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가장 저렴한 상품은 신한 마이 틴즈···연회비 1000원
GS25 편의점서 행사상품 할인과 최대 6000원 기프티콘 등 혜택 제공
BC카드 '시발(始發)카드' 및 '바로클리어 플러스카드'는 연회비 5000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신규 발급이 가능한 신용카드 중에서 연회비가 가장 저렴한 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신한 마이 틴즈(My TeenS)' 신용카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연회비는 단돈 1000원이다. 단 본인이 신한카드의 유효한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GS25 편의점에서 행사상품 할인과 최대 6000원 기프티콘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BC카드의 '시발(始發)카드'와 '바로클리어 플러스카드'는 연회비가 5000원이다. 먼저 시발카드는 결제 금액 구간별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1800~1만8000원 미만은 결제 건당 180원(최대 일 5회, 월 50회) 및 1만8000원 이상은 1800원 할인(최대 일 2회, 월 10회)해준다.

해당 할인은 ▲홧김택시(택시업종) ▲커피수혈(커피전문점) ▲배달냠냠(배달업종) ▲쇼핑치료(백화점, 온라인몰) ▲간식털이(편의점) 등 5가지 업종에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로클리어 플러스 카드는 전월 실적 15만원 이상 시 전국 모든 식당의 점심식사(오전 11시~오후2시) 7% 할인과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앱 7% 할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대중교통도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ㅍ시 매일 7% 할인 적용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에서는 '굿데이카드', '금융 포인트리카드'의 연회비가 5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굿데이카드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10%(월 최대 5000원), 리터당 주유 60원 할인(월 주유금액 20만원 한도), 통신요금 10%(월 최대 3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금융 포인트리카드는 KB증권 매매수수료의 5%를 금융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이외에 대출금리 연0.1~0.3% 할인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특화된 카드다.

이어 연회비가 저렴한 신용카드는 하나카드의 'CLUB SK카드'로 확인됐다. 연회비는 6000원이다. SK텔레콤 2000원~1만5000원 할인 혜택과 SK그룹 멤버십을 통합 제공한다. 아울러 SK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리터당 100원, 70만원 이상이면 150원 할인해준다. 월 주유금액은 30만원 한도이다. SK 충전소는 동일 실적 기준별 각각 리터당 35원, 70원을 할인해준다. 월 충전금액은 20만원 한도이다.

마지막으로 삼성카드의 'iD SIMPLE카드',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연회비가 7000원이다. iD SIMPLE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몰 멤버십 정기결제시 월 할인한도 5000원으로 50%를 할인해준다.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스트리밍 20%, 영화 5000원을 할인해주고 커피전문점과 대중교통에는 5% 할인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통계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저렴하고 혜택이 많은 카드였다"며 "연회비가 부담 없고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혜택을 지닌 카드들,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들이 해당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