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결합 과정 공로 인정받은 듯···22명 승진 임명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 / 사진 = 대한항공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 / 사진 = 대한항공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대한항공 법무총괄인 이준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2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임기를 시작한 이준구 신임 부사장은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 수반된 법률 이슈를 맡아 각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인사로는 천덕희 램프운영부 담당, 하만기 정책지원실장, 이규석 마케팅실장, 신상준(지주사 파견 근무)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정병섭 수석부장 등 17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이번 선임은 오는 19일부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향후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지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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