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 담은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우리카드, 항공부터 호텔·해외결제 특화된 카드 라인업 구축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혜택에 초점을 맞춘 카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해외 결제 부문의 강자로 꼽히는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상품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여타 카드사들도 이를 견제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모습이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4일 ‘현금 없이 떠나는 스마트한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모두 담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관련 ▲여행준비(환전) ▲여행중(카드사용) ▲여행후(보유 및 재환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탑재했다.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기존 수수료 해외 결제 시 1.2%, 해외 ATM 인출 시 1%+건별 3달러) ▲국내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해외여행을 위한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 12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 10%) 혜택과 더불어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Grab 및 롯데카드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혜택을 연회비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환전 후 전용 외화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중 미달러(USD)와 유로(EUR)에 대해서는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금리도 적용한다. 신한카드는 3월 중 ‘자동환전 및 충전’ 서비스도 추가 탑재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최근 항공부터 호텔, 결제까지 해외여행 혜택에 특화된 카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합리적인 연회비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카드부터 프리미엄 호텔 이용에 특화된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는 3만9000원의 연회비로 국내 가맹점에서 10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을 무제한 적립해주며, 해외 가맹점에서는 2마일까지 적립할 수 있고 동반인까지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이용에 부과되던 국제브랜드 수수료 1%와 해외이용수수료 0.3%도 모두 면제된다.

‘ALL 우리카드 인피니트/프리미엄’ 2종은 아코르 호텔 특화 혜택을 담았다. 2인 무료 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세계 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웰컴포인트가 기본 제공되어 숙박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고 유료 멤버십 아코르 플러스 트래블러 및 골드, 실버를 기본 제공한다. 인피니트 카드는 이달 말까지 무료숙박권 2매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연회비는 인피니트 50만원, 프리미엄 15만원이다.

또한 ‘트레블월렛 우리카드’를 이용하면 기존 트래블월렛에서 제공 중인 선불 서비스에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시 비자 브랜드 이용수수료 1.1%와 해외이용 수수료 0.3%를 면제받을 수 있다. 트래블페이 결제한도 및 연결계좌 역시 제한 없으며 전세계 45개국 통화로 환전 가능하다. 연회비는 해외전용 2만원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혜택을 담은 카드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항공, 호텔, 결제에 특화된 카드 라인업으로 편리하고 즐거운 해외여행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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