세에 매각 난항?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버거킹코리아가 40년 만에 ‘와퍼’를 단종한다고 밝혀 화제다. 버거킹이 간판 메뉴인 와퍼 리뉴얼 소식을 판매 종료로 둔갑시키면서다. 그간 버거킹은 본사와 점주 간 갈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다. 버거킹의 이미지 회복이 절실해진 가운데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버거킹 몸값 올리기 위한 무리수 마케팅이란 지적이 나온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와 자체 앱 공지를 통해 ‘Goodbye Whopper’라는 제목으로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전날 버거킹은 공지를 통해

  • 편의점 빅3 구도 형성···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 완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미니스톱과 통합을 완료했다.28일 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진행해온 미니스톱의 통합을 실질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20일 롯데씨브이에스711(미니스톱 운영 법인)을 합병했다.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했고, 계약에 따라 국내 미니스톱 브랜드는 올해 3월까지 사용했다. 코리아세븐은 2022년 5월부터 브랜드 전환 작업에 본격 착수해 ▲가맹본부의 온전한 비용 투자 ▲체계적인 PMI 운영 시스템

  • [생활 속 재테크] 갈수록 감소하는 알짜카드···소비성향 따라 최적화된 카드 골라보세요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한 푼이라도 아끼고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는 카드사들의 경영환경은 악화되면서 카드 혜택은 축소되고 있다.혜택이 좋다고 소문났던 알짜카드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고 신규 가입자에게 현금을 돌려주던 캐시백 이벤트는 규모가 크게 줄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춘 카드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소비 성향에 최적화된 상품을 이용하면 한 달에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다.특히 개학·개강 시즌인 3월에는 여가·쇼핑·교통 등 이

  • [금융TIP] 편의점 애용하는 1인 가구라면···편의점 할인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가까운 거리에서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편의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트보다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추세입니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유통업계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유통업계 매출 중 편의점 매출 비중은 16.7%로 집계됐습니다. 대형마트의 매출 비중(12.7%)과의 격차는 4%포인트로 지난 2022년(3%포인트)보다 더 벌어졌습니다.이에 오늘은 하루에 최소 한번씩 편의점을 찾는 카드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점

  • ‘무제한 무료배달’ 꺼낸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1위 시대 저물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통 공룡들을 제치고 1등 자리를 꿰찬 쿠팡이 이번엔 배달앱 1위를 노린다. 쿠팡이츠는 쿠팡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 시작을 예고했다. 배달앱 시장은 우아한형제들이 이끄는 배달의민족이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지만, 쿠팡의 물량공세로 배달앱 시장 판도가 뒤바뀔지 관심이 모인다.19일 쿠팡이츠는 쿠팡 멤버십 서비스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태오를 찾아서

    [시사저널e=장민지 경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가 연일 화제다. 이 드라마는 일본 방송국 TBS에서 직접 제작하고, 연기파 배우 니카이도 후미가 주인공을 맡으면서 그 상대 배우로 채종협이 캐스팅됐다. 일본 민영방송국 골든 프라임 시간대에 주인공 상대역으로 한국인 배우를 기용한 것은 최초라는 TBS의 보도가 있었다. 실제로 이 드라마에는 CJ ENM에서 일하다가 일본 대학원으로 진학해 미디어 아트를 전공한 차현지 PD가 각본 협의에 참여한 것으로 기사화됐다. 그는 현재 TBS에서 일하고 있다

  • [생활 속 재테크] 연회비 싼데 이런 혜택이?···부담 없고 혜택 풍성한 신용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신규 발급이 가능한 신용카드 중에서 연회비가 가장 저렴한 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나타났다.신한카드의 '신한 마이 틴즈(My TeenS)' 신용카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연회비는 단돈 1000원이다. 단 본인이 신한카드의 유효한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GS25 편의점에서 행사상품 할인과 최대 6000원 기프티콘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BC카드의 '시발

  • 뉴믹스커피 오픈! 배민 어벤저스 멤버들이 선보이는 K-믹스커피!

    [시사저널e=김지윤 PD] 커피 브랜드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성수동에 ‘뉴믹스커피’ 카페를 열었어요. 지난해 9월 신규 법인 그란데클럽코리아와 그란데클립파트너스 설립을 알린 후 6개월 만에 첫 프로젝트를 드디어 공개한 것인데요. 그란데클립은 ‘사소한 것을 위대하게’라는 모토로 클립처럼 사소하고 평범한 것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스타트업입니다. 현장픽이 주목한 오늘의 장소는 뉴믹스 커피입니다.

  • [영상] “커피는 원래 타 먹는 것”···김봉진 첫 프로젝트 ‘뉴믹스커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이 ‘믹스커피’ 사업에 도전한다. 지난해 그란데클립(grandeclip) 신규 법인을 설립한 김 전 의장은 ‘뉴믹스(newmix)커피’라는 이름으로 믹스커피의 새로운 챕터를 열겠다는 각오다.14일 그란데클립은 성수동에 ‘뉴믹스커피’ 카페를 오픈했다. 뉴믹스커피는 ‘새로운 믹스커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김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카페 사업 추진을 알렸다. 당시 김 전 의장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정태영 부회장과의 토크쇼에서 그란데클립 설립을 공개했다.

