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시 축의금 남수단에 1억원 기증 화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씨가 결혼 3년 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김상민 전 의원과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한 달여 간의 이혼숙려기간을 포함한 수 개월 간의 조정기간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도 24일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김씨와 김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섰다.
김씨는 2001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까지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생생정보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는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전 의원은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이후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