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IMF·글로벌 금융위기 학습효과, 위기 이후 더 상승세”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요즘 같은 시장에도 자산가들은 항상 투자하려는 마음이 열려있어요. 기본적으로 벌어봤거든요. 학습 효과라고 합니다. 그들은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위기 이후에 나중에 더 많은 상승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죠”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하나은행에서 13년 동안 대기업 총수는 물론 연예인 등 국내 내로라하는 자산가들에게 부동산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 센터장과 함께 자산가들의 투자 마인드와 ‘신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시대 부동산 투자전략을 살펴봤다.

머니방위대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편. / 사진=김지윤 PD
머니방위대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편. / 사진=김지윤 PD

①시장위기는 우량부동산을 값싸게 매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②빌딩 시장도 찬바람, 예금 선호 경향 짙어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확대, 매수자들 관망세로 돌아서

-수익률 임대료보다 예금이 더 높아

 

③가격급락은 자녀증여를 위한 최적신호

-절세 위해 가족 간 ‘부담부증여’(전세 보증금 등 채무를 포함해 자산을 증여하는 것) 활용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사진=김지윤 PD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사진=김지윤 PD

④시장위기는 ‘내 집 마련’ 값싸게 할 수 있는 기회

-부동산 규제 완화 본격화, 1년만 버텨라

 

⑤둔촌주공 완판 가능성, 전용 59㎡ 인기 

-1~2인 가구 대세, 전용 84㎡보다 가격 상승폭 높을 것

 

⑥부동산 거래 반등 시기는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 한계. 내년 하반기 조정기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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