  • 공유숙박 활성화에 탈세 심화 우려···“에어비앤비도 거래내역 제출 당국도 공감”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공유숙박 허용 범위를 내국인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부작용 우려가 제기된다. 지금도 공유숙박업에 만연한 탈세가 더욱 심각해지는게 아니냔 지적에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회에서 국외사업자에 대한 과세 근거자료 제출 의무화 법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과세당국도 취지에 공감하고 있어 법제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자택의 남는 방을 관광객에게 임대하고 대가로 돈을 받는 공유숙박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외국인에게만 허용되던 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 몸값이 관건?···말만 무성한 홈플러스 매각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올해 홈플러스 각자 대표로 선임되면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매각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의 재무 부담이 과중 되고 실적마저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일각에선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정체성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 우선 과제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했다. 홈플러스가 점포 매각을 지속하고 제한적인 설비투자로 대형마트 업계서 경쟁력이 약화

  • 너도나도 뛰어들지만···CJ제일제당 햇반 ‘국민 즉석밥’ 증명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즉석밥 시장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즉석밥 시장은 CJ제일제당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면서 오뚜기, 하림 등이 그 뒤를 잇는 형국이다. CJ제일제당 햇반이 쿠팡 로켓배송서 판매되지 않고 있음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은 지난해 국내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고,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

  • SPC 오너 3세 독립경영?···AI 활용한 배스킨라빈스 실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SPC가 신사옥 1층에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 Robbins, 이하 워크샵)’을 열었다. AI 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개발하는 이 공간은 배스킨라빈스가 복합 식음료 공간의 미래를 제시한다.20일 SPC 배스킨라빈스는 AI를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을 선보이는 ‘워크샵’을 전날 오픈했다. 도곡동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사옥 ‘SPC2023’ 1층에 위치한 워크샵은 규모만 330㎡, 약 100석 규모다.워크샵은 기존 배스킨라빈스와는 확연히 달랐다. SPC는 워크샵

  • 평범한 음식도 '이 그릇' 위에서는 특별해진다

    작지만 큰 변화를 불러올 콜미쑤의 인테리어 팁 4 식탁 위의 주인공평범한 요리일수록 특별한 그릇에 담자.익숙한 맛도 색다르게 느껴질 매력적인 테이블웨어를 소개한다.조리하던 냄비를 그대로 식탁 위에 올리거나, 뚜껑만 열어둔 반찬통을 앞에 두고 식사를 해본 경험, 아마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특히 혼자만의 식사를 준비할 땐 굳이 설거지 시간을 늘리지 말자는 마음에 그릇을 최소한으로 아껴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혼자 먹을 때도 아름다운 식탁을 차려낼 줄 알아야 소중한 이들을 초대했을 때에도 멋진 식탁을 차려낼 수 있는 법. 무엇보다

  • CJ대한통운-택배노조 단체교섭 사건 대법원으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CJ대한통운이 직접적 근로계약을 맺지 않은 택배기사들과의 단체교섭을 거부한 것을 ‘부당노동행위’로 볼 것인지를 가리는 행정소송이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와 1·2심 모두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에 대한 사용자성을 인정했으나, 사측은 택배 산업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판결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날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행정6-3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6월 중노위가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가 요구한 단체교섭에

  •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떠난 밀양 딸기 푸드 트립

    딸기 따러 가세땅에서 난 재료들은 키운 이의 정성과 대지의 힘을 오롯이 품고 있다. 전국 각지의 농장을 방문해 제철 재료를 직접 수확하고, 익숙한 재료로 만드는 색다른 요리를 소개하는 푸드 트립.그 첫 번째 재료인 딸기를 직접 수확하기 위해 식재료에 대한 탐구와 실험을 멈추지 않는 레스토랑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함께 밀양을 찾았다.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딸기를 굳이 밀양까지 방문해 공수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밀양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딸기 생산이 시작된 딸기의 시배지이자, 전국 2위에 빛나는 딸기 생산지. 유독

  • [단독] 저녁 시간 콜 0건···쿠팡이츠 서버 터졌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츠 서버가 말썽을 부리면서 배달 영업을 중심으로 하는 자영업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29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이날 저녁시간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소비자들은 쿠팡이츠를 통한 결제가 어려운 것은 물론 주문 자체가 불가했다.소비자들은 이날 저녁 시간대 ‘알 수 없는 오류’라는 팝업창과 함께 쿠팡이츠를 통한 주문이 어려웠다. 점주들 역시 주문받은 내역을 확인하지 못했다.라이더들 사이에서도 “오늘 저녁 쿠팡이츠 콜 0건”, “오늘 배달 끝”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앞서 쿠팡이츠는 지난해에도

  • “사고=감옥행?” “알바도 근로자?”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에 현장 ‘혼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가게에서 사고 나면 감옥 끌려가는 건가요.” 서울 광진구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50대 김 모씨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제빵 기계를 다루다 데이거나 손이 베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고, 기계를 다루다 예상치 못한 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장사가 잘 안돼 직원 수를 4명으로 줄였다는 김 씨는 “예전 5명 이상 둘 때도 있었기에 언제든 법적용 대상이 될 수 있어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다”라며 “주변 시장 상인들도 장사도 안 되는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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