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3개 세력 간 전쟁 구현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대표이미지. / 이미지=넷마블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대표이미지. / 이미지=넷마블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올해 선보일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 올해 실적 개선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실패했지만,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이 선방하며 반등 조짐이 시작됐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15일 MMORPG ‘아스달 연대기‘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박영재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개발사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고,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아스달 연대기‘는 2024년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이 게임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개발팀이 보유한 뛰어난 IP 해석 능력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을 담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아스달 병사인 아버지와 뇌안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주인공(이용자)이 마을을 몰살시킨 흰갈기 뇌안탈과 백귀가면을 찾아 복수하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드라마에서 보았던 인물과 함께 게임 속 새로운 인물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퀘스트, 의복과 음식의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상호작용을 구현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협업해 명소나 건축물을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이용자가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용자는 총 2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스킬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는 역할에 맞는 직업별 플레이 속에 파티원과의 협동 제압 스킬 등을 도입했다.

이 게임은 아스달·아고·무법세력이 펼치는 세력 전쟁이 핵심이다. 넷마블은 3개 세력의 경쟁과 갈등, 정치와 경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권력 투쟁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의도했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은 "두 개 세력에 용병 세력이 더해져 균형을 맞추는 세력 전쟁 게임은 대중적인 다중역할접속게임(MMORPG)에서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라며 "무법 세력의 도입으로 이용자는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력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달 연대기‘는 총세력장 투표, 대형과 중소 연맹 간의 연합 등 소셜기능을 제공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오는 4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동시 출시하고, 모바일과 PC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사이트, 구글, 애플, 카카오톡, PC 등에서 진행되며, 등록하면 ‘귀여운 정령 모묘‘ 등 보상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랭킹,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리모트 서비스'는 모바일로 PC 원격 플레이하는 기능이다.

더불어 넷마블은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방송을 통해 소통하고 이용자 의견이 게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을 포럼 및 공식 사이트에서 운영한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 후원책을 준비 중이다. 크리에이터 후원책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생산·제작할 수 있도록, 이용자가 별도의 비용없이 크리에이터들을 후원하는 시스템으로 추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상세 안내가 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를 함께 인큐베이팅해왔으며,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양사 합작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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