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 지난주 比0.01% ↑… 전셋값은 강남·송파 하락

/사진=뉴스1

1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7월 2주차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05% 올라 지난 주(0.04%)와 비슷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강남과 송파를 중심으로 –0.01%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0.06%) 관악, 금천 등 비(非)강남권을 중심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가는 정부의 보유세 개편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했다. 구별로는 △관악(0.20%) △금천(0.18%) △중구(0.15%) △동작(0.14%) △성북(0.14%) △구로(0.13%) △은평(0.10%) △강서(0.09%) △마포(0.09%)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판교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을 쫓아가는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판교(0.18%) △동탄(0.17%) △분당(0.07%) △산본(0.04%) △위례(0.04%)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올해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강남권과 상대적으로 물량이 희소한 강북권이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송파구(-0.05%)와 강남구(-0.03%)는 전세가격이 떨어진 반면 관악구와 성북구 그리고 마포구는 각각 0.09%, 0.03%, 0.03% 상승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3%)과 일산(-0.10%) 등이 악세를 나타냈지만 △위례(0.36%) △산본(0.04%) △동탄(0.0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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