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한가에 이어 21일에는 14만8400원→18만4800원→11만6500원
최근 퀀텀연구소 지분 직접 확보···초전도체 PCPOSOS 연구결과 3월 4일 발표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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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초전도체 테마 대장주로 불리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연일 급등락하면서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지난주 11만7000원에서 이번주 13만8300원으로 18.2%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이번 주 엄청난 주가 급등락을 보여줬다.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4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장중 24.52% 상승한 18만4800원까지 치솟으며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갑자기 11만65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해 결국 12만2400원에 21일 장을 마쳤다. 21일 최고가(18만4800원)과 최저가(11만6500만원)의 차이는 6만8300원으로 시가의 45.59%에 달했다.

지난해 신성델타테크는 자회사인 L&S벤처캐피탈 통해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초전도체 물질이라고 주장하는 LK-99를 개발한 곳이다. 신성델타테크는 초전도체 대장주라는 별명도 얻었다.

올해 들어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다시 급등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가 최근 자회사가 아닌 본사 명의로 직접 퀀텀에너지연구소 주식 1만6780주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에 투자한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도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들과 다음달 4일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초전도체 물질이라고 주장하는 PCPOSOS의 실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PCPOSOS는 기존 LK-99에 황을 첨가한 물질로 알려졌다.

/그래픽=정승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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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주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시가총액순위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에코프로와 HLB도 2,3위를 지켰다. 4위는 알테오젠, 5위는 엔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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