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 JOUDA HODU 오픈 앞둬
롯데월드몰에 입점시킬 계획···첫 베이커리 시장 도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영국 출신 요리사 고든램지(Gordon Ramsay) 레스토랑 브랜드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이 베이커리 시장에 도전한다. 고든램지 버거와 스트리트 피자로 소비자 공략에 성공한 진경산업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F&B(식음료) 부문을 강화에 나섰다.

고든램지 레스토랑이 프리미엄 베이커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고든램지 매장. / 사진=셔터스톡
고든램지 레스토랑이 프리미엄 베이커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고든램지 매장. / 사진=셔터스톡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는 올해 3월 신규 브랜드 ‘JOUDA HODU’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호두비스킷 신규 브랜드다.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가 첫 카페업에 도전하게된 셈이다.

진경산업은 메트로시티 등의 우산, 양산, 스카프 등을 운영하는 패션·잡화사다. 패션 시장이 정체하면서 진경산업은 ‘고든램지’를 통해 외식사업을 강화해왔다. 현재 진경산업의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는 F&B로 ‘고든램지 버거’,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는 JOUDA HODU를 통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F&B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JOUDA HODU를 롯데월드몰에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운영팀도 모집하고 있다.

롯데월드몰에는 고든램지 버거가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월매출 10억원이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은 한국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블루보틀는 물론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지난달 신논현역 근처에 오픈했다.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인텔리젠시아 커피, 미국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피츠커피 등도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고든램지 레스토랑 코리아 관계자는 “JOUDA HODU는 고든램지 타이틀로 나오는 브랜드가 아닌 자체 준비 중인 브랜드”라면서 “지금은 JOUDA HODU를 오픈하는 시점은 아니여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또 “고든램지 레스토랑이라는 F&B 사업부 안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고 JOUDA HODU도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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