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차량 및 장비 전진 배치

20일 오전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한 관계자가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한 관계자가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서울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새벽 3시부터 서울에 1~3㎝의 눈이 예보돼 23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영하권의 추위 속에 새벽부터 눈이 내려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이 얼어붙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성탄절 연휴에도 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4일과 성탄절인 25일에는 이날보다 기온이 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기온(최저 기온 영하 8~영상 2도, 최고기온 영상 3~10도)을 점차 회복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눈이 예보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오전 0~6시부터 오후 12~3시 사이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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