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가점제인 전용 85㎡ 이하 청약통장 몰려…63P ㎡형이 71.63점으로 가장 높아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내 '디에이치 자이 개포' 모델하우스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 사진= 연합뉴스
‘로또 단지’라 불린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청약 당첨 문턱이 높았다. 전용 85㎡ 이하 인기 평형대의 청약 당첨 가점이 60점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분양을 실시한 디에치자이 개포의 일반공급 물량 청약 가점대가 높게 형성됐다.

특히 중소형 평형의 가점대가 높았다. 전용 85㎡ 이하 평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90.69대 1)을 기록한 전용 63P(판상형)㎡의 평균 청약 가점대는 71.63점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평균 가점대는 ▲전용 84P(70.03점) ▲전용 63T(타워형)(69.95점) ▲전용76T(67.82) ▲전용 84T(65.9점) ▲전용 76P(63.87점) 순으로 높았다. 

전용 85㎡ 이하 평형은 100% 가점제 적용을 받는 만큼, 가점이 높은 이들이 당첨에 유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점 60점대면 당첨권이라는 관측이 일부 평형에선 빗나간 셈이다.

대형 평형의 평균 가점대도 높게 형성됐다. 전용 173㎡의 평균 가점대가 72.5점을 기록하는 등 ▲전용 132㎡(69.95점) ▲전용 103P㎡(69.88점) ▲전용 118㎡(64.96점) ▲전용 103T㎡(63.63점) ▲전용 176㎡(41점) 순으로 가점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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