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기간 아이스커피 주문 불가
사이렌오더로도 아이스커피 주문 어려운 상태

스타벅스가 연말까지 아이스커피 판매를 일시 중단시켰다. / 사진=한다원 기자
스타벅스가 연말까지 아이스커피 판매를 일시 단종시켰다. / 사진=한다원 기자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벅스가 아이스커피를 이달 말까지 일시 단종시켰다. 크리스마스 음료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메뉴 간소화로 아이스커피 판매를 일시 중단시킨 것이다.

24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달부터 아이스커피 메뉴를 일시 단종시켰다.

스타벅스는 ‘브루드 커피’의 일종으로 오늘의커피와 아이스커피 등 2종의 메뉴를 판매해왔다. 아이스커피는 드립 방식으로 진하게 내린 커피를 얼음에 섞어 차갑게 한 커피다. 요일별로 다른 원두를 사용한 커피로 스타벅스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이어간 커피다.

이번에 스타벅스는 이달 초부터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시작을 알리며 아이스커피 판매를 중단시켰다. 다만 재고 여부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아이스커피 주문이 가능한 상태다.

아이스커피는 스타벅스에서도 비효율적인 메뉴로 꼽힌다. 아이스커피는 브루드 커피와 추출 방식은 동일하지만 원두를 더 많이 사용한다. 특히 아이스커피는 매장에서 10분이면 추출이 가능하지만, 1시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

현재 스타벅스 앱을 통한 사이렌오더로도 아이스커피 주문이 불가하다. 스타벅스는 아이스커피 주문 란에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기간 중 메뉴 간소화로 일부 음료를 한시적 미판매하게 됐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종료 후 재판매할 예정으로, 아이스커피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를 추천한다”고 적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아이스커피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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