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상반기 수도권에 총 6기 구축 계획…인천시, 내년 수소차 보조금 200대 규모로 확대
현대차와 인천광역시가 손을 잡고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인천을 포함해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18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청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인천시에 수소 충전소 1개소를 착공해 내년 1분기 내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을 포함해 서울, 경기 지역에 수소충전소 6기를 구축하는 등 '서울-인천-경기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도 수소차 보조금 확대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내년도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200대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고,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개소 구축 및 수소전기차 2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궁극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 및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