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DMZ 관광 사업 강화…화천 ‘칠성전망대~평화의 댐 코스’·양구 ‘펀치볼·두타연’ 적극 홍보

화천 칠성전망대 / 사진=관광공사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도 더욱 바빠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기존 강원도 화천군 및 양구군에서 운영 중인 DMZ상품의 홍보 강화로 관광객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화천의 ‘DMZ평화관광상품’ 및 양구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와 ‘두타연 코스’가 홍보 강화 대상이다.

지난해 공사와 화천군이 공동으로 출시한 DMZ평화관광상품(춘천역~산소길~칠성전망대~평화의댐-춘천역)은 첫 해 약 1000명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지난해 주 1회로 운영하던 상품을 올해 주 2회(매주 토·일)로 확대 운영하며, 주중에도 20명 이상 신청 시엔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양구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춘천역~해시계~통일관~을지전망대~제4땅굴~양구자연생태공원~춘천역)’와 ‘두타연 코스(춘천역~박수근미술관~두타연~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춘천역)’를 생태평화 테마여행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DMZ 관광 홍보도 강화한다. 화천·양구 DMZ 관광상품의 확대 및 홍보를 위해 공사는 전국 SNS서포터즈, 여행사 관계자, 전문가·언론인, 사회소외계층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5월과 6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봄철 여행주간(4월28일~5월13일)에 맞춰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5일과 12일 화천 DMZ투어, 양구 시티투어 DMZ코스에 각각 40명씩 총 80명에게 무료 여행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확대를 위해 조기 마감 시엔 8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온라인 이벤트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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