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배달앱·패스트푸드 할인 제공 신용카드 ‘주목’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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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고물가 상황이 길어지면서 먹거리 물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상승률은 4.8%로 같은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3%)보다 1.5%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외식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외식비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달 8일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으로 외식비를 꼽은 응답자가 6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오늘은 외식 및 배달비 관련 할인 혜택을 탑재하는 카드 상품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일반음식점 업종 10% 할인…KB국민카드 ‘My WE:SH 카드’

먼저 일반음식점 할인 카드로 선정된 KB국민카드의 ‘My WE:SH 카드’는 음식점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등 일반음식점 업종에 해당하는 곳이라면 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GS25, CU 등 편의점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더욱 진심 서비스’ 항목 중 ‘먹는데 진심’을 선택할 경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및 커피 업종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배달앱 10% 할인…롯데카드 ‘LOCA 365’

롯데카드의 ‘LOCA 365’ 카드는 배달 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이용금액의 10%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만 배달 앱을 통한 결제 시 혜택이 제공되며 가맹점 직접 결제 건은 혜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할인 한도는 5000원이며 2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 50만원 이상(본인, 가족카드 합산) 이용 시 혜택이 제공됩니다.

배달 앱 할인 외에도 통신·대중교통·공과금 등에 대해서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패스트푸드 업종 20% 할인‥NH농협카드 ‘zgm.play(지금 플레이)’

NH농협카드의 ‘zgm.play(지금 플레이)’ 카드는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20% 청구할인을 제공합니다. 이용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일 1회, 월 2회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업종 외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에서도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에서 영화예매권 결제 시에는 5000원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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