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프로모션 통해 해외 여행 촉진···3월 봄맞이 특가 이벤트

해외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 사진=연합뉴스
해외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 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올 겨울 해외 여행 상승세를 봄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해외 여행객은 728만여명으로 전년(461만여명)대비 약 58% 증가했다. 지난해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올 연초에도 해외 여행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1월 해외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02만명의 90% 수준까지 올라왔다.

LCC 업계는 해외 여행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각종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3~6월 출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와 ‘힐링trip to 사이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JJ멤버스위크는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월 1회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며, 중화권은 8만9700원부터, 동남아 11만1700원, 몽골 12만원, 싱가포르 18만7300원부터다. 국내선은 2만2900원부터 구매가능하다.

또한 항공 운임에 따라 왕복 기준 최대 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코드를 제공하며, 켄싱턴호텔, PIC 사이판 등 현지 호텔 및 리조트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 요금 할인은 물론 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진에어는 오는 3일까지 부산발 국제선 7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가격은 편도 기준 부산~오사카 7만1700원, 부산~삿포로 8만9800원, 부산~나리타 8만9800원, 부산~세부 12만4500원, 부산~괌 15만5000원 등이다.

티웨이항공도 이번 연휴를 맞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제선 총 27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호주, 대양주) 노선 대상이며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선착순 한정 판매로 편도 기준 인천~방콕(수완나폼) 14만116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4만600원, 인천~시드니 33만1000원, 인천~홍콩 11만600원, 인천~괌 15만1450원, 청주~다낭 12만6000원, 대구~다낭 12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할인 코드 적용시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1주년을 맞아 회원 대상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본, 동남아, 호주 등의 인기 노선에 대한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편도 기준 김포발은 1만8900원, 청주발 1만8900원, 군산발 2만900원부터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중순에는 일본 벚꽃 여행철을 맞아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노선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가격은 편도 기준 인천발 후쿠오카 노선은 8만8200원, 오사카는 9만3500원, 도쿄는 9만95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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