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불구하고 계속 오름세 유지

 

15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 효과로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도 국제유가 반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2%(4.25포인트) 오른 1932.07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11억원, 기관은 15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5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이 강세다. 의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33%(174.01포인트) 오른 7634.61을 기록했다. 의료정밀(1.64%), 소형주(0.92%), 전기전자(0.68%), 비금속광물(0.72%), 종이목재(0.73%) 등도 올랐다. 반면 통신(-0.97%), 전기가스(-0.99%), 은행(-1.05%), 운수창고(-0.3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3%(8000원) 오른 126만9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33%), 삼성물산(0.69%), 삼성전자우(1.69%), 현대모비스(0.20%), LG화학(0.46%) 등도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1.11%), 아모레퍼시픽(-0.74%), 기아차(-1.30%)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6%(7.32포인트) 오른 637.6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3억원, 기관은 2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업종 대부분은 상승 출발했다. 섬유의류(2.97%), 통신서비스(2.22%), 건설(1.85%), 제약(1.42%), 일반전기전자(1.30%) 등은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62), 방송서비스(-0.27), 컴퓨터서비스(-0.60)은 유일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27%(1000원) 오른 7만92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0.18%), 동서(0.82%), 메디톡스(1.49%), 바이로메드(0.73%), 코미팜(2.52%) 등도 올랐다. 반면 CJ E&M(-0.72%), 이오테크닉스(-0.57%), 컴투스(-0.18%)는 떨어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0%(3.5원) 오른 11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민화 기자 minflo@sis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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