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일 부회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공적 인정받아
김학주·김현철 부사장 임명, 중국사업·아이온 론칭 성과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24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5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이수일 부회장, 김학주 부사장, 김현철 부사장. /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24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5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이수일 부회장, 김학주 부사장, 김현철 부사장. /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성장 가속화를 위한 2024년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속 성장 실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별 인재를 발탁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상무 2명, 상무보 1명의 승진 인사를 5일 발표했다.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강화,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등 성과를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다.

또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부회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6명, 상무보 15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수일 대표이사(사장)는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이수일 신임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매출을 늘리고,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실적 강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학주 신임 부사장은 앞서 품질본부를 맡아 아이온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감성 품질 향상을 이룬 공을 인정받았다. 김현철 신임 부사장은 중국본부장을 역임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또 현지 전기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교체용 시장에서 ‘아이온’ 판매실적을 창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중심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이끄는 혁신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