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개월 앞두고 일신상 사유로 물러나

대표이사직을 대행할 원유석 화물본부장 /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직을 대행할 원유석 화물본부장. / 사진=아시아나항공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원유석 화물본부장을 선임했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이 대표이사직을 직무대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 건을 의결했다. 기존 정성권 대표이사는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임 원유석 대표이사는 화물부문에서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1990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이후 인사팀장, LA 화물지점장, 경영관리 본부장, 화물본부장 직을 맡아왔다.

대표이사직 직무대행과 관련해 신임 원 대표는 “급변하고 있는 대외 환경 속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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